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우루 (문단 편집) === 암흑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nauru poor.jpg|width=100%]]}}} || || 방치된 채 버려진 나우루의 인광석 채굴 시설들. || [[1990년대]]에 들어서부터 나우루의 광산이 줄어들면서 인광석이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였다. 이를 대비해 정부는 바닷가에 항구를 만들어 국민들을 일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아무도 오지 않았고, 오히려 국민들은 해수욕을 즐겼다. 빨래나 요리도 가정부가 맡거나 외식, 혹은 슈퍼마켓에서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사와서 때우며 사는 등 나우루 국민들은 오랫동안 손 하나 까딱 않고 놀기만 하다 보니 빨래와 요리 같은 기본적인 살림 방법, 농사짓는 법, 낚시하는 법도 경험이 있던 장노년층이거나 취미나 소일거리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도 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나우루 국민들 대부분이 인간적인 삶을 위한 필수 능력을 '''[[로스트 테크놀로지|잊어버리게 되면서]] 옆 나라에 가서 배워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경작지도 인광석 채굴을 위해 닥치는 대로 파냈기 때문에 국토의 80%가 바위 덩어리만 있는 황무지가 되어서 현재도 나우루에서는 식료품도 수입산 가공식품만을 구할 수가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작물 자체가 없다. 엄밀하게는 열대과일이나 채소가 나우루에 재배되고 있고 돼지를 키우는 가정도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텃밭에서 채소 기르는 수준이어서 산업이라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태를 인식한 나우루 정부는 채굴량을 줄이고 채굴해간 나라에 대금을 요구하였으며 해외 유명 휴양지에 빌딩을 지어 임대업을 하는 등 힘을 썼으나 국내 소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국민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못 느껴 일할 의지가 없었다. 그래도 자산운용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최빈국 수준까지는 안 갔겠지만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보니 국가 자산 운용도 엉망이었다. 정부 예산을 횡령하는 일이 자주 있었고 투자한 사업도 부실한 사업성 검토로 인해 줄줄이 말아먹었다. 게다가 부동산 구입도 바가지를 쓰면서 적정 가격의 몇 배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제 거래 및 투자에 대한 전문가가 없어 국가예산의 회계 및 감리할 담당자가 없었다. 심지어는 국가 예산 수천만 달러가 증발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냥 넘어갔다.''' 몇 가지 막장 사례를 들자면 정부 관리들이 '''국가 예산을 개인 자금과 동일시 하는 일은 너무 흔했고''', 호주 [[멜버른]]에 있는 나우루 하우스라는 개인 빌딩 꼭대기 층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었으며,[* 이 빌딩은 나우루 정부가 지었던 것인데 이 빌딩이 완공된 1977년부터 1980년까지 멜버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 빌딩은 나우루가 망한 2004년 퀸즐랜드 투자공사에 매각되었고, 현재는 나우루 하우스라는 이름 외에는 나우루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상태다.] 경제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경제에 대해 어떤 교육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1993년]]도에는 [[https://en.wikipedia.org/wiki/Leonardo_the_Musical:_A_Portrait_of_Love|Leonardo the Musical: A Portrait of Love]][* '레오나르도 뮤지컬: 사랑의 초상화']라는 [[뮤지컬]]에 4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고, 초연이 공연되자 정부의 '''모든''' 각료들이 런던으로 '''당일치기로''' 와서 공연을 관람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후, 그 투자한 뮤지컬은 망했다는 일화까지도 전해진다. 그 당시 나우루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아래에 언급되는 바와 같이 판사를 외국에서 초빙해서 재판을 맡기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사실 나우루의 인구에 비추어 보면 딱히 전문가집단을 갖추기도 어렵다. 게다가 한 나라의 대표자라는 사람들이, 겨우 인구 1만 명 정도에서 선출된 사람들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수준인데, 돈은 많으니 한탕 사기를 쳐 보려는 자들이 주위에 꼬일 수밖에 없는 것. 인광석으로 떼부자가 되었다가 망해버렸기 때문에 나우루의 사례가 특별해 보일 뿐이지, 사실 이는 나우루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가 얼마 안 되는 오세아니아 섬나라 대부분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도 부동산에 투자한 게 어디 가지는 않았는지 인광석이 거의 바닥날 때쯤에는 투자해두었던 부동산을 담보로 [[차관#s-2|세계의 여러 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하였다]]. 또한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으로 외국인 마피아들을 상대로 국적을 팔아 [[스위스 은행]]을 흉내 내서 세계의 [[검은 돈]]을 보관하는 은행업을 시작했고 이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면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조세 피난처]] 노릇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자원이 고갈되었어도 몇 년간은 전성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직도 오세아니아에서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부유한 나라에 속했었다. 그러나 '''[[9.11 테러]]가 일어나자 상황은 또 크게 바뀌었다.''' 나우루는 검은 돈으로 벌어들이는 수입 때문에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어 은행에서 예금이 [[뱅크런|대량으로 인출되고]] 국제적으로 [[경제제재|제재조치를 먹는 바람에]] 국가 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며 순식간에 최빈국으로 굴러 떨어지게 되었다. 2004년에 나우루 은행이 모든 해외 금융기관들 간의 [[해외송금|송금]] [[SWIFT 코드|통로]]가 막혀버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사실 나우루 국민들은 지금도 계좌 정보가 기록된 [[통장#s-1]] 장부상 돈으로는 부자라고 한다. 하지만 나우루 은행은 지금 한 달에 딱 한 번, '''임금 지급 때만 업무를 보기 때문에''' 예금된 돈은 당연히 마음대로 찾을 수도 없고, 허공에 떠 버린 상태라서 거지신세다. 그러니까 기업의 [[흑자도산]]이 가계경제 단위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은행 하나 망했다고 이렇게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나우루 은행이 유일한 국립은행[* 나라 별로 펼치는 정책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이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라 할 수가 있는 [[한국은행]]이 [[국가부도의 날|무너졌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무너진다는 것은 곧 그 나라 경제의 주춧돌이 무너진 거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외국인들에게 국적을 팔았고 이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인이 나우루 국적을 산 후 [[중국]]에서 미국인에게 테러를 저지른 일도 있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188189|#]] 결국 [[국고|자국 내의 곳간]]이 바닥난 나우루 공화국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오는 [[보트피플]]을 수용해주는 조건으로 난민을 받아주지 않으려는 호주에게 지원을 받아 겨우 연명했다. 이로 인해 나우루에는 원주민보다 난민 숫자가 더 많아졌는데, 난민을 받을 여유도 형편도 안 되면서 받은 탓에 제대로 관리도 못했다. 당연히 난민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나우루에 온 건 아니고 일단 기초적인 생활은 해야 되니까 당연히 나우루 정부에게 일자리를 요구했는데 돈이 바닥난 나우루 정부에서 나 몰라라[* 2006년 뉴스위크 지 보도에서 인터뷰한 난민은 기자에게 "생활보조금은 고사하고 가끔 먹는 거 주는 수준이니 이대로 굶어 죽을 바엔 일거리, 그래 물고기라도 잡겠다고 하니까 여기 나우루 공무원들이 뭐라는지 아세요? '''알아서 배 마련하랍니다.''' 세상에, 그럴 돈이 어디 있어요? 이러니 난민들도 분노하여 폭동 일으켰던 거죠..."라고 하소연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난민들의 분노가 무색하게 '''나우루 정부에게도 정말 그럴 돈이 없었다.''' 게다가 '''조업권은 거의 전부 외국에 팔린 상태'''였다. 이러니 배가 있어도 낚시를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농사를 짓자니 안 그래도 좁은 땅에서 인광석 채굴하느라 농사 지을 땅도 없었다.] 하니 섬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나우루 정부는 기자와 인권운동가들의 입국을 막아버렸다. 2003년 12월에는 일부 난민들이 호주로의 망명을 거부당하자 단식 투쟁을 벌이기까지 했다. 2004년 1월에 호주에서 의료팀을 파견하기로 약속하며 투쟁이 끝났고, 이후 많은 난민들이 호주로 탈출했다. 그 후로도 나우루는 난민 수용을 안 하면 현실적으로 먹고살 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난민 수용을 재개했으며, 난민 수용 재개 이후로 나우루인들 상당수가 난민 캠프에서 일하면서 살고 있다.[* 물론 난민 캠프에서 일해도 돈을 많이 주지는 않는다. 주당 200 호주 달러를 주는데 태평양 기준으로 친다면 벌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수입 수준이 좋다고 할 수가 없다. 그래도 1인당 국민소득이 한때 2,500달러 대로 떨어진 시절에 비하면 이것도 감지덕지다.] 난민들도 처음에는 나우루의 환경에 좌절했다가[* 나우루 섬이 워낙 좁은데다가 섬에서 열심히 일해봐야 벌 수 있는 돈은 고작 푼돈 수준에 불과하고 놀거리도 없으며, 교육시설이 좋은 것도 아닌 데다가 탈출하고 싶어도 비행기는 타기도 힘들고 배를 타고 떠나려 해도 워낙에 외떨어져 있는지라 탈출하기도 힘들다.] 나중에는 다 포기하고 적응하면서, 현지인들과 빨래나 낚시, 농사를 같이 하다 보니 나우루 정부도 주민도 난민들도 그럭저럭 현실과 타협하면서 평화롭게 지내게 되었다. 일이 이 지경까지 가게 된 것은 국가가 국토자원을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우루도 사치를 부릴 게 아니라 정부에서 [[구아노]]를 통제해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게 했더라면 지금도 여전히 경제부국으로 남았을 것이다. 같은 산유국이라 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를 비교해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난민들은 쓰레기 청소나 설거지 같은 허드렛일,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쇼핑몰[* 물론 나우루에서 쇼핑몰이라고 해도 어차피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중형 슈퍼마켓인 수준이다. 나우루인들이 전성기에 피지나 하와이,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놀러 간 것도 이 때문이다. 나우루는 한국 기준으로 면적이나 인구나 [[면(행정구역)|면]] 수준을 못 벗어나기 때문에 시골의 인프라가 부족하듯이 당연한 일이다.]에서 근무하는 식으로 그나마 나우루의 밑바닥 경제를 책임져주면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지내며 같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어울려지는 것도 나름대로 기간이 필요한 데다가 현지 난민 시설 직원들의 자질이 나쁜 경우도 허다한지라 난민수용소에 살면 여러모로 지옥을 맛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게다가 나우루 자체가 한 때는 잘 살았다고 해도 깡촌에 가까운 나라이고 난민을 받아들인 것도 어디까지나 돈을 벌려고 받아들인 것이다 보니 인프라가 열악한 데다가, 봉급 수준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2003년과는 다르게 평화로워졌다고 해도 난민들이 나우루에서의 생활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난민 아동들이 등교를 할 때마다 교도관들에게 강제로 몸수색을 당하기도 하고,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현지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 갔더니 왕따를 당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호주 정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신경 끄고 있고, 나우루 정부도 어차피 호주 정부로부터 벌어먹고 살고 있는 입장인지라 관리에 대해서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애초에 여유가 있다면 받아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파일:external/www.iisd.ca/IMG_5375.jpg]]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재임한 대통령인 [[바론 와카]] (Baron Waqa). 보면 상당한 [[비만]]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나우루]]를 위시한 태평양 섬나라들은 비만율이 매우 심각하다고 하며 원주민들 대부분이 비만이다. 나우루는 2016년 기준 비만율 1위 국가에 랭크됐다. [[2013년]]에는 호주로부터 보상금을 받고 설치한 난민수용센터에서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30721193706966|폭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사실 난민들이 턱없이 낮은 봉급에다가 열악한 인프라, 난민 수용시설 직원들의 갑질까지 겹치니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이고 그래서 이런 일이 터진 것이었다.] 그러나 호주로부터 받은 보상금은 '''[[http://www.nocutnews.co.kr/news/1125411|중앙은행이 붕괴된 지 약 7년 만에 은행이 다시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고 2015년에 벤디고 앤드 애들레이드 은행의 나우루 지사 개설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개설 이후 [[http://www.abc.net.au/news/2016-04-21/bendigo-bank-faces-pressure-to-close-in-nauru/7348122|나우루가 다시 조세피난처화 될 수 있으니]]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호주 내에서 있었지만,[* 선진국의 은행들에서는 감시가 심하다 보니 돈세탁이 어렵고, 돈세탁을 위해 법망이 부실한 후진국들에 있는 은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이런 여론이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나우루는 경제가 망하기 이전에 조세피난처 노릇을 하며 돈을 벌다 보니까 호주에서 경계 여론이 나오는 것이 당연했다.] 2017년 6월에 [[https://twitter.com/bendigobank/status/874779404584443904|개설 2주년 기념식을 갖는 등]] 현재까지 그럭저럭 순항하고 있다. 사실 2010년 이후로는 상태가 그나마 나아진 편으로, 한때 2,500달러까지 떨어진 1인당 GDP도 2023년 기준으로는 11,756달러까지 회복한 상태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90%'''라는 실업률]]도 많이 떨어져서 2019년 기준으로는 18%로 개선된 상태[* 18%도 결코 좋은 수치가 아니다. 30년때 '''[[대공황]]''' 당시의 실업률이 최대 25%였다. 개선되었다는게 이 정도 수준이니 나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만무하다.]이고 국가 재정상황도 어느 정도 개선되어서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상당량의 세수를 거두고 있다. 아무튼 현재는 상당수의 나우루인들은 난민캠프에서 일자리를 얻는 식으로 먹고살고 있으며, 부업으로 고원지대에 있는 코코넛 농장에 가서 코코넛이나 여러 작물을 재배하거나 낚시를 하고 있다. 전성기처럼 마음대로 놀고먹고 해외로 가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지며 사는 태도는 있는 듯하다. 학생 유학도 전성기처럼 호주나 뉴질랜드로 보내지는 못해도 비교적 유학비가 저렴한 피지로는 보내준다. 그러나 여전히 사정은 열악해서 전해지는 소식에 의하면 나우루 전국에 전기는 하루에 4시간도 들어오지 않으며, 이전에 굴러다니던 자동차들은 죄다 기름이 없어서 내동댕이쳐져 있고, 심지어 식수조차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사실 태평양 군도의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인광석만 없다면 혹은 존재 자체를 지금까지도 발견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아 놓는다면 나우루는 그저 관광업과 어업을 하는 동네 관점에서 그저 그런 국가였을 것이다. [[자원의 저주|그러나 인광석에 너무 의존한데다 이후의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은 나머지, 다른 태평양 군도의 국가들과는 달리 관광업이나 어업 등의 기반산업이 쇠퇴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런 파국을 맞게 된 것이다.]] 간혹, 노동의욕을 잃은 나우루의 현실이 너무 비참하게 묘사되자, [[http://www.hankookilbo.com/m/v/3945b1b5ed4349b6bda94746a6152ab4|산업 이데올로기에 의해 출처도 없이 과장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http://news.donga.com/3/all/20080318/8556382/1|엄연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들이다.]] 이른바 Coca-colarization과 관련된 기사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022308355|있다.]] 그야말로 온갖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조미료 범벅의 음식 말고는 아예 없다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사실 저것 말고도 저 기사에서 지적하는 나우루의 각종 사회문제들은 나우루가 한창 인광석으로 잘 나가고 있었을 때에도 만연한 사회문제들이었다. 나우루는 전통적으로 바다나 호수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이나 나무에서 나는 코코넛, 빵나무 열매, 후식으로 망고 같은 열대과일을 주로 먹어왔고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가끔씩 먹던 수준이지만 한창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면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맛의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들이 나우루인들의 주 식단이 되었고 현재도 그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나우루에서는 중국 음식이 인기가 있었는데 나우루에 중국인들이 노동자들로 오면서 꽤 많이 살았고 이중 일부는 레스토랑을 차리면서 중국 음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요리]]가 타국에 전파된 경로와 동일하다.] 이외에는 서양 음식이나 인도 음식도 들어와 있다. 2010년대 이후로 나우루의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난민수용소에서 빠져나온 난민들이 음식점을 차리면서 중동권이나 미얀마 등지의 음식들도 널리 퍼지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작은 섬나라인 탓에 물자도 매일같이 들어오지 않아서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사실 [[폴리네시아인]]의 몸에 대해서 그 충격적인 외관 때문에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사실은 유전적인 문제도 적지 않게 작동한다. 폴리네시아인들은 다른 나라로 이주해도 매우 쉽게 살이 찌는데 태평양을 카누 하나 타고 건너다니며 퍼진 덕에 매우 강력한 진화압력을 받은 게 원인이다. 폴리네시아인은 고립된 섬에 사는지라 인구압력에 매우 취약한데 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잉여인구를 카누에 태워서 적당한 물자를 주고 내쫒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렇게 옆 섬을 찾으려고 수많은 카누가 출발했지만 드넓은 태평양의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도착한 카누는 백에 하나도 안될테니 약한 유전자는 다 바다에서 죽었다는 뜻이 된다. 그 덕에 폴리네시아인들은 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아도 갈증을 느끼지 않으며 칼로리를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또 빠르게 저장한다. 단수/단식이라는 환경에 적응한 몸이다보니 고칼로리 식단에 더 강한 유혹을 느끼는데 단수/단식을 누가 고의로 시키는 시대가 아니다보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대신 폴리네시아인들은 근육도 쉽게 붙고 힘도 매우 쎄서 일본에서도 요코즈나를 차지하고 미국 가서도 스트롱맨 대회나 프로레슬링에서 상위권을 뽐내고 있다. 유전학자들의 여러 논문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힘센 유전자를 타고난 종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드웨인 존슨]]처럼 [[근육돼지]]가 되지 마른 몸의 [[패션 모델]]은 좀체 쉽게 될 수 없는 유전적 한계가 있다.[* 실제로 드웨인 존슨은 덩치를 줄이라는 압력을 할리우드 관계자들로부터 받고 있지만 본인이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덩치를 줄일 수 없어서 괴롭다고 밝힌 바 있다. 배역상의 요구가 있어서 극단적인 식이조절로 살과 근육을 빼고 영화를 찍어도 영화가 끝나면 그냥 원래의 [[근육돼지]]로 돌아간다. 많은 폴리네시아인들의 기초적인 체형이 관리 안 하면 [[비만]], 관리하면 [[근육돼지]]인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