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셔널리즘 (문단 편집) ==== 2010년대 ~ 2020년대 ==== 그 전까지는 학술 주제로는 다뤄지더라도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무도 관심 안 가지던 [[건국절 논란]]이나 '건국' 또는 '정부수립'과 같은 단어들이 2000년대 후반 및 2010년대 들어 [[뉴라이트(대한민국)|뉴라이트]]의 등장으로 큰 분쟁의 중심이 되었다.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에 들어, 1990 ~ 2000년대 출생자인 10대 ~ 20대 사이에선 부모 세대와 비교하여 내셔널리즘이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민족이라면서 행패를 부리는 북한의 모습 및 특히 1970년대 출생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 광우병/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건 등에 대한 반미정서에 대한 반감 및 위안부 문제 등의 반일정서에 대한 반감이 있으며, '나이키 신고 반미' 혹은 '마일드 세븐 피면서 반일' 등의 윗 세대의 이중성도 반감에 한몫 했다. 이는 [[헬조선]]론과 함께 더욱 심화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서는 내셔널리즘이 많이 없어졌다는 관측이 있다. 다만, 정작 이 헬조선이라는 용어는 일본 민족주의를 추종하는 [[혐한]] [[일뽕]] 커뮤니티인 [[역갤]]에서 만들어 퍼뜨린 용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 [[역갤]]에서 만들어져서 이후 역갤러들이 [[주갤]]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널리 퍼졌다.] 그러나 과거 [[운동권]] 세대가 주로 [[반미|미국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내셔널리즘이었다면 지금의 젊은 세대는 [[반중|중국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내셔널리즘 성향을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과거 세대와 그 성격이 조금 달라졌을 뿐 강한 내셔널리즘 성향을 가지는 것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중국이 [[중국 위협론|본격적으로 팽창주의적 행보]]를 하면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한국에 대한 문화침탈]]과 [[동북공정|역사침탈]]에 나섬에 따라 10 ~ 20대들은 강한 대(對)중 민족주의적 경향을 띄게 되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과 [[2021년 국적법 개정안 입법 논란|국적법 개정]]에 대한 강한 반발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방향성만 다를 뿐 과거 서구 열강이나 현대 강대국들의 '패권적 민족주의'와는 다른 '저항적 민족주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주변 강대국들이 한국과 함께하려 하기보다는 자기들이 지배 또는 이용해먹으려고 해온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유머소재로 흔하게 쓰는 일본도 배척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통일 열기가 약해진 것과 별개로 한국의 민족주의 정서와 배외주의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문화적/상품적 요소에서 일본은 호의적인 대상이지만 역사적/정치적/사회적 문제에서는 반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현재 한국에서 그나마 토론되고 있는 것은 '내셔널리즘'이지, 그 기반이 되는 '민족'에 대해서는 별로 논의되지 못해,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이에 대한 합의 없이는 민족 담론에 대한 논의에 해를 끼친다. 예컨데, 과거에는 [[고구려]] 등의 북방계와 [[신라]] 등의 남방계의 서로 다른 씨족이 섞여왔으며,[* 엄밀히 따지면 양쪽 다 [[고조선]]과 관련이 없지 않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며 지금의 공동의식[* 현재 민족(民族)이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이 완성된 것이다. 즉, 옛날에는 서로 남남이었던 사람이 하나의 민족이 된 것인데, 그렇다면 왜 현재는 불가능한지에 의문을 품고 국제주의(internationalism[* 명칭에서 보듯, 민족을 초월해 소통하겠다고 하는 주장.])나 세계주의[* cosmopolitanism, 세계의 모든 사람은 동포로서, 같은 공동체를 이룬다는 주장.]에 투신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민족 내에서도 [[지역감정]]으로 인해 분열해 새로이 배타적 집단을 이루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논쟁의 중심이 되는 민족의 기준에 대해서 혈통인지, 문화인지, 종교인지, 언어인지에 대해 제각각의 기준을 세우고 논쟁에 임하기에, 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AI·성균관대 EACC·중앙일보의 2020년 한국인 정체성 조사에 따르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14869?sid=100|링크]]) 한국인들은 혈통과 문화 양자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국인으로 본다는 응답이 80프로에 달해 거의 대다수였다. 즉 단일기준에 의거하여 판단하지 않고 복수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국인으로 인식하는 형태다. 많이 언급되는 [[조선족]] 케이스의 경우 혈통은 만족시키되 문화를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해' 중국인 취급하는 행동이 관찰되는 것이다.] 예로 한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같은 '혈통'이므로 같은 민족이자 동포로 맞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정서적인 '문화'가 워낙 이질적이어서 한국에 돈 벌러 온 한국말 좀 쓰는 중국인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소속감은 제각각이기에, 이 경우에는 두 주장 모두 내셔널리즘에 의해 나온 것이고, 민족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나온 다른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한국에 귀화한 외국인, 외국에 귀화한 한국인 등에 대해, 때로는 이중잣대까지 써가며 그들의 민족 정체성을 규정하려는 시도 등은 비단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내셔널리즘을 인식하는 사회 전체에 많이 존재한다. 민족(ethnic group, nation 두 단어 각각)이라는 단어 자체가 몹시 넓은 영역을 일컫는 말이므로 이러한 논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