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낙타 (문단 편집) === 스포츠 === ||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8583409774_726f028a69_b.jpg|width=650]] || ||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열린 낙타 씨름 [[사진]].[[https://www.flickr.com/photos/boesche/8583409774/|출처]]. 오른쪽 상단 관중석 뒤로 보이는게 바로 [[https://www.flickr.com/photos/ethnotraveler/6911252995/|낙타 소시지]]다. || [youtube(UQ985fU5iCU)] [[튀르키예]]의 [[셀축]]이나 여러 지역에선 낙타 [[씨름]]도 있다.[[https://youtube.com/watch?v=PJPly-zy1Nw&t=690s|#]] 하지만, 의외로 씨름 치고는 너무나도 얌전하다고 한다. 천여년 전 상인들이 낙타에 물건을 가지고 교역하고자 오다가 대기하면서 들른 곳에 상인들이 많아서 발이 묶이자, 심심해서 즐기던 놀이가 유래라고 하는데, 개나 닭싸움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한다고 한다.[* 이건 한국의 [[소싸움]]도 마찬가지. [[소]]는 그래도 자기가 불리하면 스스로 도망이라도 치지, [[투견]]이나 [[닭싸움]]은...] 그냥 수컷 낙타끼리 [[목]]으로 [[팔씨름]]하듯이 상대를 눕히는 수준이며, 성질 고약한 낙타답지 않게 낙타들 중 93 퍼센트는 얌전히 받아들이는 수준. 그런데 낙타들 중 7퍼센트는 받아들이지 않고 격렬히 덤벼들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피투성이 싸움이 되는 일은 정말 없다. 영상 봐도 물어뜯는게 아니라 목과 몸으로 레슬링하듯이 누르는 게 전부다. 그렇다고, 이걸 우습게 보거나 평화로운 것이라고 할 수도 없는데 1톤은 되는 낙타 무게로 짓누르기에 죽을 수도 있다. 다만, 이 싸움 목적은 서열에 따른 굴복시키는 게 목적이다 보니 죽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그나마도 그것도 다른 무리 낙타끼리 맞붙여야 한단다. 같은 무리 속 수컷 낙타들은 서열이 있고, 서로를 알아봐서 오래전에 씨름을 붙였더니 서열 높은 쪽을 알아본 낮은 쪽이 씨름도 하기 전에 순순히 물러났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낙타 싸움이 아니고 씨름(귀레쉬)이라고 부른단다. 우승한 낙타에겐 상으로 가장 예쁜 암컷과 짝짓기를 먼저하는 권한이 주어진다... 하지만 패자도 시간 차이일 뿐. 얼마든지 원하는 낙타와 짝짓기를 하게 해 준다. 이 씨름을 보던 외국인들은 동물을 많이 배려하는 평화로운 잔치라고 감탄하기도 한다. 낙타 씨름 구경보단 주로 사람들이 와서 술과 낙타소시지(...)나 낙타고기 숯불구이 시장이 열리기에 사람들이 신나게 웃으면서 즐기는 잔치로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이 씨름이 열리는 곳에선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유적이 엄청나게 많아서 길바닥에도 이런 유적 잔해들이 내뒹굴고 있다는 점. 거기에서 숯불구이 구워먹고 [[술]]을 마시고 너무 취하면 대충 이불 깔고 침대로까지 쓰인다. 때론 낙타를 거기 기둥에 묶어두기도 한다고... 그나마 예전에는 여기에 있는 고대 원형 극장 안에서 낙타 씨름이 벌어지면서 극장 유적 훼손이 심했는데, 이젠 이 안에서 낙타 씨름하는 게 금지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종종 술[* 이슬람 문화권에서 무슨 술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아랍에서도 [[대추야자]] 술은 술이 아니라 음료로 취급하여 마시는 것이 허용된다. 선지자 [[무함마드]]가 즐겨 마시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물이 귀한 사막 유목민들에게 대추야자 술을 금지시킨다는 것은 죽으라는 것과 진배없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튀르키예]]는 이슬람권에서 술 판매, 음주를 법적 허용하는 국가이고 [[맥주]]나 [[라크(술)|라크]]같은 술 제조업체가 제법 대기업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수입되는 에페스 같은 튀르키예 맥주 대기업이 이런 낙타씨름 스폰서를 서기도 한 탓에 에페스 맥주만 파는 경우도 있다.]에 취한 낙타 주인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있어서 낙타가 씨름하다가, 도리어 사람들의 욕설과 주먹질이 신기하듯이 멈추고 구경하면서 졸지에 사람들이 [[싸움]]을 하는 것을 보게 되고, 낙타가 구경꾼이 되는 우스꽝스러운 일도 벌어진다고 한다(...). 낙타 주인들도 싸움을 보채지 않는데 우승해도 상금으로 주는 돈도 그리 큰 돈도 아니기 때문. 낙타 씨름을 직접 본 한국인 여행자가 쓴 책자에서는 낙타 이름들이 재미있는데 유명인 이름을 지어서 중계하는 거 보면 "[[데이비드 베컴]]! [[아놀드 슈워제네거]]! 치열하게 싸웁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어서 웃겼다고 한다.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최고 낙타 선정대회도 열린다. 무게와 생김새, [[이빨]], 그야말로 꼼꼼하게 따져서 진행되는 대회로 최고 낙타로 뽑히면 수백만 달러라는 거액으로 부자들이 구입을 해서, 아랍권 전역에서 내로라 하는 낙타를 가지고 참가한다고 한다. 참고로 [[2006년]] 이 대회 우승한 낙타는 그 자리에서 부자들이 경매를 벌여서 147만 달러로 팔렸다고 한다. [[말(동물)|말]]이 [[경마]]에서 뛰듯이 낙타도 레이스를 시키는 경주가 존재하며, 가장 빠르게 달리는 낙타에게 돈을 거는 오락도 물론 있다. 아랍권에서는 낙타 경주대회도 열린다. 다만 이것이 꽤 논란이 되었는데, 기록을 위해 중량을 줄이려다 보니 낙타를 타는 기수들이 15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어린아이를 태우고 살벌한 경주를 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기에, 아랍국가에서는 자신의 아이들을 낙타 기수가 되지 못하게 법적으로 규제하니까,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지역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인신매매]]되어 팔려나온 남자아이들을 기수로 키워서 대회를 진행하게 했다. 당연히 연습을 할 때도 많은 아이들이 불구가 되었고 심지어 목숨도 잃었으며, 구타 및 욕설로 가혹하게 기수로 길러졌다. 당연하지만, 유네스코나 세이브 더 칠드런 같은 국제아동인권단체 및 같은 아랍 언론인 [[알 자지라]]에서도 이런 사실을 미치도록 비난을 했고, 국내외의 비난을 견디지 못하였던 [[카타르]][* 여담으로 카타르에서는 예쁜 낙타 선발 대회도 존재한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3844869|#]]] 왕실은 일찌감치 왕실에서 주최하던 낙타 경주대회를 인공 센서를 아이 기수 대신 매달고 달리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강제로 기수가 되어야 하던 타 이슬람권 나라 출신 남자아이들을 모두 고국으로 돌려보내고 관련자들의 처벌을 하게 했는데, 이 와중에 기수가 된 아이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학대를 당하면서도 살이 찌면 안 되기 때문에, 죽 같은 하찮은 음식들만 먹었으며[* 이때 당시 낙타 기수로 카타르에 팔려나간 한 파키스탄 아이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채찍]]으로 맞으며 죽과 물만 먹다가 낙타가 더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고 [[수의사]] 진단을 받던 걸 보니 내가 낙타보다 못한 존재였나 서글펐다고 펑펑 울었다. 결국 이 아이는 원래 고국인 파키스탄으로 돌아갔으며, 이 아이를 납치하여 아랍쪽에 팔아버린 사람이 바로 이웃집 아저씨였던 것이 드러나 파키스탄 경찰에서 체포하여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낙타를 타야 했다는 증언까지 있었다. 마지막까지 아이 기수를 고집하던 [[아랍 에미리트]]도 2000년대 중반 와서야 사람이 직접 타지 않는 대회, 정 사람이 타야 한다면 합법적인 조건을 갖춘 어른들만 타는 대회로만 허용하는 것으로 법안을 개정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