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브흐 (문단 편집) == 신앙 == 공식적으로는 [[러시아 정교]]이지만 전통적인 세계관은 곰 숭배([[토테미즘]])나 [[샤머니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애니미즘|하늘과 땅, 물과 숲 등 모든 사물은 살아있는 것이며, 거기에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여겼다]]. 따라서 모든 신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물을 바치고 사냥의 성공을 빌었다. 니브흐인은 거대한 [[곰]]으로 나타나는 숲의 신령 ‘팔 으즈(Пал Ыз)’, [[범고래]]로 상징되는 바다의 신령 ‘톨 으즈(Тол Ыз)’, 바다[[제비]]의 모습을 한 ‘타이라아즈드(Тайраазд)’, [[불]]의 신령 ‘투우르 으틱(Туур Ытик)’, 그리고 [[땅]]의 신령 ‘미프 으즈(Миф Ыз)’ 등을 믿었다. 니브흐인은 특히 곰을 숲의 신령인 팔 으즈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곰을 사냥하는 것은 신령이 보내주는 선물을 받는 것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곰을 사냥할 때에는 수많은 의례와 금기를 철저하게 지켰다. 곰을 사냥한 후에는 수컷이라면 3번, 암컷이라면 4번 “오!” 하고 소리쳤다. 그러면 숲의 신령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낮에 곰을 사냥하고 “오!” 하고 고함을 지르면 멀리 사는 친척이 밤에 이 소식을 듣게 된다고 생각했다. 사냥한 곰을 마을로 가져갈 때는 먼저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후 곰의 머리를 앞쪽으로 가도록 하여 운반했다. 이때 여자들은 통나무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며 행렬을 맞이했다. 니브흐인의 신앙에서 [[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이 죽으면 그가 좋아하던 개를 희생 제물로 삼기도 했다. 또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의 팔다리 관절에 개의 털로 짠 실을 매어주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아기의 [[젖니]]가 빠지면 그것을 털을 제공했던 개에게 먹였다. 그렇게 하면 그 개가 늙어 죽을 때까지 그 아이의 동반자가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또한, 니브흐인은 일 년에 한두 번씩 집에서 하늘의 신령에게 기도를 올렸으며, [[애니미즘|숲 속의 신성한 나무 옆에서 땅의 신령에게 기도를 올려 건강과 행운을 빌었다]]. [[토테미즘|집안에는 집을 수호하는 신령의 목상을 특별한 장소에 보관하고 음식을 바쳤다.]] 니브흐인은 신생아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의식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때로는 조상이 환생했다고도 생각하여 조상의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했다.[* 이는 [[캄차카 지방]]와 [[추코트카]] 등지에 살던 [[케레크]] 민족하고 같다.] 그리고 이름과 사람은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서 타인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름에 대한 금기가 많은 점은 [[아이누]]족과도 유사하다.] 이름을 아는 사람이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니브흐인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으며, 가족 간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들’, ‘막내’ 등과 같은 친족 명칭을 사용하거나 가명을 만들어 불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