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납땜 (문단 편집) === 솔더링 페이스트(플럭스) === 납땜에 필수적인 또 한 가지 재료는 솔더링 페이스트(플럭스)로,[* 고체형일 경우 전자로 불리며 액상형의 경우엔 후자로 불린다.] 재질은 송진, 기름이다. 금속 표면에 코팅을 입혀 열전달이 더 잘 되고 땜납이 금속에 잘 들러붙도록 도와 주는 보조재료이다.[* 또한 인두팁 관리를 따로 안할경우 인두팁이 산화 되는데 플럭스를 묻혀서 세척 해 주면 팁 표면의 산화막이 벗겨진다. 다만 과도한 플럭스 사용은 인두팁의 수명을 단축 시키므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보통 인두기 팁을 페이스트에 찍어서 청소하기 위한 재료로 알려져 있고 제품 설명도 그렇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납땜 그 자체를 편리하게 도와주는 만능에 가까운 재료이다. 초보자들은 플럭스를 잘 쓸 줄 모르기도 하고 그냥 인두와 실납만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손납땜의 경우는 플럭스의 역할이 엄청나다. 단순한 스루홀 납땜에서야 그다지 플럭스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SMD 정도의 밀도가 되면 플럭스 없이 그냥 일일이 납땜하려면 지옥을 보게 된다. 해외의 납땜 영상을 보면 그야말로 플럭스를 [[https://youtu.be/1b6B_QEgM-E?t=434|들이부어]][[https://youtu.be/yfFM5lTEOMs?t=1074|가면서]] 땜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플럭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납이 부드러워지도록 하고 잘 미끄러져 다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납이 붙어야 할 금속이 있으면 거기에는 납이 더 잘 붙도록''' 한다. 이 때문에 SMD 파츠의 조밀하게 뭉쳐 있는 다리들을 납땜할 때는 그냥 납이 서로 들러붙든 말든 다 납칠을 해버린 뒤 플럭스를 충분히 바르고 인두를 몇번 슥슥 문대면[* 둥글넓적한 형태의 팁이 권장된다.] 알아서 다리 부분에만 납이 붙는다. [[https://youtu.be/6PB0u8irn-4?t=28|#]] [[https://youtu.be/fYInlAmPnGo?t=868|#]] 반대로 부품을 제거할 때에도 플럭스를 바르면 납이 부드러워져서 잘 녹으며 부품도 쉽게 분리되고, 부품을 떼내고 남은 납을 솔더윅 등으로 제거할 때도 훨씬 원활하게 스며들도록 해준다. 이외에도 플럭스의 유용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전선(와이어)의 납땜이다. 전자 회로를 만들 때 전선을 금속 부품이나 단자에 납땜하거나, 전선끼리 이은 후 납을 발라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 조밀한 단자가 여럿 있는 부품에 전선을 납땜할 때에는 원하는 포인트에 전선이 금방금방 달라붙어 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미리 전선에 납을 발라 두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전선이란 것이 의외로 소재와 굵기가 천차만별이라 납이 생각보다 잘 발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 전선을 플럭스에 한번 찍어주고 납을 바르면 아주 깔끔하게 납 코팅이 되고 납땜도 매우 간편해진다. 근래의 기기들은 사실상 HDMI 등의 표준 출력 덕분에 개인이 잔뜩 납땜을 할 일이 사실상 별로 없으나, 레트로 기기들의 출력과 개조를 위해서는 DIN이나 SCART 커넥터 등에 조밀하게 납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특히 DIN 플러그의 케이블 납땜은 우습게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치는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한 작업인데[* [[https://youtu.be/gJdiknMFVKs?t=648|코모도어 64의 파워 서플라이 커넥터에 선을 연결하는 영상]]. 이 사람은 케이블에 충분히 납을 입히고 작업하는 데도 결국은 전선이 너덜너덜 걸레짝이 되어서야 겨우 납땜을 성공한다. 댓글란을 보면 'DIN 플러그 납땜 정말 싫다'라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이걸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필히 플럭스를 장만하여 깔끔하게 선에 납을 입히고 시작하도록 하자. 애초에 납땜할 때 사용하는 실납에도 대부분 플럭스가 들어가 있다. 한 번 기판에 묻은 땜납을 다시 녹이려 하면 쉽게 녹지 않거나 납이 광택을 잃고 쭈글쭈글 해지는 이유가 바로 들어있던 플럭스가 납땜하면서 이미 증발하여 날아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위에 플럭스를 발라 주면 다시 쉽게 녹여낼 수 있다. 깡통에 든 구두약 혹은 플라스틱 원통 안에 들어있는 형태가 흔하며 그 외에도 젤과 같은 형태로 주사기에서 짜서 쓰거나, 혹은 싸인펜마냥 펜처럼 생겨서 슥슥 문지르게 되어 있는 것, 천연 송진을 고체 형태로 굳혀놓은 것, 액상형의 경우 붓으로 바르게 되어 있는 것 등 여러 형태가 있다.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니 손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자.(물론 극적인 독성이 있는것은 아니므로 사용후 씻으면 된다) 특히, 앞에서 말한 구두약 같은 플럭스는 자칫 손가락으로 찍기라도 해서 손톱 밑에 들어가면 전용 세척제로도 잘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납땜 후 플럭스가 너무 많이 남아 있을 경우 이물질이 묻기 쉽기 때문에 세척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때 전용 세정제가 사용된다. 플럭스 세정제는 이소프로판올이나 에탄올(소독용 알콜)을 사용하면 된다.[[http://kats.go.kr/cwsboard/board.do?mode=download&bid=155&cid=16480&filename=16480_201411271646159501.pdf|#]] 이염화메탄, 트라이클로로에틸렌, DMC 등 세척제는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끔 필요 없는 납땜 용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작업 도중 필요한 순간이 오기 때문에 납땜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취미 생활 DIY 하는 사람들은 꼭 구비 하는 물품이기도 하다. 다이소에서 인두기와 실납은 팔지만 이것을 팔지 않기 때문에 철물점이나 인터넷에 주문 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급하고 어디서 구할 곳이 없다면 가정에서 쓰는 [[바셀린]]을 대용으로 쓸 수 있다. (다만 냄새, 연기가 많이 나고 기판에 그을음이 많이 묻을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사용을 자제하자.) 주변에 [[소나무]]가 있다면 나무나 솔방울에 굳어있는 송진을 긁어모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천연 송진 또한 납땜용 플럭스로 사용 가능하다. 만약 고체형 송진이 쓰기 어렵다면 조그만한 그릇에 송진을 미리 부수어서 가루로 만들고 거기다 소독용 알콜을 부어서 저어주면 액체형 플럭스를 만들수 있다. 물론 증발이 빠르기 때문에 빨리 쓰거나 혹은 밀폐용기에 보관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