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농민공 (문단 편집) == 설명 == [[한국]]을 포함한 외국의 도시 집중화 현상과 매우 유사하다.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1/4.5, 세계 1위의 압도적인 인구 대국이었지만 근대 시기 오랜 혼란과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침체일로를 달렸고, 대약진 운동 이전에는 세계 5위였던 경제규모도 1981년에 호주에 밀린 13위에 그쳤다. 이렇게 성장이 정체된 만큼 1인당 GDP는 1955년의 한국처럼 바닥을 기었던것은 당연지사.[* 1977년의 중국 1인당 GDP는 150달러 정도로, 1000달러 정도였던 한국과 큰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들과 아시아 꼴지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경제개방 이후로는 경제력이 급속 성장세를 타더니 2010년 들어 숙적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고 2022년 현재 중국의 국가 전체 GDP는 일본의 약 4배에 달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인 미국의 80% 수준이다. 이런 식으로 급성장을 거치면서 여러 사회 현상을 겪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촌향도]](離村向都)현상이다. 중국은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명목상 영토 혹은 실효지배하지 못하는 몇몇 지역과 [[티베트 자치구|티베트]], [[신장 위구르 자치구|위구르]] 같은 곳을 제외하면 일단 이동과 여행은 자유다. 그러나 거주 이전에는 까다로운 조건과 복잡한 절차 등 상상초월의 제한이 걸려 있다. 도시에서 일하는 농민공들은 원래 호적(戶口)에서는 '농민'이고, 원래 거주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국가의 식량 자급자족을 담당해야 했다. 그러나 초기 경제성장 과정에서 외국기업들이 접근성이 좋은 동남부 해안 도시들에 자본과 공장들을 세웠고, 내륙지역은 발전이 더뎠기에 내륙의 시골과 해안의 도시간의 경제 격차를 갈수록 키워 갔고, 농업기계화에 따라서 농작물의 수확량은 늘어났다. 이는 농업생산성이 개선되었다는 뜻이기는 했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필요한 노동력은 줄어들었다는 뜻도 되었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잉여인력이 되어버렸고, 농촌임금이 도시임금보다 상승폭이 더뎠고, 결국 농촌과 도시간의 임금격차는 나날히 벌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자연히 돈을 벌 곳을 찾아 부유한 도시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호적(戶口)상 "도시 거주민"이 아니고 "농민"이었던 그들은 도시 안에서 거주하고 여러가지 공공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신세였다. 이러한 호구제도가 개혁개방 이후로도 유지되는 이유는 과도한 [[이촌향도]] 현상을 통제해서 대도시로의 인구집중과 농어촌의 황폐화를 조금이나마 막으려는 의도와 함께 아직 전방위적인 복지제도를 구축하기에 예산이 너무 적으니 이를 미룬다는 뜻이 있으며[* 실제로 1980년대 중반에서부터 1990년대의 중국에서는 기존에 있던 주택 무상배분이나 평생직장 같은 그나마 있던 복지제도도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감축하는것이 현실이었다.] 농어촌 인구가 10%에 미달하여 지방이 텅텅 비어가는 것이 현실인 [[한국]]에 비하면 중국의 농어촌 인구비율은 아직도 40%대를 웃돌아서 지방 황폐화는 막았기는 했으나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호구제도로 인해 기회의 손실을 봐야했고, 대도시에서 의료나 사회보장, 주택구입같은 부문에서 복지혜택을 보는데 제약이 걸렸기에 엄청난 족쇄가 채워진 셈이다. 그럼에도 고향을 등진 수많은 농민공들은 도시의 각종 3D 직종에 종사하며 조금이나마 돈을 벌어갔다. 2010년대 전반기까지는 이 돈이 선진국 기준에서 매우 적은 돈이었지만 고향에 남아 일해서 버는 돈보다는 훨씬 많았기에 농민공들은 [[쪽방]]이나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거나 판자촌을 형성해 생명줄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내륙 지역에도 경제 발전을 이루려고 하나 워낙 넓은 국토, 부패한 공무원 및 기타 여러가지 변수에 가로막혀 지금까지 중국 내륙의 발전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라고 하기에는 형편없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2억 8100만 여 명의 농민공들이 도시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929141|#]] 그래도 중국의 소득수준이 아직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보니 도시지역의 인건비도 만만치 않게 올랐기 때문에 농민공들의 삶이 이전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 농민공들을 중산층들로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공장들이 도심지역의 땅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내륙이나 농어촌 지역으로 다수 이전하며 농촌 빈곤율도 줄어들고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동부와 서부간 경제격차, 혹은 도농격차는 매우 큰것이 현실이며 중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농민공들을 푸대접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것이 현실로 2017년 말에 베이징 시에서 이루어진 기습철거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다만 2010년대 이후로는 중국에도 중장년층은 몰라도 젊은 농민공들은 대우가 열악한 제조업 일자리를 기피하고 서비스업을 선호해서 서비스업쪽으로 취직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 때문에 일선 공장에서 사람구하기 힘들다며 아우성이기때문에, 중장년층 농민공이 공장일이라도 별수 없이 한다해도 10~20년뒤면 사람이 없어서 공장은 외국인으로 채우는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온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중국이 청년실업문제가 없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2022년 기준으로 15%에 달할정도로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대졸자들이 제조업이 처우가 나쁘고 임금수준이 안 좋다는 이유로 사무직이나 서비스업쪽으로 몰리는것은 여전해서, 제조업쪽 인력배치나 처우문제를 어떻게든 손을 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실 996노동[*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주6일. 주로 IT업계에서 나오는 용어지만, 공장노동이 원조격에 가깝다. 애초에 각종 환경문제들가운데 일부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나온 부산물인 경우가 많다.]을 하는 일이 현재진행형인것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즉, 한국과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도 대졸자들이 [[공무원]], [[공기업]], [[전문직]], [[중견기업]], [[대기업]] 취업에 실패하면 사람을 못구해서 안달인 중소제조업체등에라도 취직하기보다 아예 [[구직단념자]]가 되거나 잠깐잠깐 필요할때만 알바를 하는 [[프리터]]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