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제동맹 (문단 편집) == 개요 == 나제동맹(羅濟同盟 / Silla-Baekje Alliance)은 [[삼국시대#s-2|삼국시대]] 서기 [[433년]]부터 서기 [[554년]]까지 121년 동안 지속된 '''[[신라]]와 [[백제]]의 대 [[고구려]] 군사 동맹'''이다. 다만 가장 길게 잡았을 때 433~554년이지만 그 시작과 중간, 끝에 대해선 이견이 있으며, 중간에 동맹이 약화되는 듯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학자에 따라선 제1차 나제동맹과 제2차 나제동맹으로 나눠 말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나제동맹 자체가 [[동맹]]의 정의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는다고 아예 동맹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물론 '고구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백제와 신라가 힘을 합쳤다'까진 말 그대로 [[팩트]]였고, 동맹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도 동맹 대신 대체용어가 필요하다는 식이다. 신라의 '라'와 백제의 '제'를 따와서 붙였으니 '라제동맹'이라고 해야 맞지만 [[두음법칙]]에 따라 '라'자가 '나'자가 된다.[* 나당동맹, 나당전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백제가 동맹을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라동맹'''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 동맹은 [[장수왕]] 시절 이후 한 세기 이상 전성기를 누리며 막강한 국력을 자랑하던 [[고구려]]에 대한 공동 대응에 목적이 있었다. 비록 세 나라가 있어 삼국시대라고 하지만 5~6세기 때는 다른 두 나라에 비해 고구려가 워낙 막강하여 신라와 백제 중 [[순망치한|한 나라가 먼저 망하면 동맹군이 없는 다른 한 나라도 고구려에 의해 멸망당하는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에]] 이러한 동맹 관계는 양국에 필수불가결했다. 이는 [[삼국시대(중국)|옆나라 중국의 삼국시대]] 때의 촉오동맹[* [[위(삼국시대)|위]]에 공동 대응.]이나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영불관계]],[*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등 [[추축국]]에 공동 대응.] 현재의 [[중러관계]][* [[미국]]에 공동 대응.]와도 꼭 닮아있다. 6세기에 이르러 백제와 신라에서 [[무령왕]], [[법흥왕]]과 같은 중흥 [[명군]]이 나와 두 나라의 국력이 회복, 신장되면서 고구려는 둘 중 하나조차도 압도하지는 못하게 되었고 나제동맹의 필요성도 점차 줄었다. 따라서 나제의 돈독한 관계도 자연히 느슨해져 지원군 파견도 끊기고, 국경선에 방어시설을 늘리거나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가야를 두고 신라, 백제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한반도 중부까지 장악하던 고구려의 위세는 무시할 수 없었던지라 신라와 백제가 직접 맞붙는 상황은 자제하며 국력을 아끼고 고구려가 둘 중 한 나라로 침공해오면 일단은 함께 맞서 싸우는 형국이 지속된다. 나제동맹은 6세기 중반, 동맹군이 고구려를 무찌르고 북벌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