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셔널리즘 (문단 편집) ==== 아메리카 ====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권은 이민자 국가라는 특성상 혈통을 중심으로 하는 내셔널리즘(ethnic nationalism)을 내세울 수 없었다. 때문에 미국은 혈통적 개념의 민족이 아닌 정체성으로서 미국인이란 개념(civic nationalism)을 견고하게 수립하였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전까지는 미국도 이민이나 정치 참여에 있어 아시아인이나 [[흑인]]들을 배제하고 [[백인]] 위주로 국가를 운영하였다. 즉, [[미국인]]이라는 정체성(civic nation)도 실은 백인계 국가/민족 사이의 시민적 민족주의였던 셈이다. 20c 중반 이후로도 미국에서 내셔널리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백인이라는 점에서 혈통으로서의 민족주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내셔널리즘 성향이 강한 [[공화당(미국)|공화당]] 지지자가 대다수 백인인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이 중에서 백인성(whiteness)를 특히 강조하는 경우 white nationalism으로 지칭된다. 즉, 통념과는 다르게 영미권에서도 혈통적 민족주의 개념이 존재하며, 이를 nationalism으로 칭할 뿐 아니라, 현실정치에 호명될 정도로 적지 않은 지지자가 존재한다. nationalism을 국민주의로 civic nationalism에 가깝게 번역하는 경우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흑인]]들을 국민으로서 인정하지 않고 공공연한 차별을 자행한 역사는 현재까지도 미국 내셔널리즘을 백인 중심으로 한정 짓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이유로 흑인들이 미국 국가를 부르길 거부하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곤 하는 것이다.] 1960년대에 [[흑인민권운동]]이 한참 진행되었을 때에는 흑인 민족주의(black nationalism)가 대두되었다. 흑인 민족주의도 내부에서 온건파와 급진파가 갈리는데 주된 차이는 독립국가의 건설을 추구하는지의 여부이다. 급진파의 예로는 [[말콤 엑스]]와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흑표당]] 등의 단체가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세력을 잃었다.[* 급진파의 이념은 [[라이베리아]]같은 방식으로 실현된 측면도 있다.] 그에 비하여 온건파는 별개 국가 건설까지는 원하지 않았다. 대표적 온건파로는 [[마틴 루터 킹]]이 있다. 통념적인 오해와는 다르게, [[마틴 루터 킹]]도 시민적 민족주의(civic nationalism) 하에서 인종에 무차별적인(color-blind) 민족주의를 주장한 것이 아니다. black identity의 존재를 인정한 상태에서 미국이라는 체제 하에서 어울려 살자는 것에 가깝다. 즉, color-awareness에 가까운 주장이다. 이런 흑인 민족주의 온건파의 사례를 통해서도, 영미권의 nationalism도 반드시 국가 중심의 시민적 민족주의(civic nationalism)와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중남미]]는 과거 제국주의나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nationalism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중남미의 민족주의는 좌익 내셔널리즘의 성격을 강하게 띤다.[* 대표적인 예로 베네수엘라가 있다.] 중남미 국가들 자체가 다인종 국가들이기 때문에 한국, 일본과 달리 서구권에서는 극우로 간주되는 ethnic nationalism에 기반하지는 않는다.[* 단, 완전히 그렇지만은 않다. '우주적 인종'같이 중남미 국가에서 혈통적 의미의 내셔널리즘적 사고가 등장한 경우가 있었다.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6928&cid=59020&categoryId=59027|링크]]의 해당 항목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