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스체 (문단 편집) == 만연체와의 비교 == 나스체가 [[만연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자면 잘못된 의견이다. 실제로 그의 문장에 대해서는 그다지 길지 않다는 평도 있으며, 긴 문장만이 아니라 짧은 문장도 당연히 섞어가며 사용하기 때문에 만연체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곤란한 면이 있다. 또한 문장의 길이와는 관계 없이 특유의 이해하기 어려운 불친절함을 살릴 수 있다면 나스체 또는 그 유사품으로 간주될 수 있음을 생각해 봐도, 나스체를 무조건적으로 만연체와 동일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만연체가 아닌 [[간결체]]로도 사실 [[중2병]]적 문장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문장을 길게 이어서 쓰는 만연체가 글을 마치 중언부언하면서 말끝을 흐리는 듯한 느낌으로 만드는 역효과가 있다면, 문장을 짧게 끊어서 한 문장이 아닌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간결체는 글의 어투를 지나치게 단정적인 뉘앙스로 느껴지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어 [[강건체|확신에 찬 상태에서 반론을 인정하지 않고 단언(斷言)을 하는 듯한 뉘앙스]]를 글에 부여하기도 하기 때문. 이것이 심해지는 경우, 만연체가 아닌 간결체임에도 중2병 느낌이 확 나는 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다만 강조를 위해서 같은 어구를 반복하는 기법을 종종 사용하기에, 그러한 점에서 나스체가 만연체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 부분은 있다. 실제로 나스의 글에서도 일상생활을 묘사할 때는 이러한 특성이 별로 나오지 않으며, 전투상황과 같은 급박한 사태나 등장인물들의 극적인 심리묘사 등에서만 주로 사용된다. 계보를 따져보면 전기 소설과 추리 소설의 영향을 받은 문체이며, [[나리타 료고]]나 [[니시오 이신]], [[카마치 카즈마]] 등의 소설에서도 이런 식의 문체를 볼 수 있다. [[라이큐]]도 데뷔 초에는 이런 문체를 즐겨 사용했으며 라이트노벨 상당수는 이런 문체를 자주 사용해왔다. 공의 경계 항목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공의 경계는 80년대의 전기소설과 90년대의 신본격 미스터리 소설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홈페이지 연재 당시 전기와 신본격의 융합을 시도하는 실험작이라는 의식으로 집필했다고. 실제로 메피스토 계열의 신본격 미스터리의 특징들을 공의 경계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월희》에서 전기 소설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난다면, 《공의 경계》에서는 신본격의 영향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편. >가령 나스 기노코 고유의 특징으로 지적받는 인물의 장광설, 개념의 독자적인 재정의, 서술의 호흡을 드러내기 위한 하이픈(대시) 사용 등은 《[[우부메의 여름]]》으로 메피스토 상을 신설하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준 [[교고쿠 나츠히코]] 등의 신본격 작가들에게서 먼저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내용적으로는 돌출된 캐릭터(만화적인 캐릭터), 탐정 사무실(가람의 동)을 중심으로 한 탐정역(시키), 조수(미키야), 일반인(토오코)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이 그렇다. >다른 문체적 특징으로 지적되는 심리묘사의 강화, 두뇌전, 전문용어의 반복 사용은 [[야마다 후타로]], [[시바타 렌자부로]], [[유메마쿠라 바쿠]], [[키쿠치 히데유키]] 등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인데, 영향을 준 작가들 자체가 전기 소설 계열에 가깝다보니 전기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월희》에서 주로 드러나고, 《공의 경계》에서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 나스체가 나스 키노코 개인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소설의 장르적 관습 내에서 효과적인 요소들이 선대에서 후대로 계승되어 왔음을 지적한 글이다. 전기 장르와 미스터리 장르 등 소설에서 이야기를 연출하는 데 있어 어떻게 해야 언어란 도구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고민한 결과물이란 것이다.[* 물론 이 말이 나스가 아주 무개성한 작가라는 의미는 아니다. 고전적인 구성과 클리셰로 작품을 짜면서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소설가나 영화 감독은 널렸다.] 사실 같은 문구를 반복한다던가 질질 끄는 식의 서술은 굳이 일본 작품이 아니더라도, 비정상적인 [[광기]]의 표현이나 '''공포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호러물]]에서도 자주 나온다. 적절히 무서운 분위기를 깐 상황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필력으로 이런 연출이 나오면 굉장히 소름이 끼쳐, 수용자가 공포에 휩싸이는 데 효과적이다. [[시그마(오버워치)/스토리|예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