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뇌 (문단 편집) == 요리 == 뇌 요리는 [[그로테스크]]한 모습 탓에 어찌 보면 혐오 음식 같기도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는 최고의 요리 재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귀한 재료 취급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것이, 한 마리에서 딱 하나만 나오는 희소부위고, 지방덩어리라 상하기도 쉬워서 유통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개중에 특히 자주 등장하는 건 [[양(동물)|양]]과 [[소]], [[돼지]] 그리고 [[원숭이골]]. 원숭이골이 [[인디아나 존스]] 덕분에 특히나 유명하다. [[미국]]에는 [[돼지]]의 뇌로 만든 [[통조림]]이 있는데 성분 표기명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의 1170%'''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 엄청난 고지방 음식인 것은 뇌가 뇌혈관에 있는 약간의 근육 빼면 [[근육]] 같은 건 전혀 없는 빽빽한 [[세포]]들의 덩어리이기 때문이며,[* 세포막은 지질로 되어 있으며, 다시 말하면 콜레스테롤 막이다.] 게다가 신경 세포를 감싼 마이엘린초나 기다란 축삭 그 자체가 세포막 양을 잔뜩 늘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통조림은 판매하는 미국 내에서도 [[http://blog.naver.com/srchcu/30036201649|취급하는 곳이 적은 심히 마이너한 물건인 듯 하다.]] 위와 같은 높은 지방 함량 때문에 야생에서 생존하는 가이드에서는 야생동물을 잡을 경우 먼저 뇌를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야생 동물은 가축과 달리 먹이 섭취가 불규칙적이고 활동량이 많아[* 가축들은 이런 야생동물들을 잡아다 키우면서 점차 인류의 용도에 걸맞는 방향으로 강제로 진화시킨 것들이다. 그러니 식품이나 도구로서의 가치는 높아진 반면, 독립된 생물로서의 생존능력은 몹시 떨어져서 이제는 인류가 보살펴주지 않으면 운좋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생존하지를 못하여 멸종할만큼 변형되어있는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적은데, 뇌를 섭취하면서 지방을 쉽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 거기에 내장과 마찬가지로 금방 상하는 부위인 탓에 빠르게 먹어야하는 이유도 있다. 극단적인 케이스로 '''[[토끼]]'''의 경우, 두뇌와 내장을 제외한 살코기엔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토끼만 계속 잡아 살코기만 계속 먹는다면 '''토끼 기아'''라는 단백질 중독 증상에 걸릴 수 있다. 원시인들의 거주 유적을 살펴보면 원숭이나 동족의 뇌와 골수를 파먹은 [[식인]] 흔적이 나타나는 뼈 유물이 발견되는 일이 나타난다. 먼 고대부터 내려오는 식문화. [[유인원]] 중에도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원숭이를 잡아서 살과 머리를 파먹은 개체가 있다. 이들은 원주민들의 [[아기]]를 원숭이로 착각하고 잡아가 잡아먹기도 한댄다. [[이리(어류)|이리]], [[척수]], 뇌는 맛이 비슷비슷하며 실제로 먹어보면 쫄깃쫄깃한 [[두부]]같다고 한다.[* 만화 [[맛의 달인]]에도 [[중동]]으로 전근가는 부부를 위해 [[복어]] 이리 대용으로 양의 뇌를 추천해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뼈다귀 [[해장국]]을 먹을 때 맛볼 수 있는 척수(등골)를 떠올리면 된다. 물론 [[두부]]에 비해 쫄깃하다는 것이며, 다른 내장들보다는 훨씬 부드럽다. 당연한 것이, 뇌에는 [[근육]]이 전혀 없이 모조리 [[신경|뉴런]] 덩어리다. 식감을 뺀 맛 자체는 밋밋하기에, 보통 [[참기름]] 등에 찍어먹는다. 혹은 가열해서 조리하면 진한 맛이 배어나온다는데, 진한 맛은 이리나 척수 등을 먹을 때 입안에 감기는 그 맛이다. 어째서인지 서양권에선 [[좀비]]가 [[인육|인간 자체]]가 아니라 뇌만 먹는 것으로 표현하는 작품들도 많다. [[식물 vs 좀비]]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사실상 뇌를 먹기 위해 살아간다는 수준이며 좀비 설명들도 뇌 타령으로 점철되어 있다. 신음 소리도 '''브레이이인-''' 각 동물의 뇌를 시식하는 영상.([[https://youtu.be/CGjm9KVGkS4|혐오주의]]) 영화 [[한니발]]에서는 [[한니발 렉터]]가 희생자의 뇌를 산 채로 일부 뜯어내서 요리한 후 뇌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늘어놓으며 희생자, 즉 뇌의 주인에게 먹이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소설에선 먹이진 않는다. 저 뇌 일부가 전두엽인데 미리 처치를 해둔 피해자의 두개골을 들어내고 티스푼처럼 생긴 도구로 전두엽을 덜어내고 즉석에서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한니발 선생의 모습이 아주 잘 묘사된다. 피해자는 전두엽이 손상을 받자 갑자기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 어찌 보면 괴식처럼 보이겠지만 엄연히 고급 요리 재료다. [[한식대첩]]에서도 소 뇌 요리가 소개된 적이 있으며, 역시나 고급 식재료로 취급했다. 중국판 [[무한도전]]을 보면 YES / NO 특집에서 돼지 뇌 요리를 대접받고(물론 매우 고급 음식이다) 출연자들의 반응이 이상해지는 것에서 네 발 달린 건 책상 빼고 다 먹는다는 현대 중국인들에게도 호불호는 갈리는 것 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중국인]]이라도 젊은 세대거나 도시 거주민이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입맛이 크게 다르지않다. 벌레꼬치같은 [[괴식]]에 질겁하는 중국 사람도 널리고 널렸는데, 이는 [[한국인]]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홍어#s-6.2|삭힌 홍어회]]같은 것을 못 먹는 것과 같은 이치다. 거기에 괴식이 전국적으로 흥하기보단 광동같은 일부 지역에서만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