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니엘 (문단 편집) ==== 13장 ==== 여기서부터는 그리스 어로 쓰여진 [[70인역]] 구약 성서에만 서술된 내용이다. 바빌론에 요야킴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수산나라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했다. 수산나의 부모님은 의로운 이들이기에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교육시켰다. 요야킴은 큰 부자여서 넓은 정원이 딸린 집에 살아, 많은 이들이 그를 부러워하고 존경하였다. 그 해에 백성들 가운데에서 두명의 나이든 원로가 재판관으로 임명되었는데, 명성 높은 요야킴의 집에 줄곧 머물러 있었다. 두 원로 판관은 자연스레 집의 안주인인 아름다운 수산나에게 끌리었고, 마침내 음욕을 품고 사악한 계획을 품게 되었다. 어느 날 수산나가 정원에서 목욕을 할 때, 두 원로는 숨어서 그것을 엿보고 있었다. 수산나가 하녀를 잠시 심부름을 보내 혼자 남겨진 사이 두 원로는 수산나에게 달려가 "아무도 보고 있지 않으니 우리와 같이 잠을 잡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외간남자와 함께 있었고 그것 때문에 하녀를 내보냈다고 거짓 증언하겠소." 라고 협박하였다. 수산나는 '''"하느님 앞에 죄를 짓느니 당신들의 손아귀에 걸려드는 것이 차라리 낫다"''' 라고 응수하며 소리를 질렀고, 집안 사람들이 달려오자 원로들은 외간남자와 수산나가 불륜하다 자기들에게 들켜서 외간남자가 도망쳤다고 수산나를 악의적으로 거짓 모함하였다. 다음 날, 요야킴의 집에서 재판이 열리고, 원로들은 앞서 말한 듯이 수산나가 간통을 했다는 거짓 혐의를 씌어 백성들을 선동하였다. 모인 사람들은 멍청하게도 백성들의 원로인 두 판관의 말만 곧이곧대로 믿고 노인들이 여자를 성추행 하겠냐는 편견에 집착해 수산나를 사형하라고 소리치고, 수산나는 저는 죽어도 후회없으나 저들이 말하는 거짓된 죄는 저와 전혀 무관하다고 하늘을 보며 크게 소리지르고 하느님에게 탄원한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수산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성령]]을 통해 다니엘에게 와서 진실을 알려주고 다니엘을 부른다. 다니엘은 갑자기 군중에게 말했다. "나는 저 여인의 죽음에 아무 책임도 없다!" 군중들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궁금해하며 물어보자 다니엘은 답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제대로 심문이나 재판을 해 보지도 않고 사실도 알아보지 않고서 두 판관들의 말만 맹목적으로 믿고 유죄 판결을 내리시렵니까? 저 재판관들은 모두 거짓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군중들은 다니엘의 말대로 두 원로를 심문하기로 한다. 두 원로를 따로 떨어트리고 다니엘이 한명씩 심문하길, "두 남녀가 어느 나무 아래에서 관계하고 있었습니까?" 하였는데, 원로 한 명은 '''"유향나무"'''라 답하고 다른 한 명은 '''"떡갈나무"'''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온 회중은 수산나가 무죄하다는 것과 원로들이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의로운 사람을 버리지 않는 하느님을 찬미하며 모세의 율법에 따라 수산나를 모함하고 아무런 죄없는 사람을 모함해저 악의적으로 죽이려고 한 죄까지 추가해서 두 원로를 당장에 사형에 처했다. 그날 이후로 다니엘은 백성 가운데서 큰 사람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