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누에나방 (문단 편집) == 누에의 쓰임새 == 누에가 우화를 위해 고치를 짓고 나면 그걸 삶아서 실을 뽑는데 그것이 [[견직물|명주]]실(견사)이며, 그것을 짜서 만든 천이 [[비단]]이다. 요즘에는 아예 염색 유전자를 누에에게 심어 녹색 실, 빨간 실이 나오기도 한다.[* 한 술 더 떠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무독성 식용색소를 넣은 사료를 누에에게 먹이는 방식까지 등장했다. [[스펀지(KBS)|스펀지]]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핑크색 누에가 아주 인상적이다.] 누에가 고치를 만드는데 단 1줄기의 실이 쓰이며, 길이만 1000m~1500m 가량 된다고 한다. 이 실의 시작점은 고치 바깥에 있고 끝점은 고치 가장 안쪽에 있다. 따뜻한 물에 고치를 담궈서 젓가락 따위로 젓다 보면 끝이 풀려서 걸리게 된다. 견사를 뽑고 남은 삶은 [[번데기]]는 흔히 [[번데기(음식)|식용으로 쓰이게 된다.]] 간식이 되지 않고 살아남은 누에나방의 [[번데기]]는 나방으로 우화시켜 누에 증식용으로 쓰인다. [[대한민국]]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번데기를 식용하게 된 역사는 [[광복]] 이후부터이지만, 중국, [[태국]] 등 전통적으로 양잠을 해온 국가에서는 볶거나 튀기는 방식으로 누에나방의 번데기를 식용한 역사가 있고 지금도 현지에서 그런 음식을 찾아볼 수 있다. 번데기를 식용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가축 [[사료]]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식용하는 것은 번데기이지만, 먹을 게 없는 개미누에 말고는 누에 유충 그 자체도 먹을 수 있고, 식품공전에는 식품으로 분류했다. 주로 누에가루나 환으로 가공해서 판다. 누에가루로 만든 [[정력]]식품 '누에그라'까지 시중에 있다. 누에는 흔히 [[동충하초]]의 숙주로도 쓰인다. 누에에 인위적으로 백강균이란 곰팡이(진균)를 감염시키면 하얗고 뻣뻣하게 되어 죽는데 이를 백강잠이라 하며,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최근 해외에서는 [[설치류]], [[파충류]] 등 [[애완동물]]의 먹이로 누에가 이용되기도 하는데, [[밀웜]] 등에 비해 대단히 단백질 비율이 높은 고영양식이다. 다만 아래에서 보듯이 공기 오염에 취약하고 신선한 뽕잎을 제공해야 하는 등 가정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대량 사육하기는 까다롭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물 누에가 사료 목적으로 대량 유통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유충이나 성충이나 온순한 편이고 몇 마리 정도를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아서 [[애완동물|애완곤충]]으로 기르기도 한다. 성충의 경우는 하얗고 복슬복슬한 모습이 무척이나 보들보들한 느낌을 주고, 애벌레의 경우에도 움직임이 역겹지 않으며 외형도 깔끔한 하얀색에 감촉도 부드럽다. 그러나 수명이 한달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아 오래 사육할 수 없으므로[* 그 마저도 성충 상태에선 2주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대를 이어서 키우지 않고 한 애완동물에게만 정을 붙여 키우는 사람이라면 피하기를 추천한다. [youtube(C6QKRTEKVH4)] [[일본]]에서 누에나방을 애완곤충으로 기르는 사람이 올린 영상이다. 이를 극대화한 만화가 바로 [[おかいこぐるみ|おかいこぐるみ(오카이코구루미)]]이다. 과거에는 누에를 치는 양잠업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큰 역할을 했는데, 실제로도 조선시대에도 왕이 [[선농단]]에서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모시는 제사를 지낸 후 백성들 앞에서 농사를 짓는 시범을 보일 때 왕비는 선잠단[* 1908년에 일제의 압력으로 잠신의 신위를 사직과 합친 이후 빈 터로 남았다가, 광복 이후 1963년에 사적 제63호로 지정하여 정비했다. 위치는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서울)|성북동]] 성북로 17, 성북초등학교 바로 옆이다.]에서 역시 잠신(蠶神) 서릉씨(西陵氏)에 올리는 제를 올린 후 백성들 앞에서 뽕을 따서 누에를 치는 시범을 보였던 기록이 있다.[* 친잠은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권에서 두루 찾아볼 수 있었다. 일본 황실에서는 오늘날도 황실 여성들이 친잠을 하여 그 비단으로 기모노를 지어 입기도 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초구]] [[잠원동]] 역시 과거 이 지역에서 양잠업이 크게 성행했던 것을 반영한 지명이다. 또 지금은 없어졌지만[* 정확히 말하면 다른 이름으로 바뀌어 개편된 것이다.] 과거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동아대]], [[영남대]] 등에 잠사학과가 있었다.][* [[서울대학교]] 잠사학과의 경우에는 1989학년도부터 천연섬유학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바이오소재공학전공으로 개편되었으며, 여기 출신 유명인으로 가수 겸 배우 [[김창완]], 운동권 출신 정치인 [[권영길]] 등이 있다.]에 누에의 실을 연구하는 학과인 잠사학과가 있었다. 누에 배설물에 [[포르피린]]이 있다. 또한 누에 유충의 배설물은 천연 녹색 식용색소로 쓰이며 이를 동엽록소라 부른다. 주로 녹차 아이스크림에 들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