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니엘 (문단 편집) ==== 1장~2장 ==== [[유다 왕국]]의 왕 [[여호야킨]] 치세에 [[바빌로니아]] 제국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 [[개신교]] 성경의 표기로는 '''느부갓네살''']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일종의 유화정책으로써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용모가 빼어나고 칼데아 지방의 문학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총명한 젊은이들을 뽑아 궁궐에서 왕을 모실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 가운데 유다 지파의 네 젊은이가 있었는데, 다니엘, 하난야(하나냐), 미사엘, 아자르야(아사랴)의 네 명이었다. 바빌로니아의 내시장은 그들에게 바빌로니아식 이름을 각각 지어주었다. 다니엘은 벨트사차르(벨드사살), 하난야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자르야는 아벳 느고로 개명되고, 이들은 바빌로니아로 가 임금을 모시고 살게 되었지만, (아마도 우상에게 바쳐졌을 것인) 궁중의 술과 음식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으며 하느님 앞에 정결하게 살았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궁중 생활로 인해 자신들의 신앙과 믿음이 더럽혀질까봐 제물로 사용하지 않는 [[채식]]과 물을 고집했다. 내시장이 그래도 오래전부터 다니엘과 친구들을 좋게보는 조금은 너그러운 사람이라서 나도 왕명을 따르는 입장이라 만약 채식만 했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목숨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며 좋은말로 진심으로 거꾸로 사정하면서 부탁하며 난처해하자 다니엘은 '''' 그렇다면 열흘 동안 술과 고기를 먹은 사람들과 열흘 동안 물과 채식을 한 우리를 비교해서 판단해 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내시장이 시험해본 결과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더 건강하였으므로 이후에도 그대로 물과 채식을 하게 내버려 두었다 한다. 어느 날, 네부카드네자르 왕이 이상한 꿈을 꾸자, 왕은 마술사, 점성가들을 불러 자신의 꿈을 해몽하게 하였다. 마술사들은 "임금님께서 꿈을 말씀해 주신다면 저희가 곧 해몽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꿈을 말해주면 아무 말이나 할거라는 불신감을 가진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리 용하면 무슨 꿈을 꾼건지도 맞출 수 있겠구나.' 라는 논리로 자신의 꿈의 내용은 한마디도 말하지 않은 채 다음과 같은 강짜를 놓는다. 아동용 만화인 '파워 바이블'에서는 네부카드네자르가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개신교 개역성경 본문에는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의 내용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라고 꿈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적혀있으며, 사실 꿈은 꾼 즉시 깨어나도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예사이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는 묘사. > 네부카드네자르 대왕이 "너희들이 내 꿈 내용을 알아내어 말하고 해몽하면 그 즉시 반드시 후한 상도 푸짐하게 주고 명예도 누리게 해줄건데, 만약 내 꿈 내용을 알아내고 해몽을 못하면 너희는 다 죽는다. 알아서들 해." > 점성가들 "왕이시여. 그러면 먼저 꿈을 알려주십시오. 그러면 해석해드리죠." > 네부카드네자르 "절대 안 된다. 너희들이 시간 끌려고 하는거 다 안다. 내가 꾼 꿈의 내용이 내가 아우리 생각해도 떠오르지가 않으니 내가 꾼 꿈의 내용을 당장 알아내어 못 알려주겠다면 왕을 무시한 죄로 모두 죽을 것이다. 시간 끌면 내가 마음 바꿀 거라는 수작 부릴 생각 말고 어서 말해라.' > 점성가들 "왕께서 꿈의 내용도 알려주시지 않으시고 꿈을 해몽하라고 하셨는데 이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이건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네부카드네자르는 분노하며 '''"이놈들 끌어내. 내친 김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 놈들까지 잡아들은 후에 한꺼번에 모두 모아놓고 나서 싹 죽여라!"''' 왕의 무리한 요구에 바빌론의 모든 현인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니엘과 그 동료들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다니엘은 친위대장 아르욕[* 수메르어 에리아쿠(Eri-aku)의 음역. 사형을 집행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었다. 개신교 성경 표기로는 '''아리옥''']에게 사연을 가만히 물어보자 다니엘을 좋게 보던 아르욕은 그 이유들을 조용히 전부 알려준다. 다니엘은 "제가 내일 궁궐로 들어가 임금님의 꿈의 내용과 뜻을 밝혀드릴 테니, 임금님을 직접 말씀드릴 시간을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그 뒤 다니엘이 임금님께 직접 허락을 받고 동료들과 함께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니, 하느님께서 밤의 환시를 통해 다니엘에게 꿈의 내용과 그 신비를 모두 알려주셨다. 일부 버전에서는 이전부터 왕이 다니엘을 좋게 봐주고 있어서 신기해하며 기회를 특별히 준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다니엘은 네부카드네자르 앞으로 불려가 그의 꿈을 해몽하기 시작한다. 그 꿈은 다음과 같다. [[파일:daniels-statue.jpg]] >네부카드네자르가 꿈 속에서 본 것은 커다란 사람의 조각상이었다. 그 상의 머리는 순금으로 되어있고, 가슴과 팔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배와 넓적다리는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랫다리는 쇠로 만들어졌다. 발은 쇠와 진흙이 섞여 있었다. 갑자기 어디선가 큰 돌이 날아와 조각상의 발을 부숴버리자, 조각상이 산산히 다 부서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날아온 돌은 거대한 산이 되어 온 세상을 채운다는 내용의 꿈이었다. 다니엘은 그 꿈을 이렇게 해석했다. >1. 순금으로 만든 머리는 네부카드네자르의 바빌로니아 제국을 말한다. >2. 은으로 만든 가슴과 팔은 그 다음으로 일어날 왕국을 뜻한다. >3. 그 뒤 청동으로 된 셋째 나라가 온 세상을 다스린다. >4. 그 뒤 쇠처럼 강건한 넷째 나라가 등장해, 모든 나라를 부수고 깨트릴 것이다.[* 이 왕국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하단 예언 항목 참조.] >5. 그런데 그 나라는 쇠와 진흙이 잘 섞이지 않는 것처럼, 혼인으로 맺어지긴 하지만 서로 결합되지 못할 것이다. >6. 그 뒤 하느님께서 [[기독교|한 나라]]를 세우시는데, 이 나라는 앞서 모든 나라들을 부수어 멸망시키고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 다니엘이 해몽을 끝내자, 네부카드네자르는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을 하며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시함과 동시에 높은 벼슬과 많은 선물을 주었으며,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국가 지방의 일을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 이 해몽과 별개로 7장에서 다니엘은 4 종류의 짐승의 환영을 보게 되는데, 각각 날개 달린 사자, 뼈 3개를 문 곰, 머리와 날개가 넷인 표범, 뿔이 10개 달린 짐승이었다고 나온다. 이 짐승들도 저 해몽과 같은 나라들이 순서대로 일어났다 몰락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