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면전차/장단점 (문단 편집) == 특징 == 선로만 있다면 도로 뿐만 아니라 지하나 교량의 전용 선로에서 주행할 수 있다는 특성 덕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처럼 노선 특성에 맞춘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고,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단순한 저규격 시스템부터 도시철도급 LRT까지 다양한 모델이 존재한다. 현대적 트램(LRT) 시스템의 설계는 상당 부분 BRT와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시스템 설계에 대한 내용은 ITDP Planning Guide[* ITDP의 Planning Guide에서도 LRT 설계에 일정 부분 적용이 가능함을 명시하고 있다.]에 기반해 쓰여진 [[간선급행버스체계#s-3.1|BRT 문서의 설계 내용]]을 참조할 수 있다. 노면 구간의 선로는 도로나 잔디에 매설하기 위해 그루브 궤도를 사용하지만, 전용 선로에서는 일반 선로를 사용하여 평범한 도시철도와 차이가 없다. 현대적 노면전차는 콘크리트 슬래브에 수지고정을 통해 레일을 체결하는 방식의 매립형 궤도를 사용한다. 수지고정 매립형궤도는 높은 속도의 일반 철도에서도 항만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차량의 성능을 보면 AGT 경전철과 비슷한 수준의 70 ~ 100 km/h 수준의 차량을 주로 사용하고, 트램-트레인 같은 간선철도와 상호직통하는 시스템 등 LRT 차량의 경우 일반 광역전철 열차 스펙과 거의 차이가 없는 차량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범용 모델이 주행 가능한 경사도는 일반 철도(35 ‰)보다 높은 80 ~ 90 ‰ 내외, 곡선 반경은 15 ~ 25 m 수준이다. 범용 모델이 아닌 특수 제작 차량의 경우 리스본(138 ‰)과 린츠(116 ‰)의 사례처럼 흔히 [[산복도로]]로 일컬어지는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은 보통 연접형 차량으로 2개 이상의 모듈을 연결, 편성 당 30 ~ 40미터 내외의 길이를 가지며, 과거의 단량 차량들은 15미터 내외의 길이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흔히 30미터급 차량의 정원은 200명 내외이며, 수요 수준에 따라 차량을 병결하여 운행할 수도 있고,[* [[에드먼턴 경전철|에드먼턴의 LRT]]는 25미터급 차량 5편성을 병결하여 950명을 수송한다.] 차량 자체의 길이를 늘릴 수도 있다. 현재까지 생산된 트램 차량 중 가장 긴 차량은 부다페스트의 [[CAF]] Urbos 모델로, 56m의 길이를 가진다. 차량 무게는 30미터급 차량 공차중량이 30 ~ 40톤 수준으로 무척 가벼운 편이다. 같은 경전철 범주 내에서도 범용 모델인 [[봄바르디어]] Flexity Swift의 30.1 m 모델([[런던 트램|런던 트램링크]])의 무게는 36.3톤으로, 28 m의 길이에 45.5톤의 무게를 가진 [[부산김해경전철 1000호대 전동차|부산김해경전철 전동차]]에 비해 훨씬 가볍다. 차폭, 최고속력, 전력 방식은 양쪽 다 각각 2.65 m, 80 km/h, 750 V DC 로 동일하며, 수송 능력도 트램링크 차량은 208명, 부산김해경전철 차량은 184명으로 서로 유사하다. 전력 면에서는 국내 경전철이 주로 사용하는 600 ~ 700 볼트의 직류 전원을 사용하나, 간선철도 직통형 시스템은 노면 구간과 간선철도의 전력 방식에 대응하는 다중 전압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시스템인 [[카를스루에]] 슈타트반에 사용되는 노면전차들은 독일 간선의 15 kV 16.7 Hz 교류와 750 V 직류 전원에 대응한다. 급전 방식으로는 지하나 고가가 아닌 노면에서 운행이 가능한 특성상 가공전차선 방식의 급전을 주로 사용한다. 가선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 [[팬터그래프|집전기]]를 접고 대용량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가선이 없는 구간을 운행하는 무가선(無架線) 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랑스]] [[니스]]. [[현대로템]] 무가선트램)[* 니스 트램은 [[프리무브]]라고 유도전류를 이용한 방식,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가선 트램은 팬터그래프로 전기를 받아 배터리에 충전하는 방식.], [[APS]]라고 불리는 트램용 [[제3궤조]]도 있다. 트램이 지나가는 순간에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서 트램이 지나는 구간에만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방식으로 보르도 트램에서 사용 중이다. ||<-4> '''트램의 개념 변화''' || || '''항목''' || '''1950년대의 트램''' || ''' → ''' || '''현대의 트램''' || || 인프라 설치 || 도로교통과 공유 || ''' → ''' || 자가용 차로를 줄여 전용 주행로 확보 || || 도심 정비 || 단순 교통 프로젝트로 접근: [br] 연선 정비 없음 || ''' → ''' || 도시 프로젝트로 접근: [br] 재개발과 공공 공간 정비의 수단 || || 선로 기술 || 비연결 레일, 도로 노면상 단순 설치 [br] (진동 및 소음 발생) || ''' → ''' || 장대 레일, 자갈 위 콘크리트 베드에 설치 후 포장 [br] (소음 및 진동 거의 없음) || || 급전 방식 || 가선 방식만 || ''' → ''' || 가선 및 무가선 방식 || || 접근성 || 도로에서 바로 접근 [br] 계단 존재(고상) || ''' → ''' || 정류장에서 접근 [br] 수평 접근 가능(저상) || || 운영 형태 || 일반 버스와 동일 [br] 도로 교통의 영향을 받음 || ''' → ''' || 전용 주행로와 우선 신호를 통해 [br] 도로 교통에 대한 경쟁력 확보 || || 차량 || 단량, 100명 내외 [br] 편의성에 대한 디자인적 고려 없음 [br] 낮은 성능 || ''' → ''' || 30 ~ 45m 다모듈, 최대 300명 [br]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도시 오브제화 [br] 승객 편의성 중시 [br] 고성능, 고효율 || ||<-4> 자료: Bergeron, 2003.[* Bergeron, R., ''Le Nouveau Tramway : Contribution à la réflexion en Cœurs Concernant un Possible Retour du Tramway dans les Rues de Montréal, Agence Métropolitaine de Transport(AMT)'', 2003.] || || 예시 || [[서울전차]], [[부산전차]], [[히로시마 전철|히로시마]], [br] [[암스테르담#s-5.1.2|암스테르담]], [[베를린 전차|베를린]], [[빈 지하철|빈]], [br] [[프라하]], [[멜버른#s-8|멜버른]], [[토론토#s-11.2|토론토]], [[시애틀]][* 워터프론트 노선] || ''' vs ''' || [[파리 트램|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에딘버러]], [br] [[휴스턴]], [[미니애폴리스#s-7.1.3|미니애폴리스]], [[캘거리]], [br] [[예루살렘]], [[더블린]], [[시드니]], [[시애틀]][* 퍼스트 힐 노선 및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노선] || 과거의 트램과 현대의 트램은 개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인프라, 운영 방식부터 흔히 떠올리는 과거의 트램과는 전혀 다르다고 규정지을 수 있으며,[*C 안정화·김훈, 「신노면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에 관한 연구 - 트램을 중심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총서』 2012-18호, 2012. [[http://www.ndsl.kr/ndsl/search/detail/report/reportSearchResultDetail.do?cn=TRKO201300032677|#]]] 사업 접근 방식부터 과거에는 교통 시설을 건설하는 목적으로만 접근했다면, 현대에는 트램 프로젝트를 단순한 교통 프로젝트가 아닌 도시 프로젝트로 여겨 도심 재정비 사업과 함께 [[교통수요관리|도시 전체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목적]]으로 접근한다. 서유럽에서는 신설 노선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구식 트램들도 선로 시설을 개선하고, 트램 차로를 대중교통 전용으로 지정하는 등의 개선을 거치며 대부분이 현대적 트램에 가까운 시설을 갖추고 있는 추세이다. 노면전차는 철도 위의 열차운행과 달리 일반도로에서는 역에서의 중앙관제, 지역관제를 통해 선로분기기를 조작하지 않으며[* 애초에 트램역은 그런 시설을 둘만한 규모가 아니다.] 도로신호나 트램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선로분기기가 작동된다. 이전에는 트램 운전자가 트램에서 내려 스위치를 직접 조작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대화된 요즘에는 리모컨을 통해 선로분기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하거나, [[방향지시등]]을 미리 작동시키면 그 방향으로 전파가 송수신되어 분기기의 전환기가 자동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통상적으로는 도로 신호등에 연동되어 선로분기기가 작동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