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니엘 (문단 편집) == 구약 성경의 예언서 == [include(틀:성경의 목차)] || '''◀ 이전''' ||<|3> '''{{{+1 다니엘}}}'''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3px 3px; border-radius: 2px; background: #ffffff; font-size: .75em" '''{{{#000000 다니}}}'''}}}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3px 3px; border-radius: 2px; background: #ffffff; font-size: .75em" '''{{{#000000 단}}}'''}}} || '''다음 ▶''' || || [[에제키엘]]{{{-3 (그리스도교)}}} || [[호세아]]{{{-3 (그리스도교)}}} || || [[에스델]]{{{-3 (유대교)}}} || [[에즈라]]{{{-3 (유대교)}}}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 [[파일:DanielLionDen-1.jpg|width=100%]]}}} || ||<-3> '''언어별 명칭''' || || '''히브리어''' ||<-2>סֵפֶר דָּנִיֵּאל (Séfer Daniyél) || || '''그리스어''' ||<-2>Δανιήλ (Dānīḗl·Daniíl) || || '''라틴어''' ||<-2>Prophetia Danielis[* 약칭은 다니엘(Daniel).] || || '''영어''' ||<-2>Book of Daniel || || '''한자(한국어)''' ||<-2>다니엘書 || || '''중국어''' ||<-2>達尼爾 || || '''일본어''' ||<-2>ダニエル書 (ダニエルしょ) || ||<-3> '''기본 정보''' || || '''저자''' ||<-2>미상[* 성서 주석학적 견해][br]다니엘[* 전통적 견해] || || '''기록 연대''' ||<-2>기원전 150년경[* 에리히 쳉어{{{-2 Erich Zenger}}} 등의 《구약성경 개론》{{{-2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 한국어판 (분도출판사 2012)1013쪽][br]기원전 600년경[* 전통적 견해] || || '''분량''' ||<-2>12장/14장[* 70인역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가톨릭]] 성경은 그리스어로 쓰여진 3장 24-90절과 13장, 14장을 포함하고 있다.] || || '''주요인물''' ||<-2>다니엘 || [clearfix] >그가 대답했다. "다니엘아, 물러가라. 이 말씀은 마지막 때가 오기까지 봉한 채 비밀에 붙여질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단련을 받아 깨끗해져서 빛날 것이다.''' 악한 사람들은 끝내 눈이 열리지 않아 악한 짓을 계속하겠지만 슬기로운 지도자들은 눈이 열려 환하게 알 것이다." >---- >다니엘 12장 9~10절 ([[공동번역 성서]]) [[성경]]의 34번째/27번째 권이자 해당 책의 등장인물 유다 왕국 여호야킴 왕 때 [[네부카드네자르 2세]] 치하의 [[신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간 왕족 출신의 정치가·신앙인인 다니엘(축일 [[가톨릭]]: [[7월 21일]], [[그리스 정교회]]: [[12월 17일]])의 행적과 계시를 기록한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이를 느비임(예언자들)이 아닌 케투빔(문서들)으로 보지만, 칠십인역과 이를 수용한 알렉산드리아 디아스포라, 그리고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언서로 분류한다. >그리스어를 사용하던 알렉산드리아 디아스포라의 정경에는, 다니엘서가 에제키엘서 뒤, 그리고 열두 소예언서 앞에 나온다. 그러므로 이 정경에서는 다니엘서가 대예언서의 하나로 여겨지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높은 정경적 권위가 주어진다. 다니엘서를 에제키엘서 다음에 배치한 것은, 에제키엘 예언자가 유배 시기에 활동했고 다니엘서의 이야기들도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 있다. 라틴어 역본인 불가타는 다니엘서의 이런 예언서 정경 내 배치를 넘겨받았다. >---- >헤르베르트 니어{{{-2 Herbert Niehr}}}, "다니엘서", 에리히 쳉어{{{-2 Erich Zenger}}} u.a., 《구약성경 개론》{{{-2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 (분도출판사 2012), 875쪽 전통적으로 예루살렘의 함락 시기인 기원전 6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현대 문헌비평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다니엘이란 고대 현인의 이름을 빌려, 기원전 2세기, 즉 [[셀레우코스 제국]]의 안티오코스 4세가 [[유대교]]를 박해하던 마카베오 시대에 한 [[유대인]]이 유대인의 신앙을 고무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본다. 본서를 기원전 6세기 다니엘 저작으로 보는 관점에는, 그 이유로 ① 본서 여러 곳에서 다니엘이 1인칭 단수(내가)로 표현되며(다니엘 7장 1절, 28절, 8장 2절, 9장 2절, 10장 1~2절, 12장 4~5절) ② 신약에서 [[예수]]님도 본서를 인용하시면서 ‘다니엘의 글’이라 지칭하고 있고([[마태오 복음서]] 24장 15절) ③ 탈무드를 비롯한 많은 유대인들의 기록이나 초대교회 문헌들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④ 또한, 아람어 자체가 기원전 6세기부터 이미 히브리어와 같이 쓰이고 있었다는 학설도 있다.[[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8C%80_%EC%95%84%EB%9E%8C%EC%96%B4#cite_note-iranica-2|#]] 이에 대해 기원전 2세기경 [[유다 마카베오]] 시대 때 익명의 저자가 다니엘의 이름을 빌려 쓴 작품으로 보는 비평학자들의 견해는 그 근거로 ① 본서가 히브리어와 아람어 2개 국어로 기록되어 있고 ② 시대적 정황이 시리아 왕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 당시와 일치하며[* 에피파네스는 유대인 박해로 악명이 높았다. 다니엘은 바빌론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 시기의 사람이라고 하는데, 7장과 8장을 비롯해 페르시아와, 페르시아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한 묘사나 셀레우코스 왕조를 의미하는 듯한 묘사들이 너무 상세하다. 단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사 11권 8장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다니엘의 예언에 나오는 페르시아의 멸망을 이야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따르면 기원전 4세기에 다니엘서의 토대가 되는 문서 내지는 전승이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 ③ 오히려 기원전 6세기 상황을 서술하는 파트에 오류가 있다는 점[* 벨사차르 왕을 죽이고 칼데아를 차지한 왕을 고레스가 아닌 다리우스로 오해하고 있고(5장 30~31절), 다리우스 1세(캄비세스의 아들)와 2세(아하수에로의 아들)를 혼동한다는 점(9장 1절), 예루살렘 멸망 서술이 실제 역사보다 7년 정도 이르다는 점(1장 전반부)], ④ 기원전 190년경에 저작된 것으로 고증된 [[제2경전]] [[집회서]]에 등장하는 유대 민족 선지자들의 이름에 다니엘이 없다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성서를 비판적으로 보는 분위기가 주류인 오늘날에는 기원전 2세기에 다니엘의 이름을 빌려 여러 전승들과 사료를 예언서 형식으로 편집한 것이라는 설이 많이 주장되고 있고, 성서비평 교과서들에서도 이 설이 정설로 소개되고 있다.[* 비평학계에서는 이미 다니엘서의 사실성 논쟁이 어느 정도 결론지어져, 형성과정이 어땠는가에 대한 담론으로 넘어가 논쟁 중이다. 그 중 대표적 가설은 '통일가설'과 '단편가설'이 있는데, 로울리(H. Rowley)가 1952년 제기한 '통일가설'은 다니엘 전승(2~6장)+제 1환시(7장)+제 2환시(8~12장)+히브리어 서문(1장)으로 분석해 서문을 쓴 사람이 최종 편집자였다고 보는 식이고, 긴즈버그(H.L. Ginsberg)가 1948년 제기한 '단편가설'은 다니엘 전승(1~6장)+고유 관점(9장을 베이스로 나머지 자료들을 더함)으로 보고 9장을 쓴 사람이 최종 편집자였다고 보는 식이다. 이후 주장들도 두 관점을 절충하거나 각 가설을 보완하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 학계에서는 위에서 서술한 이유를 그대로 들어 비평학의 견해에 반기를 들고 있어, 보수적 학계와 비평학계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물론, 양쪽 진영의 주장을 모두 존중하면서 절충하는 연구들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은 소년 선지자 다니엘이 행한 이적(異跡)들에 대한 내용인데, 바빌로니아 왕실의 발탁을 받은 다니엘이 경건한 신앙을 지켜 [[야훼|하느님]]으로 하여금 특별한 지혜를 얻어 [[네부카드네자르 2세|느부갓네살]] 왕의 두 꿈을 해석하여 고위 관료로 출세하여 왕의 조언자로 일하며 나라를 형통하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후반부는 다니엘이 받은 묵시인데 이것은 당시 유대를 둘러싸고 패권을 다투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셀레우코스 왕조]]를 나타냈다고 본다. 특히 많이들 알고있는 사자굴에 들어갔다 살아나온 다니엘도 본서의 내용이다. [[그리스도교]]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내용은 바빌로니아의 신들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평상시 시기하던 가신들이 고발을 해서 신성모독으로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느님의 가호로 무사했다는 내용이다. 사실 본서의 진가는 다니엘의 행적보다도 바로 묵시[* '묵시'는 '예언'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말이다. 오늘날에는 예언이 미래 예지로 뜻이 좁아지고 묵시가 계시로 종종 번역되면서 뉘앙스가 난장판이 되었지만, 성경의 맥락에서 '예언'은 원칙적으로 '신탁'이라는 뜻이며 '묵시'는 환시적 성격이 강하다.] 문학으로서 신약 성경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그다지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는 [[에제키엘]]이나 신약성경의 [[요한묵시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상과 꿈들을 포함한 비유적인 표현들과 상징적인 표상들을 풍부하게 나타내어, 이로 하여금 굳건히 신앙의 길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주기에 다니엘서는 성경의 계시문학 양식 중에서 가장 훌륭한 본보기인 것이다. 한편 개신교 성경에는 없지만 70인역과 천주교 성경에 있는 내용인 13장과 14장의 수산나, 벨과 용 이야기 등은 일종의 고대 추리소설로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서양 악기가 동양 악기([[거문고]], 사현금, [[칠현금]], [[퉁소]])로 로컬라이징된 점도 흥미롭다.~~[* 구한말 한국에서 개신교 성경이 번역될 때 빠른 이해를 위해 번안된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빵도 떡으로 번역되었다.] 12장 4절의 "너 다니엘아"로 시작하는 부분이 [[디시인사이드]]에서 [[꾸준글]]로 돌아서 꾸준글의 제왕 [[김똑딱]]에 버금가는 꾸준글 대명사로 통하기도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