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낙타 (문단 편집) == 진화 == [[파일:camels.jpg]] 현대의 낙타의 조상은 약 4천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토끼]]만 한 크기의 동물인 프로틸로푸스(Protylopus)이다. 선사시대의 낙타는 현대의 낙타보다 더 종류가 다양했으며 알피카멜루스와 티타노틸로푸스 같이 기린만한 거대한 낙타 종류도 존재했다.[* 다만 이들은 현대 낙타의 상징인 혹이 존재하지는 않았다.] 북아메리카에서 낙타가 진화했고, 남아메리카로 내려가서는 [[라마(동물)|라마]],[* 스페인어로는 야마] [[알파카]], [[과나코]], [[비쿠냐]][* [[과나코]]와 [[비쿠냐]]는 야생종으로, 이 두 종이 가축화된 것이 각각 [[라마(동물)|라마]]와 [[알파카]]이다. 아마도 이 두 동물은 비교적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물일 것이다.] 등으로 갈라져 진화했다. 그 후 [[빙하기]]가 닥쳐 해수면이 내려감에 따라 [[베링 해협]]의 바닥이 드러나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가 [[베링 육교|연결됐을 때]] 양 지역 간에 많은 생물종이 이동했는데, 이때 낙타도 유라시아로 건너가서 널리 퍼져나갔다.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획득한 특성들(지방을 저장하는 혹이나 넓적한 발 등)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막]]에도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애초에 밤의 사막은 춥다. 그래서 현대의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들도 추위를 상당히 잘 견딘다. 다만 습하고 온도가 극단적으로 낮은 곳은 취약한 편이다. 역설적이게도 정작 본고장인 북아메리카에서는 그 후 낙타가 멸종됐다.[* 이 문단은 저자 주경철의 《문명과 바다》에서 인용했다.] 극지방인 엘스미어 섬에서 2006년에 발견된 화석들이 [[단봉낙타]]와 유사하다고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북극에서-거대-낙타-화석-발견/?cat=128|2013년 사이언스 데일리에서 보도되었다.]] 이 화석의 주인들은 약 350만 년 전 이 지역에 살았으며, 단봉낙타와 콜라겐이 가장 유사하며, 크기는 현대의 낙타보다 약 30%가량 크다고 한다. 당시의 엘스미어 섬은 현대보다 연평균 기온이 20도가량 높았으나, 겨울 기온은 여전히 매우 추웠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덩치가 컸으며, 털도 북실북실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단봉낙타의 넓은 발이 사막의 모래가 아닌 극지방의 설원에서 이동하기 위해 발달하였고, 등에 지방을 축적하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발달한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단봉낙타가 왜 극지방에서 사막으로 옮겨갔는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가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