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늪 (문단 편집) == [[수렁]] == 늪지대는 모래[[수렁]]과 더불어서 매우 위험한 지역이기도 하다. 원리는 모래수렁과 비슷한데, 한 번 푹 빠지면 중력에 의해 점토나 모래가 몸과 압착돼서 쉽게 나오지를 못하기 때문. 이 때 나가려면 제 몸무게+몸이 밀어내는 늪의 질량만큼의 힘을 내야만 탈출할 수 있다. 하반신이 다 빠지면 '''혼자 힘으로는 절대 못 나온다.''' 수분이 많은 늪이라면 몰라도 점토가 많은 늪은 포크레인으로 파내기도 힘들다. 이런 늪엔 짐승도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다.[* 실제 짐승이라고 빠졌을 때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이런 늪 밑바닥에선 언제 죽었는지 모를 짐승의 시체가 꽤 자주 나온다. [[화석]] 중 많은 부분이 이런 늪지대가 기후/지형 변천으로 토사가 쌓이며 압축되어 퇴적암이 되고 그 안에 남은 동식물 유해는 화석이 되는 것이다. 이걸 다시 말하면 거대한 [[공룡]] 등 고생물조차도 늪에 빠지면 얄짤없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점토가 많은 늪은 밀도가 높아서 완전히 빠지지 않지만, 대신 몸을 압착하기 때문에 호흡하기가 대단히 곤란해진다. 수분이 높은 늪도 대단히 위험하다. 정말로 순식간에 빠져버리는데, 깊이가 있다면 사람 하나쯤은 순식간에 머리까지 들어가 버리고, 빠져나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양치식물이나 갈대는 사람의 체중으로 인해 부러지거나 밀려나면서 빠질 때는 별 저항 없이 빠지지만, 허우적거리면서 나올 때는 사람의 머리와 손에 걸려서 쉽사리 위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겉보기에는 물 가의 풀밭에서 연속되어 있는 땅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수초나 양치식물 같은 육초들이 물(늪) 안쪽까지 자란 것이고 '''바닥이 없는''' 것이다. 이런 늪지대에는 물고기가 많이 살기 때문에 좋은 낚시터가 되는데, 민물 [[낚시]]를 갔다가 늪 가의 풀이 자란 땅처럼 보이는 데에 발을 잘못 딛고 빠져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닥과 늪의 구별이 어려운 녹음기에 늪이나 연못, 호수로 낚시를 갈 때는 야간/단독 행동은 안 된다. 갈 때도 긴 쇠막대(특히 낚싯대 받침이 유용하다)로 바닥을 찍어가면서 딛을 땅이 맞는지 확인하며 이동해야 한다.] 늪이 많은 [[네덜란드]]나 [[아일랜드]], [[영국]] 같은 북유럽 지역에서는 이따금 늪에 빠져 죽은 [[시신]]이 발굴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공기가 차단되고 주위에서 압력을 받아 썩고 부풀지 않기 때문에 1000여년 이전에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죽은 사람처럼 피부 조직과 신체가 완전히 보존되어있는 경우도 흔하며, 심지어 목에 줄이 감겨 있어서 경찰이 최근의 살인 사건 피해자라고 생각했더니 고고학자들이 2천년 전에 행해진 인신공양의 희생자라고 밝혀낸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선사시대의 절구, 도끼 등의 유물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늪에서 출토되기도 한다. 늪 덕분에 거의 썩지 않아서 선사시대의 농경, 생활방식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이런 늪의 아래 부분은 가라앉은 수생식물이 부패되고 탄화되어 [[이탄]] 상태가 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건 이탄 늪(채취하는 구덩이는 이탄 갱)이라고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