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이아몬드 (문단 편집) ==== 색상 ==== 다이아몬드는 안에 포함된 불순물의 종류와 퍼센트로 색상이 결정된다. 가장 흔한 건 갈색. 노란색과 초록색 계열은 큰 값을 받지 못하고 파란색이나 붉은색 계열이 비싸게 팔린다. 하지만 갈색을 제외하고 혹시 저런 유색 다이아를 본 적이라도 있는가? 금은방에 전시되어 있는 유색 다이아는 99% 랩그로운 다이아이다. 물론 노란색과 녹색은 제 값을 받진 못하지만 그나마 널리고 널린 흰색 또는 무색의 다이아보다 더욱 희소성있고 귀하다. 특히 파란 다이아몬드는 '[[호프 다이아몬드]]'처럼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로 유명하다.[* 영화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에 등장한 '대양의 심장'이 바로 이 푸른 다이아몬드다. 물론 대양의 심장은 실존하지 않는 보석이었으나, 영화의 흥행 이후 그 인기를 업어 실제로 제작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색이 짙을수록 가격이 미친듯이 뛴다. 탄소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두 개가 들어가면 [[초록색]], 질소가 미량 들어가면 [[노란색]], 탄소 원자 하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하나가 들어가면 [[분홍색]], 붕소가 미량 들어가면 [[파란색]], 내부에 [[흑연]]이나 철광석 등의 광물이 들어 있으면 [[검은색]]을 띤다. 최근 연구로는 블랙 다이아몬드는 [[초신성]] 폭발시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홍색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서 산출되는 건 약 80%.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등 다른 몇몇 곳에서도 20%는 산출된다.[* 하지만 호주(=오스트레일리아)산 핑크 다이아몬드가 품질이 가장 균일하고 우수하며, 유의미한 수준의 많은 양이 채굴되기 때문에 대체로 호주가 핑크 다이아몬드의 주 산출지로 소개된다. 호주 외 타지역은 매장량과 산출량이 정말 적다.] 분홍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다이아몬드의 수십~수백 배의 가격을 받기도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114015500088|2018년 스위스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레거시'로 명명된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약 574억에 낙찰되었는데, 이는 동일색상의 다이아몬드 중 캐럿당 가장 비싼 것이며, 역대 다이아몬드 경매가격으로는 2번째이다. 참고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는 [[https://www.yna.co.kr/view/AKR20170405043700009|2017년 홍콩 [[소더비스]] 경매에서]] '핑크 스타'로 명명된 59.6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약 796억 원에 낙찰되었다.] 현재 핑크 다이아몬드 중 완벽하게 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건 '핑크 스타'가 유일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다이아몬드의 끝판왕은 붉은색이라고 할 수 있다. [[루비]]로 판별되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있고 인지도 또한 낮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냥 속설일 뿐이다. 전문적으로 고가의 보석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는[* 특히 [[뉴욕]]이나 [[런던]]에서 등지에서 경매에 출품하는 초고가의 상품들을 감정하는 GIA와 같은 관련자들.] 각종 분광기 및 대학 연구실과 동급 이상의 분석장비를 가지고 있고, 지질화학이나 관련과목 전공자로 가득 차 있다. 감정 신뢰도는 곧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업계 사람들이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헷갈릴 리가 없다. 애초에 루비는 산화알루미늄이고 다이아몬드는 탄소라 색이 같다고 헷갈리는 건 불가능하다. 장비를 다룰 줄 알면 재료공학이나 지질화학 전공 대학생도 금방 구분한다.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실제로 비교하면 결정의 모양부터 색상까지 차이가 커서 보석을 조금만 만져 봤으면 헷갈릴 수가 없다. 붉은 다이아몬드는 완전히 붉은 색을 띄는 것이 아니라 살짝 붉은 빛을 머금은 정도의 빛깔이기 때문에 토파즈 정도라면 모를까 루비로 오인될 수는 없다. 루비는 커녕 싸구려 핑크 사파이어 취급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만약 있다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세트로 광물 문외한인 너무나 불행한 경우거나 한쪽이 사기를 친 것이다. 이외에 불순물의 함유량이 높아 불투명하고 파랑, 노랑, 초록, 회색, 검정 등 색상을 띠는 다이아몬드를 흔히 팬시 다이아몬드, 투명도는 일반 다이아에 비견할 만하지만 컬러리스가 아쉬워서 현저한 갈색이 보이는 다이아를 샴페인 다이아 혹은 꼬냑 다이아라고 한다. 이런 녀석들은 이전에는 별로 상품가치가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주얼리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썩어도 준치라고 다이아는 다이아인지라 흔히 다이아의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큐빅지르콘 대비 반짝임과 경도는 더 좋으면서, 브라운다이아의 경우 투명 반짝임도 다이아 못지 않게 영롱함을 자랑하는 반면 둘 다 억 소리 나는 화이트 다이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착하기 때문. 물론 이 중에도 컬러가 아름답고 사이즈가 크면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기 일수다. 물론 크기가 크고 비교적 색상이 균일하며, 눈에 띠는 얼이나 하자가 없는 상질의 갈색 다이아몬드는 그래도 비싸다. 상술했던 대로 어쨌든 다이아는 다이아이기 때문. 이런 것들은 파인 주얼리 급으로 세팅되어 상당히 비싼 값을 치기도 한다. 요즘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러프 다이아몬드는 아예 결정 형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굳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위의 꼬냑이나 샴페인, 팬시 다이아몬드와 달리 과거부터 보석으로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투명도가 거의 없으며, 일반인이 얼핏보면 래브라도라이트나 문스톤 계열로 착각할만큼 불순물이 많아 불투명하며, 거의 돌처럼 생겼다.[* 래브라도나 문스톤으로 보이는 것도 보석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의 눈이지, 일반인의 눈으로는 길에서 발에 채이는 석영 돌맹이 수준이다(..).] 최근에야 래브라도라이트처럼 러프한 원석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제로 쥬얼리로 쓰이게 된 것. 특히 러프 다이아몬드는 자연 그대로라는 수식어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다.[* 아이러니하게도 천연 다이아몬드는 모두 자연 그대로다. 러프 다이아몬드라고 커팅이나 연마를 안하는게 아니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