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늑대 (문단 편집) === 서식 지역 === 늑대의 서식지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유럽을 포함한 '''북반구 전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적응력이 높아 어느 지역에서도 잘 번성하는데, 전 세계에서 늑대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캐나다]]'''이다. 캐나다의 늑대 개체수는 6만마리 이상[*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gray_wolf_populations_by_country#North_America]] ]으로 추정되며 동부 연안에 있는 3개의 주를 뺀 다른 모든 준주와 주마다 각각 적게는 2,000마리에서 많게는 9,000마리까지 늑대가 서식한다.[* 최대 서식지는 BC 주와 온타리오 주이며, 뉴펀들랜드 앤드 래브라도 주의 래브라도 지방이 2,000마리 늑대의 서식지로 캐나다에서 가장 적은 수가 산다.] 38종의 회색늑대 아종 중 18종의 아종이 한때 캐나다에서 살았고, 현재는 13종의 아종이 살아남아 서식하고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 늑대 사냥/밀렵이 지속된 국가였는데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 늑대가 서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가 유일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말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멕시코늑대 복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이어 90년대에는 기존에도 제기되었었던 옐로스톤 늑대 재도입 사업을 시행하였고, 늑대들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서 훗날 옐로스톤 멸종위기종에서도 제외 논의가 있었을 정도다. 방사된 늑대들은 대부분 캐나다에서 너무 흔해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북서부늑대로 본래 옐로스톤 일대에서 살다 멸종한 미국 늑대들은 대평원늑대 또는 북부로키산늑대에 속하는데 본래 계획했던 늑대 복원도 캐나다에서 북부로키산늑대를 수입하려고 했었으나 당시 관련 법령으로 인해 북부로키산늑대를 데려오는 일은 무산되고 대신 캐나다에서 흔하고 상대적으로 북부로키산늑대와 가까운 아종인 북서부늑대를 방사한 것이다.[[https://en.m.wikipedia.org/wiki/Northern_Rocky_Mountain_wolf|#]][* 단 늑대 아종 분류는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고 논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북미 늑대의 아종은 적게는 5아종에서 많게는 15아종 가량 나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미 본토에 늑대가 거의 없는 것은 캐나다에 비해 인구밀도가 훨씬 높고 개척시대는 물론 20세기 중반까지도 늑대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 하고 마구잡이로 잡아 죽인 탓이 크다. 현재도 미 대륙의 서식하는 늑대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알래스카 지역에 집중하여 분포하고 있다. 몽골에는 캐나다의 1/6이 조금 넘는 약 1~2만마리[*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gray_wolf_populations_by_country]] ] 사이의 늑대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동아시아[* 몽골 이외에는 중국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다.]에서는 가장 많은 개체수의 늑대를 보유한 국가[* 중동이나 중앙아시아를 모두 합친 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공화국이 늑대 개체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대략 3만마리가 서식.]다. 몽골에 늑대가 많이 서식하는 이유는 몽골의 대초원이 늑대에게 살기 적합한 땅이기 때문이다. 유목민이 양과 가축을 대량으로 키우기 때문에 늑대들이 인간의 주위를 맴돌며 사냥할 수 있다. 중국의 작가 '장룽'이 쓴 늑대 토템에서도 볼 수 있듯, 예로부터 유목민과 늑대는 절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한다. 옛부터 유목민이 사라지면 늑대도 멸종하고, 늑대가 멸종하면 유목민도 사라진다고 몽골인들은 믿었기에, 서로 경쟁관계이면서도, 공생하는 관계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몽골비사" 첫머리에 서술되는 몽골족의 족조설화를 보면, '보르테 치노(잿빛 푸른 늑대)'와 '흰 암사슴(코아이 마랄)'을 시조로 설정하고 있다. 즉 [[칭기스 칸]]과 [[몽골 제국]]은 자신의 선조를 야생 늑대라고 여겼다. 다만 신성하게 여기는 것과 무관하게 늑대 사냥도 꾸준하다. 늑대로부터 유목민은 가축들을 지킬 필요가 있고, 그렇게 잡은 늑대가 유용한 돈벌이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한 겨울에는 늑대 사냥을 오히려 권장하기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90년대 초반에 몽골 여행을 갔는데 현지 경찰이 차를 타고 다니며 늑대를 쏴죽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http://www.nocutnews.co.kr/news/1196046|늑대가 여우, 마못]]등과 함께 개체 수가 너무 줄어들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냥이 금지 되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bQMn27Ijd7E)]}}} || || [[EBS]] [[다큐프라임]] - [중앙아시아, 살아남은 야생의 기록 - 늑대와 유목민, 그들의 겨울] || 늑대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현재 아직 멸종위기종이 아니다. 물론 예전엔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나 2010년대 이후 뒤바뀐 인식 등으로 늑대의 개체수는 매년 아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30만마리[*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gray_wolf_populations_by_country]] ]가 정도로 추산되었으며 그 이전엔 더 적게 추산되었다. 인간이 길들였지만 사실상 같은 종인 [[개]]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번성하고 있다는 까지 감안하면 늑대는 식육목 중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며, 그걸 빼더라도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장 현생 [[불곰]]과 [[호랑이]], [[아시아사자|사자]]의 관계만 봐도 부육경쟁이나 국지적인 서식지 경쟁에서는 늑대가 거의 일방적으로 발리지만, 종 전체의 서식지나 개체수로 보면 앞서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자연계에서 어느 한 종이 다른 종과의 직접적인 싸움으로 밀려서 멸종하거나 쇠퇴하는 경우는 어느 한 쪽이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않는 이상 드문데, 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더욱 드물다. 독일에서는 19세기에 멸종한 후, 늑대가 없다가 21세기 들어서 폴란드로부터 다시 유입되었다. 그런데 이 늑대들이 서식지로 국립공원보다 군사기지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human_animal/884467.html|독일 늑대는 왜 보호구역 대신 군사기지 택했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