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납줄개속 (문단 편집) === 서호납줄갱이 === [[파일:서호납줄갱이.jpg]] 학명: ''Rhodeus hondae'' [[수원시]] [[수원축만제|서호]][* [[http://map.naver.com/?lng=126.988238&lat=37.277508&dlevel=8&mapmode=0&pinId=19208940&pinType=site&enc=b64|서호의 위치]]]에서만 살던 수원 고유의 어종이다. 1911년 혼다 고노스케(本田幸介)가 서호에서 몸길이가 5.1cm의 1개체를 채집하여, 당시 한국에 방문 중이던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게 서호에서 같이 채집된 다른 물고기의 표본과 함께 선물로 전달하였고, 2년 후 조던과 찰스 윌리엄 메츠는 표본을 제공한 혼다의 이름을 따 신종으로 명명하였다. 이후 1926년 [[모리 다메조]](森爲三) 박사가 4.8cm, 5.4cm짜리 2개체를 채집하여 1935년 표본 공개 및 기록한 이후로 더이상 나타나지 않아 멸종한 것으로 추측하며, 현재 미국 시카고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이[* 위의 사진이 해당 표본이다. 혼다가 기증하여 조던이 신종으로 발표한 그 표본 맞다. 모식표본이자 서호납줄갱이의 유일한 표본이다.] 딱 한 점 남아 있다.[* 모리 다메조 박사가 채집한 개체의 표본은 서울대학교 표본실에 보관되고 있었으나, 6.25 전쟁 중 소실 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형은 체고가 높고 주둥이가 작다. 측선은 불완전하며[* 허나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 중인 표본을 자세히 보면 완전한 측선이 관찰되는데 이는 측선이 불완전한 납줄개속(Rhodeus)의 특징과는 맞지 않다. 또한 위 설명은 모리 박사가 남긴 것인데 모리는 측선이 '불완전'하다고 했으니 조던이 채집한 표본과는 다른 종을 두고 설명했을 가능성이 크다. 조던이 남긴 표본은 정황상 다른 납자루아과(Acheilognathus속 등 측선이 완전한 종류)의 어린 개체일 가능성이 있으며 다메조가 관찰한 개체는 어떤 종을 관찰하고 남긴 것인지 관찰한 개체의 표본이 전쟁으로 사라졌기에 실체가 불분명하다. 따라서 서호납줄갱이 종 자체가 불확실하지만 이를 증명할 방법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등과 배가 모두 바깥쪽으로 굽어 있다. 등쪽은 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은백색이 특징이다. 하지만 서호납줄갱이의 생태, 행동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2007년 일본에서 서호납줄갱이가 발견되었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현재 우리가 쓰지않는 납줄갱이의 이름으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어떻게 된 일이었냐면 여기엔 복잡한 사정이 있다. 먼저 '납줄갱이'[* ''Rhodeus suigensis'', 일본에선 현재 [[산요#일본의 지역 구분(山陽)|산요지방]]에 분포하는 집단에 사용 중인 학명이다.]라는 이름을 알 필요가 있다. 1935년 일본의 [[모리 다메조]] 박사는 한반도에서 ''Rhodeus''속 어류 3종의 서식을 보고하는데 바로 떡납줄갱이와 납줄갱이, 각시붕어[* 이때 납줄갱이와 같이 신종발표되었다.]였다. 떡납줄갱이는 1929년에 중국 [[산둥반도]]에서 보고된 종이었지만 모리는 한반도의 [[평안도]] 지역에서도 떡납줄갱이, ''R. notatus''가 서식함을 보고하였고, 납줄갱이 같은 경우는 [[수원]]과 [[전주]]를 모식산지로 삼아 신종으로 보고 하는데, 이때 모리는 납줄갱이를 명명하면서 가장 많은 표본이 확보된 지역인 [[경기도]] 수원의 이름을 따 학명 ''R. suigensis''로 이름을 짓는다. 후에 일본에서도 [[혼슈]]섬의 [[산요#일본의 지역 구분(山陽)|산요지방]]에 서식하는 체고가 낮은 집단을 한국에서 발표된 납줄갱이와 동종으로 여겨 납줄갱이가 발견된 수원의 이름을 따 스이겐제니타나고[* 수원옆전납자루 라는 뜻이다.]라고 부르게 된다. 이후 한국에서도 주로 남쪽에 서식하며 체고가 높은 납줄갱이 집단을 일본에도 서식하는 카제토게제니타나고[* ''R. atremius'', 현재 일본 [[규슈]]지방에만 서식하는 일본고유종이다.] 와 같은 종이라 보고 달납줄개라는 국명을 지어주었다. 그렇게 한 동안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납줄갱이와 달납줄개를 별종으로 여겼으나 한국에선 다시 이 두 종이 별 차이가 없다고 여겼고, ''R. suigensis'' 또한 먼저 발표된 떡납줄갱이와 큰 차이점이 없다고 보아 선취권에 의해 먼저 발표된 떡납줄갱이의 학명을 사용하였고 납줄갱이와 ''R. suigensis''학명은 후행이명으로 정리하여 사용을 안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일본 같은 경우는 계속 '스이겐제니타나고' 와 '카제토게제니타나고'의 사용을 고수하였고 이러다보니 정작 스이겐제니타나고가 처음 보고 된 한국에서 안 쓰고 있는 학명을 일본에서는 쓰고 있는 것 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납줄갱이의 일본 이름인 '스이겐제니타나고'와 종명인 suigensis를 보고 멸종된 서호납줄갱이가 살던 수원과 관련이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각시붕어, version=117)] [[분류:납자루아과]][[분류:납줄개속]]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