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폴레옹(영화) (문단 편집) === 단점 === 단점을 짚어보자면 우선 스토리가 다소 엉성하고 중심이 없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크게 군인으로서의 나폴레옹, 정치인으로서의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사생활.[* 거의 조제핀 이야기로, 나폴레옹의 사생활에 중점이 되는 또 다른 축인 [[보나파르트 가문]], 나폴레옹의 친구들과 부하들, 정적들과 정치적 동지들, 나폴레옹의 애인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3개로 나뉘는데 이 3개의 서사가 서로 뒤죽박죽 섞여있다. 게다가 각각의 서사도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다가 뜬금없이 뚝 끊기고 전환이 급격하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러닝 타임인데도 전개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들며 그만큼 잘라내서 편집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을 관객에게 준다. 이러다보니 나폴레옹과 조제핀 이야기 정도를 제외하면, 역사적 사실의 충실한 재현이나 사건의 신선한 재해석, 둘다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평이다. 일단 감독이 '나폴레옹은 조제핀 치마폭에 휘감긴 운좋은 얼간이 독재자'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보인다. 조제핀 앞에서 폭력적인 남편과 아양떠는 철부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나폴레옹의 사적 면모를 좀 더 시니컬하게 또는 블랙 코미디스럽게 세게 부각시켰는데 전개 페이스가 빠른 편인지라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어렵다. 빠르기만 했지 전개는 루즈하여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고, 덕분에 스펙터클한 전투신도 짧은 시간에 묻혀버린다. 사실 장점 부근에서 전쟁씬을 칭찬하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픽 전쟁 사극을 원해서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엔 사실 너무나도 짧다. 국내에서도 [[토탈 워 마이너 갤러리]] 같은 나폴레옹 전쟁 팬들이 몰린 커뮤니티에서 아쉽다는 평가들이 많이 나왔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715348|1]][[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715397|2]][[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715665|3]] 그리고 나폴레옹의 영광과 몰락이 오로지 조제핀과의 관계에 달린듯한 묘사나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너무 의존적으로 그려지는 장면들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 물론 시기상으로 나폴레옹의 영광과 몰락이 조제핀과의 사이가 좋았다가 소원해지는 시기랑 좀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나폴레옹이 조제핀을 많이 사랑한 것도 사실이지만, 나폴레옹이라는 개인이 맺은 관계가 조제핀만의 관계만은 아니고 그의 몰락 역시 조제핀만의 관계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닐텐데도, 나폴레옹과 조제핀만의 치정 관계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다른 나폴레옹의 특징이나 인간관계를 대폭 처냈기에 나폴레옹의 생애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많이 의아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사실 당시 조제핀은 "승리의 부인(마담 드 빅투아르)"이라고 불리며 병사들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리고 나폴레옹이 조제핀과 함께 하던 시기는 프랑스와 그 자신이 잘 나가던 시기였다. 그런데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카손녀인 [[마리 루이즈]]와 결혼한 후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이 마리 루이즈를 [[마리 앙투아네트|오스트리아 여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하고]],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몰락이 시작된다. 어쨌든 조제핀은 [[프랑스 혁명]]기를 남들과 똑같이 겪으며 서민들의 고충과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나라 위엄 세워주는 황제의 아내이면서도 민중과 정서적으로 가까웠던 황후를 쫓아내고, [[프랑스-오스트리아 관계|전통적인 적국이자 프랑스 혁명이 타도하려 했던]] [[앙시앙 레짐|구 체제]]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녀를 새로 들였으니 민중의 반응이 좋을 리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다만 나폴레옹의 몰락은 나폴레옹이 조제핀을 버린 것보다는 [[러시아 원정]] 실패 등 나폴레옹 본인의 문제가 더 컸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제가 "운 좋게 권력을 손에 넣은 정신병자가 제자리를 찾아 파멸해가는 과정"[* 여기서 조제핀은 나폴레옹의 운을 상징한다.]을 다루어서 나폴레옹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관객에게는 나폴레옹에 대한 비하로 느껴질 여지도 있다. 사실 나폴레옹 다른 업적 같은건 하나도 안 나오고 오로지 조제핀과의 관계가 내용의 대부분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기가 쉽다. 사실 정치가이자 장군인 나폴레옹에 대해선 깊게 안 나온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전반적으로 나폴레옹이 과묵하고 고리타분하며 조제핀에게 집착하는, 좀 찌질하면서도 따분한 인물로 나오는데 나폴레옹의 업적을 다룬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줄수도 있다. 물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신체적 특징 및 사생활|나폴레옹의 사생활]]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나폴레옹은 인간적인 결점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긴 했다. 다만 인간적인 결점이 너무 조제핀 위주로 나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개봉 전 시사회를 열었을때 나폴레옹의 모국인 [[프랑스]]의 평론가들이 [[https://m.yna.co.kr/view/AKR20231120162800081|못마땅한 반응을 나타낸 적이 있다.]] 나폴레옹을 비롯한 등장인물 다수가 프랑스인이지만 대사가 영어라서 어색하다는 평에, 일부 역사상의 묘사 오류를 근거로 제시했던 것이다. 예컨대 젊은 시절의 나폴레옹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단두대 처형을 현장에서 목격했고, 이집트 원정 때 피라미드에 대포를 쏘는 모습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본작의 나폴레옹의 모습이 다분히 풍자적으로 묘사된 감도 있었고, 나폴레옹 최후 전투인 워털루에서의 패배마저 맞수인 웰링턴의 영국을 미화하는 묘사라는 식의 비판도 있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개봉 전에는 프랑스인들이 나폴레옹 영화를 만드는 영국인 감독을 못 마땅하게 여겨서 영화를 평가절하 한다고 여겼으나 개봉 후에는 그런 평가가 역전되었다. 화면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불평도 있는데 어두운건 원래 스콧이 어두운 필터 많이 쓰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시대적 분위기 생각하면 어울리는 부분이라고 여길 수는 있어서 호불호의 소지가 있긴 하다. 전투 장면 고증은 아무래도 리들리 스콧 역사극의 특유의 제대로 한 거 같으면서도 실은 안 하는 고증 때문에 나폴레옹 전쟁 팬들이 보기에는 거슬리는 수준인 것도 사실이다. 나폴레옹이 참여한 중요 전투들을 다 날리고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저 대충 대포 쏘고 끝이다 보니 나폴레옹의 가장 큰 매력인 뛰어난 전략가의 모습을 못 보여준 것도 아쉬운 부분. 제대로 나온 게 사실 워털루 전투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