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북전쟁 (문단 편집) === 섬너 의원 구타와 [[드레드 스콧 대 샌드퍼드|드레드 스콧 판결]](1857) === 전술하였듯이 남부는 북부 노예 반대론자/폐지론자들이 노예반란을 부채질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북부 자유주들을 매우 증오했다. [[프레드릭 더글라스]] 같은 도주 노예출신 흑인 노예 폐지론자들의 대두와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1852)'같은 반노예제 문학작품들의 인기[* 미국 국내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였다. 남부연맹 대표가 영국 가서 본국에다가 대놓고 영국(잉글랜드) 시민들은 노예제 때문에 독립전쟁(반란)을 일으킨 남부연맹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고한 바 있다.] 등으로 노예 폐지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자 이들은 노예제에 대해서 점점 더 방어적으로 변해간다. 이러한 남북의 대립이 악화되면서 이전까지는 비교적 이성적으로 타협을 시도하려고 했던 정치인들마저 분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노예주 의원들은 당을 가리지 않고, 노예제에 대한 국민들의 청원을 미국 국회에서 토론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는 횡포를 부렸고("Gag rule"), 노예제 반대/폐지론이 담긴 신문들을 배포하는 것을 남부에서 근본적으로 막았으며, [[냇 터너]](Nat Turner)의 반란 이후로는 노예 관련 법들을 더 잔혹하게 강화했다. 심지어 북부 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1850년 탈주노예법 같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탈주 노예를 잡기 위해 온 노예 사냥꾼들에게 협력할 것을 강제하기도 했다.[* 남부 주들이 노예제 보호에만 관심이 있었지, 각 주의 권리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는 대표적인 사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남북전쟁의 발발 이유가 각 주의 자치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남부의 주장은 현재까지도 근근히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헛소리인지를 잘 보여주는 반례이다.] 남부 정치인들의 횡포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사건이 1856년 상원에서 일어난 [[찰스 섬너 상원의원 구타 사건|찰스 섬너 의원(Charles Sumner)의 구타 사건]]이다. 남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하원 의원 프레스톤 브룩스가 자신의 친척인 앤드류 버틀러 상원의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북부인 [[찰스 섬너]]를 [[지팡이]]로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이었다. 이때 남부 출신 상원의원들은 주위를 둘러싼 채 서로 희희낙낙거리며 구경했으며, 브룩스와 함께 입장한 동료 하원의원들은 권총으로 다른 의원들을 위협하는 등 의회마저 극단적인 폭력에 노출되었다. 섬너는 거의 죽기 직전까지의 상황에 이르렀고, 이후 약 3년 동안 공직을 수행하지 못한 채 혼수상태에 빠졌다.[* 브룩스는 이후 섬너의 동료 앤슨 벌링게임의 도발에 넘어가 결투를 신청했다가 갑자기 시시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결투를 거부하여 망신과 조리돌림을 당하고 스스로 정계에서 물러난 뒤 곧 죽는다. 섬너는 남북전쟁 이후 남부를 벌하자고 주장하는 [[공화당 급진파]]의 핵심 인물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1857년, 미주리 협정을 파기하는 판결이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졌는데, 이것이 바로 드레드 스콧 대 샌드포드(Dred Scott v. Sandford) 판결이었다. 판결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 내에서 흑인은 남의 자산은 될 수 있어도 시민이 될 수가 없고, 미국은 헌법적으로 노예를 인정하니, 미국 연방정부가 연방영토에 노예제를 금지할 수 없다. 노예주들은 노예를 노예주든 자유주든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 라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드레드 스콧 대 샌드퍼드]] 문서 참조. 이 판결은 일부 북부 주에서 흑인을 주 시민으로 인정한다는 걸 무시한 처사였으며, 연방이 노예제를 일부 연방영토 및 해상에서 금지한 사례도 무시했고, 미국은 그냥 노예 국가라는 걸 연방대법원이 인증한 꼴이 되어 버렸으므로 자유주들의 불만이 대단하였다. 그리고 이런 불만을 근거로 남부 노예주들은 북부 자유주들 역시 노예제에 대해서 중앙정부에 굽힐 의사가 없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다. 이렇게 북부 자유주들과 남부 노예주들이 반목하면서 대망의 1860년 대선이 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