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네오지오 (문단 편집) === 대용량 롬 카트리지 === SNK는 게임 제작에 있어서 용량을 아끼지 않는 편이었다. 1991년에 캡콤에서 [[CPS1]] 기판으로 출시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용량이 56 Mbit(=7 MB)이나, 네오지오는 [[버닝 파이트]] 같은 게임들로도 그 정도 용량은 이미 찍고 있으며 그로부터 1년 이후 출시된 [[용호의 권]] 부터는 아예 '100메가 쇼크'라는 구호 아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두 배에 육박하는 102 Mbit(=12.75 MB)짜리 게임을 내놓고 이후 게임들도 계속해서 용량이 많아진다. 이 시기 게임들은 부팅하면 그 네오지오 로고 직후 '100메가 쇼크!'를 알리는 로고가 별도로 나오며, 일본에서 송출한 TV 광고에서도 네오지오 게임기 이름을 외칠 때 100메가 쇼크를 그대로 발음해 "햐쿠메가쇼크! 네.오.지.오!"라고 연호했다. 그러나 대용량 롬으로 구현하다 보니 도리어 [[네오지오 CD]]가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생겨, 특유의 로딩, 애니메이션 수 삭제 등을 야기하는 주범이 되기도 했다.[* 네오지오 CD 초기 게임인 [[아랑전설 스페셜]]을 이식한 담당자에 따르면 기스 하워드의 펄럭이는 옷 때문에 메모리가 많이 필요해져서 이미 VRAM 성능의 한계에 걸렸었다고 한다. 출시 때부터 이미 한계가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100메가라는 용량이 '바이트'가 아니고 '비트'인데 이를 두고 당시에도 2HD 플로피 디스크 10장 정도 아니냐고 별것 아닌 것처럼 치부되기도 했다. 그러나 용량으로만 따지자면 CD-ROM 게임도 진즉부터 나오던 시대였지만[* 참고로 그 당시 비슷한 수준의 고용량 PC 게임을 내놓는 회사는 [[시에라 온라인]]과 [[오리진 시스템즈]]로 양대 산맥이었다. [[시에라 온라인]]은 같은 해인 1992년 [[킹스 퀘스트 시리즈|킹즈 퀘스트 6]]를 3.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1.44MB) 9장으로 내놓았고, [[오리진 시스템즈]]는 이듬해인 1993년에 [[울티마 7]]을 5.2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1.2MB) 8장으로 내놓았다.] 당시 PC로는 성능으로도 메모리 용량으로도 네오지오 게임을 이식할 수는 없었고 1996년에 펜티엄 100MHz와 메모리 16MB 정도를 최저 사양으로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이나 [[아랑전설 3]]같은 게임들이 이식되기 시작될 정도였다. 100메가 쇼크는 단지 비싼 롬을 듬뿍 사용했다는 것 이외에도 그래픽과 음악에 많은 돈, 곧 개발비를 엄청나게 투자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카트리지 하나에 각 지역별 언어를 모두 담고 업소용과 가정용 조차도 데이터가 동일하도록 효율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런 구분은 본체의 바이오스[* 27C1024 40핀 모델을 사용. 후기 MV1B/C의 SMD칩(SP1자리)도 핀아웃은 같다.]를 이용하여 감지한다. 그래서 AES가 감지되면 가정용에, MVS가 감지되면 아케이드에 맞게 게임을 구동하고, 미국 지역임이 감지되면 [[Winners Don't Use Drugs]]이 출력되게끔 실행되기도 한다. 네오지오 게임을 구동하는 에뮬레이터들 역시 이를 그대로 따르며, 덕분에 구동 시에는 MVS에서 덤프된 롬 하나만 있으면 된다.[* 가정용/업소용 구분과 일본/미국/유럽/아시아 로 구분한다. 한국은 아시아판 바이오스가 달린 MVS가 들어왔다.] 그리고 가정용과 업소용은 물리적으로 카트리지의 핀 수를 다르게 만들어, 가정용의 카트리지를 그대로 가져다가 업소용에 쓸 수 없게 했다. 가정용 카트리지가 업소용에 비해 더 쌌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가정용이 거품이 붙어 미친 듯이 비싸고 업소용이 오히려 더 싸다. 예를 들어 [[메탈슬러그]] 같은 건 세월이 흐르면서 가정용을 희귀품으로 취급하면서 200만 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그마저도 없어서 못 사는 정도인데, 업소용은 많아야 10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커넥터를 이용해서 카트리지를 연결한 뒤에 내부 코드 조작을 거치면 업소용 모드와 가정용 모드의 전환은 대부분 문제 없이 이루어진다. 가정용으로 발매된 적이 없어도 가정용 모드를 지원하는 일도 있는데, [[왕중왕(게임)|왕중왕]]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방식은 당시 [[현지화]] 면에서는 유리한 방식이었지만, 후술할 불법 복제 등 다른 문제와 얽히면서 후기에 만들어진 게임에서는 이런 호환성이 깨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KOF 2000]]을 가정용으로 실행하려 하면 붉은 색으로 저작권 경고 문구가 뜨면서 실행을 중단하며, [[KOF 2001]]은 가정용 관련 메뉴가 깨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