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랑어 (문단 편집) === 특징 === 일단 참다랑어 회를 기준으로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굉장히 기름지며 흔히 육지의 소고기처럼 온갖 특수부위와 여러가지 부위로 나뉜다. 보통 생선회의 경우 매니아가 아니면 이 생선이랑 저 생선이 무슨 차이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거나 지금 먹고 있는 회의 참맛이 무엇인지도 알기 힘든데[* 특히 광어나 우럭같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생선에서 흔하게 보인다. 밑에서 후술하겠지만 광어도 상당히 특색있고 맛있는 생선인데 그걸 잘 못 느끼면 그냥 밋밋한 생선회 1이 된다.] 참다랑어 회의 경우 회를 잘 몰라도 눈에 확 들어오는 붉은 빛 살코기와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기름짐과 독보적인 식감으로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부위별로 차이가 크고 1mm만 벗어나도 맛이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육고기랑 비슷하다. 특히 기름진 고급 부위의 경우 다른 생선들처럼 마냥 쫄깃하지 않고 씹으면 마치 버터를 베어문 것 같은 식감이 든다. 실제로 그릴에 구우면 일반적인 어육과 달리 정말 육고기에 가깝게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굉장히 생선 고유의 맛이 잘 느껴져서 냉장 기술이 발달된 후에는 상당한 고급 어종으로 취급받으며 참치만 취급하는 전문점도 적지 않다. 단 참다랑어와 눈다랑어의 맛은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고 참다랑어 뱃살을 먹고 눈다랑어 뱃살을 먹으면 눈다랑어 쪽이 기름진 맛이 다수 빠지고 참다랑어에 비해 녹는 느낌이 덜 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랑어에는 맛 순위가 확연히 존재한다. 참다랑어 > 눈다랑어 > 황다랑어 > 날개다랑어 순으로 평가받고, 실제로 값도 이 순서로 형성 돼 있다.] 또한 맛도 맛이지만 일단 크기가 엄청나게 큰 만큼 다랑어 소비가 가장 높은 일본에서 상징성도 높다. 특히 신년 '''첫''' 경매에서 나오는 첫 매물 참치는 크기가 가장 크고 선도가 제일 높은 초고급을 내놓는데 이때 이 초대형 참다랑어 한 마리가 3억엔 가량(한화 27억에서 30억)에 낙찰받은 사례가 있으며 유통, 요식업체에서는 홍보효과를 위해 이 첫 참치를 낙찰받기 위해 쩐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일본 수산시장이나 음식점, 일부 지자체는 이벤트성으로 참치를 통째로 가져다놓고 해체하는 쇼를 벌이기도 한다. 가끔 고급 일식집에서도 선보인다. 이처럼 육고기처럼 부위마다 다른 맛과 뱃살 부위의 독특하면서 혀에 녹는 기름진 맛과 다른 생선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감, 그리고 어마어마한 크기에서 오는 상징성과 원양어선 혹은 근해 작살낚시[* 일본인 경우 참치가 지나가는 길목인 츠가루 해협이 있고 이로 인해 가장 유명해진 지마을이 아오모리현의 오오마 마을이다.]로 겨우 잡을 수 있는 희소성이 합쳐져서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상당한 고급 회 취급을 받는다. 돌돔이나 다금바리같이 참치보다 kg당 가격이 더 올라가는 생선들도 있지만 대부분 특정 지역에서만 인정받는 경우가 많은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나라, 특히 일본에서 고급 횟감의 아이콘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수산시장 등에서 호객행위를 피하고 싶다면 참치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더 값비싼 생선을 찾는게 무슨 해결책인가 싶겠지만 의외로 수산시장에 있는 그 수많은 매장들에 참치가 있는 경우가 잘 없다. 아무래도 다양한 생선들을 파는 가게 입장에선 참치 하나 잡자고 모든 시간을 다 쏟아부어도 잡을지 말지도 모르는데다가 손질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다른 생선들보다 팔기 힘든 편인 참치를 굳이 가져오느니, 그냥 들여놓지를 않는다. 이렇다보니 "뭐 찾아요?" 하고 호객을 시도할 때 참치 있냐고 물어보면 다들 슬그머니 한발짝 뺀다. 없는 걸 어떻게 팔겠는가. 그러나 가끔 참치 만큼 맛있는 생선이라고 제철 생선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딱 잘라서 거절하자. 어차피 참치랑 차이가 큰 건 본인들이 제일 잘 안다. 참치만의 독특한 맛과 그 희소성을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참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들도 있으니 참치를 아예 못 사는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