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비 (문단 편집) === 근현대 === [[1886년]]([[고종(대한제국)|고종]] 23년)에 노비세습제를 폐지하면서 노비의 자녀들은 자동으로 양인이 되었다. 양인 신분이므로 당연히 매매를 비롯한 노비 처우는 금지되었으며,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를 폐지하면서 노비제 또한 완전히 폐지되어 공식적으로 남은 노비 전원은 양민이 되었다. [[http://contents.history.go.kr/front/tg/view.do?treeId=0105&levelId=tg_003_0140&ganada=%EB%82%98&pageUnit=10|#]] 물론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공식적으로는 완전히 폐지되면서 형식적으로는 노비도 같이 사라졌으나 모든 노비들이 자유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능력이 있는데 노비라서 재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극소수는 혜택을 받았으나 평범한 노비들은 신분만 머슴으로 전환되었을 뿐 이전과 같은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주인에게 예속된 상태였고 노비를 부릴 정도의 주인은 대부분 상류층이었으며, 또한 마을 자체가 작은 사회여서 주인에게 제대로 밉보이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다. 그나마 자립 가능한 노비들만이 독자적으로 살 수 있었지만 이들이 대다수였으면 노비제가 그렇게 오래갈리가 없다. 주인들은 머슴들에게 의도적으로 적은 보수를 주면서 겉으로는 노동자로 대우했으나 실제 처우는 누가 봐도 노비였으며, 작은 사회에서는 누가 노비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노예]]들처럼 착취당하는 신세도 여전했다. 즉 실질적인 노비는 여전히 존재하였으며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서는 노비의 실질적 해방이 주요 토론 주제 중 하나였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을 전후해서 [[김좌진]], [[여운형]], [[이회영]], [[윤치호]] 등 계몽사상에 심취한 지식인들은 노비문서를 불태우며 가정 내의 노비들을 해방시켰다.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는 자신의 여성 노비 2명을 해방시키며 한 명은 며느리로 삼고 한 명은 수양딸로 삼는 혁명적 실천을 했다. 또한 1928년 계명구락부에서 노비 해방에 관한 논의가 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식민사관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일제강점기]] 내내 현실적인 노비 계급이 실존했음을 알 수 있다.[* 위에도 말했듯이 일본 제국 내에서도 인신매매 사례는 많았다.] 물론 이탈하는 걸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었으므로 신분제 폐지 이후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대신 이들에게 땅을 빌려주고 대신 인신까지 어느 정도 통제하는 소작농 형태로 부려먹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다. 주인은 이들이 부당한 대우에 저항하면 해고하겠다는 위협으로 여전히 인신을 통제했으며, 어떻게 벗어난다고 해도 20세기 전반 모든 나라가 다 그렇듯이 도시 공장에서 부려먹히는 저임금 노동자 신세였기 때문에 딱히 벗어나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 노동자와 소작농의 처우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진 적은 없다.] 광복 이후에도 당연히 노비는 있었으나 [[6.25 전쟁]]이 터지면서 사회가 뒤집어지고 노비 계급은 대부분 사라진다. 1970년대까지는 지방의 낙후된 시골지역에서 그 존재 양상을 확인할 수 있으나 [[새마을 운동]]을 거치면서 지방의 노비계급까지 폐지되었다. [* 최규석의 [[대한민국 원주민]]에 보면 6.25 이후에도 종들이 사는 '아랫마을'이 남아 있어서 그곳 노인들도 윗마을 어린이에게까지 존댓말을 썼다는 작가 모친의 증언이 나오는데 이 아랫말은 산업화로 인해 주민들이 도시로 떠나며 자연 소멸되었다고 한다.[[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9013.html|#]]] 1980년대 이후로는 섬노예, 지적장애인 등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가끔 비하적 표현 등으로 비유적으로 용어가 쓰이기는 한다. 만약 현대에 정말로 사람을 노비처럼 부린다면 불법이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섬노예]] 등이 그러한 경우. 해안도서의 섬노예뿐만 아니더라도 타 지역에서 지적 장애인들을 시골 농가나 외진 곳에서 착취하는 범죄는 잊을 만하면 뉴스가 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