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늑대 (문단 편집) == 관련 민담 == * 흔히 난봉꾼 남자를 늑대에 비유한다. 이 말도 요새는 잘 안 쓰이지만 말이다. 사실 늑대가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순정을 보인다는 것을 감안하면 '늑대 같은 남자'는 오히려 칭찬이 된다는 것이 잘 알려져있기도 하다.[* 다만 늑대가 사냥하듯 여자를 유혹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늑대의 짝짓기 습성과는 별 관련이 없다.] 그리고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옛날 동화나 문학작품에서 [[탐관오리]] 같은 악당 캐릭터들한테는 성질이 매우 사납고 모질다는 뜻으로 '''이리, [[승냥이]] 같다'''는 표현을 썼다. [[그림 형제#s-1|그림 형제]]의 동화들인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 [[아기 돼지 삼형제]]에서는 주인공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수컷이나 무서운 이방인 아저씨를 상징하는데, 동양 동화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호랑이가 주로 [[암컷]]으로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늑대는 주로 [[수컷]]으로 나오고 서양 동화에서 [[악역]]으로 나온다. * 서구권 괴물로 유명한 늑대인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였는데, 대표적으로 네우로이라는 민족은 매년 며칠마다 늑대가 되었다가 되돌아는 특징이 있었다고 나오고, [[리카온#s-3|리카온 왕]]이 제우스 신께 인육을 대접하였다가 분노를 사 늑대로 살아가는 저주를 받았다. * [[고대 로마]]의 건국자인 [[로물루스]]와 쌍둥이 동생 레무스는 루파(Lupa)라는 이름의 암늑대가 젖을 먹여 길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상징적 국수(國獸)가 바로 늑대다. * [[북유럽 신화]]에서는 [[오딘]]이 게리와 프레키라는 두 마리의 늑대를 데리고 다니며 [[로키]]의 자녀 중 한명인 [[펜리르]]라는 이름의 거대한 늑대와 그의 두 자식들인 [[스콜(북유럽 신화)|스콜]]과 [[하티(북유럽 신화)|하티]]가 등장한다. 이들은 훗날 [[라그나로크]]에서 펜리르는 [[오딘]]을 잡아먹고, 자식들은 해와 달을 삼킬 것이라고 알려져있다. 이러한 [[와르그|괴물 늑대]]들은 미드가르드의 동쪽에 있다는 [[야른비드르|철의 숲]]에 주로 살고 있다고 여겨졌다. * 몽골, 튀르크 같은 [[유목민족]]은 늑대의 특성이나 습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심지어 '''조상신'''으로까지 생각하는 반면, 정주 민족에서는 아이를 물어가 잡아먹고 고립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일관되어 있는 편이다. [[북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웬만한 유목민족들에게서는 나라나 민족의 상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터키 등에서는 [[튀르크]] 민족의 상징인 회색 늑대(Bozkurt, 보즈쿠르트)[* 참고로 터키 내 조직폭력배 세력들도 스스로를 보즈쿠르트라고 지칭한다. 과거 터키에서는 우익 세력으로 민족주의를 결합한 이 보즈쿠르트를 이용해먹었다.]가 있다. * 러시아와 수백 년을 투쟁했던 체첸의 경우, 1991년 독립선언 이후부터 국기에 달빛을 받으며 고고하게 앉아있는 늑대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국가(國歌)에는 어머니 늑대가 자신들을 낳았다는 소절이 들어있다. 왜 모든 동물 중에서 늑대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그들은 자세한 설명을 남겼다. >힘의 상징은 [[사자]]와 [[독수리]]지만, 그들은 자신보다 약한 동물을 공격한다. 늑대는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도전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힘의 부족함을 대담성과 용기, 지혜로 극복한다. 싸움에서 패하면, 두려움에 떨지 않고 고통에 움츠러들지 않은 채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사자와 수리 모두 자기보다 훨씬 큰 먹잇감을 사냥할 수 있다. 그 커다란 기린조차 운 나쁘면 사자 무리에게 잡아먹히는 실정.] * 몽골에서는 푸른 늑대와 흰 사슴의 후예가 지금의 몽골민족이라는 신화가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국조인 [[칭기즈 칸]]을 푸른 늑대의 후손으로 비유했다. 몽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야생 늑대가 서식하는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신성한 동물이자 가장 두려운 동물로 여겼다. >독일에서는 곡식을 보통 곡물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의인화 한다. (중략) [[스티리아]]의 한 마을에서는 한밤중에 밭에 나가면 마지막 햇곡식 다발로 만든 여자 인형의 모습에 하얀 옷을 입은 곡물의 어머니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지나가면서 비료를 주어 땅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농부가 그녀를 화나게 만든다면, 그녀는 그의 곡식을 모두 시들게 만들어버린다고 여겼다. 나아가 곡물의 어머니는 추수 관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밭에 남은 마지막 곡식 다발 속에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지막 다발을 잘라내면 그녀를 사로잡거나 쫓아내거나 아예 죽일 수 있다고도 여겼다. (중략) 곡물정령이 취하는 동물 형상으로는 늑대, 개, 토끼, 여우, 수탉,(중략) 말 따위가 있다. (중략) 이 때 늑대는 꼬리에 생식력이 있는 곡물정령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중략) >마지막 곡물을 추수할때 남은 농작물이 호밀인 경우에는 늑대, 또는 호밀 늑대라고하며 바이에른의 많은 지방에서는 늑대 같은 흉내를 내며 그 성격을 표현해야한다. >---- >'''을유문화사판 [[황금가지]] 2권''' * [[독일]]의 남부지방에는 늑대를 풍요의 신이라 불렀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에 신으로 받들여 졌다. 유명한 유럽 인문학서적인 [[황금가지]]에도 해당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늑대와 향신료]] 1권에서 묘사되는 축제의 모티브와, [[현랑 호로]]의 캐릭터 설정이 바로 여기서 따온 것이다. * 양의 최대 천적이 늑대이다 보니, [[유목민]] 입장에선 그야말로 잡아 죽일 천하의 원수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 때문에 대표적인 유목민인 [[유대인]] 문화에 기인하는 [[기독교]]나 [[성경]]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잔인하고 악한 동물로 해석되고 악마나 악을 상징하는 동물로도 나타난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칠죄종]] 중의 하나가 분노인데, 분노를 상징하는 동물들 중 하나가 바로 늑대이다. 그래서 양치기들은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하는 역할도 맡았고, 양치기 개들 중 대형견 덩치를 가진 종들이 있는데 양몰이를 하는 역할이 아닌, 늑대가 나타나면 양들을 지키는 목적으로 키우는 종들이였다. * [[일본]]에서도 원래 농작물의 신으로 숭상받았지만[* 그래서인지 일본어로는 늑대는 대신(大神)이라는 뜻의 '[[오오카미]]'와 발음이 똑같은 오오카미(おおかみ)이다.], [[에도 막부]]가 성립되고 교통로가 정리되면서 산간도로에서 늑대에게 습격받는 사람이 느는 바람에 유해 야생동물로 취급받았으며, 지금은 홋카이도 늑대와 마찬가지로 멸종되고 말았다. 참고로 오쿠리 오오카미(送り狼)라는 이름의 늑대 [[요괴]]도 있는데, 밤중에 걸어가는 이를 따라가다가 걸어가던 이가 놀라서 넘어지면 어둠으로 끌고 들어가고 놀라지 않고 차분하게 가던 길을 가면 한동안 따라오다가 돌아간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늑대와 관련된 민담이 매우 드물다. 늑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구한 말에 이르면 [[호랑이]] 이상으로 인명피해를 많이 낸 동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거진 [[듣보잡]] 수준의 민담 출연률을 자랑한다. 여담이 [[압량읍|몇개]] 있기는 한데, 이것들도 사실인지는 미지수다. 반면 [[호랑이]]는 웬만한 산간지방이나 고개에는 관련 설화가 하나씩은 있을정도로 한국인과 가까운 존재였다. * [[북한]]에서는 [[미국]] 등 서방국가를 늑대에 빗대어 표현한다. 북한에서 '승냥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면 진짜 [[승냥이]]가 아니라 이 늑대를 뜻한다. 두 표현을 혼용하는 듯.[* 예를 들어 꿀꿀이 삼형제(아기돼지 삼형제)나 [[이솝 우화]]의 늑대는 승냥이라고 한다. 그런데 북한 애니메이션인 [[고구려의 젊은 무사들]]에서는 늑대라는 표현(늑대족)이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