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중문자 (문단 편집) === 역사적 언어 변화 === 이 단락의 이유로 인한 다중문자는 표기 체계의 보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각자의 음소가 제각기 역사적 변화를 겪으면 표기가 보수적이더라도 각각의 음소를 나타내므로 다중문자가 되지 않지만 역사적 언어 변화에서는 이웃 음소에 의해서 함께 변화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 때문에 다중문자를 일으키기 쉽다. * '''음 탈락([[묵음]])''' * '''음소 연쇄 제약의 변화''' 본래는 빈번하게 함께 등장하는 음소 연쇄였으나 제약이 바뀌어 오늘날에는 그러한 연쇄가 불가능해진 경우 어느 한쪽은 [[묵음]]이 될 수밖에 없고 다중문자가 된다. 영어의 'kn'가 그러한 사례로 게르만어 계열에서는 [kn] 연쇄가 가능했었고 고대 영어 역시 그러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불가능하여 [n]으로만 발음된다. 이 경우 철자가 보수적이면 다중문자가 된다. * '''이중음의 단일음화''' 본래는 두 세 글자로 쓰고 두 세 음으로 읽는 중복음이었으나 단일음으로 바뀌는 역사적 변화를 겪고, 표기가 이를 따라가지 않으면 다중문자가 된다. 특히 변화한 음이 기존에 없던 음소인 경우 새로운 표기를 창제하거나 표기 체계를 재정립하지 않는 한 표기가 음을 따라간다는 것이 구조적인 차원에서 불가능하다. [[한국어]] [[한글]] 표기의 경우 본래 [aj~ai]로 읽던 'ㅐ'가 [ɛ]로 단일음화 되었지만 표기는 여전히 'ㅐ'로 남아 다중문자가 되었다. [[일본어]] [[역사적 가나 표기법]]은 [[순음퇴화]]와 그에 따른 장음화가 반영되지 않은 [[표기 심도|보수적인 표기]]이므로 다중문자가 많다. けふ라고 쓰고 [kjoː]로 읽는 것이 그 예(けふ→けう→きょう). 오늘날에는 きょう라고 쓰므로 장음화를 중복 모음으로 생각한다면 다중문자가 아니다. * '''본래 언어의 단일음화''' 어떤 외래어에서 이중 음소로 나타나는 것을 곧이곧대로 전사해 두 개 이상의 글자로 나타냈는데 해당 외래어의 본래 언어에서 해당 이중 음소가 단일음이 되는 경우 다른 나라에서의 표기는 모조리 다중문자가 된다. 앞서 소개한 러시아 문자 'щ'를 독일어 철자로 'schtsch'로 적는 것이 그 사례. 원래 러시아 문자 'щ' 역시 [ɕt͡ɕ] 였기 때문에 독일어에서 'sch' + 'tsch'의 [ʃt͡ʃ\]로 적는 것은 독일어에서 각각 삼중문자/사중문자의 사례이지, 칠중문자까지 갈 사례는 아니었다. 그런데 러시아어에서 'щ'가 이중 음소 [ɕt͡ɕ]에서 단일 음소 [ɕː]로 변화한 반면[* [[우크라이나어]]에서는 현재에도 'щ'를 [ɕt͡ɕ\]로 발음한다.] 독일어의 철자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어 'щ[ɕː]'를 독일식으로 'schtsch'라고 보수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ɕː]로 읽는다고 하면 칠중문자가 된다. 그래서 영문 위키백과 오중문자에는 몇 안 되는 예 중 2개가 'щ'의 라틴 문자 표기일 정도이다.[[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Latin-script_pentagraphs|#]] 이러한 보수적인 전사 표기는 동아시아 언어들에서 'щ'를 표기할 때에도 보수적인 발음을 따르도록 영향을 주었는데 Хрущёв를 '[[니키타 흐루쇼프|흐루시초프]]'로 적었던 것도 그 예이다. 발음의 개신이 이루어진 이후에 출생한 사람을 개신 이전의 음으로 적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현재는 '흐루쇼프'로 교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