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수결 (문단 편집) ==== 합리성에 근거한 정당성 ==== 다수결은 옳은 결정에 도달하기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방식 중 하나}이다. 도덕책에서 운운하는 지겨운 문구인 소수 의견 존중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사결정에 있어서 선택은 해야 하나 다른 합리적인 방안이 없을 때 옳은 선택을 할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택한 하나의 방법이다. 다른 합리적인 방안이 있으면 다수결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극단적인 예로 어떤 선택의 옳고 그름의 진리값을 아는 경우를 들어보자. 편의상 A: 옳은 선택, B: 그른 선택인 경우가 있을 때 80%가 A를 선택하고 20%가 B를 선택했다고 하자. 이럴 경우 우리는 소수의견인 B를 존중해야 할까? 답은 "소수의견을 무시해야 한다"이다. 이 예에서와 같이 소수의견 존중은 소수의견이 그 나름대로 합리적인 면이 있는 경우에 한하지 무턱대고 존중해주는 게 아니다. 합리적인 면이 조금도 없고 틀렸다는 것이 진리값으로 정해져 있다면 오히려 소수의견 존중이 악이고 소수의견 무시가 선이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상황을 상정한 상태에서 소수의견 존중이 왜 나왔는지를 보기 위한 예이므로 현실에 그대로 대입해서는 곤란하다. 대부분의 실제 문제는 진리값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소수의견 존중이 수반된다. 이런 이상적인 상황의 예로는 '[[몬티홀 문제]]'가 있다. 예컨대 몬티홀 문제에서 >A: 문을 바꾸는 선택이 유리하다 >B: 고수하는 쪽이나 바꾸는 쪽이나 동일하다 라는 선택에 대해서 A: 20% B: 80%인 경우 옳은 결정은 B의 결정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A: 80% B: 20%인 경우 소수의견 존중 차원에서 B를 존중해줘서는 안 된다. 이 예는 실제 일상생활에서 정말 흔하게 시행할 수 있다. 당장 학급에서 이 문제를 모르는 학생들을 상대로 반 단위로 A, B 결정을 내리라고 하면 매우 높은 비율로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된다. 이처럼 다수결은 그 자체로는 합리적인 결론을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합리성만으로는 다수결의 정당성을 지지하기에 부족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