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방 (문단 편집) == 부정적 인식 == 이상한 가루같은 인분을 몸에 잔뜩 묻히고 다니는 통에 나방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다. 나비도 인분이 있지만 나방과는 쨉이 안된다. 나비가 직접 건드려야 묻어나오는 정도라면 나방은 조금만 덩치가 큰 녀석이 날아다녀도 주변에 인분을 광역 살포하고 다닌다. 이 인분은 사람이 들이마시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불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만 있으면 몰려와서 장렬히(?) 산화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이로 인해 막무가내 가리지 않는다는 뜻의 불나방(불+나방)이라는 단어가 탄생하였다.] 불이든 전등이든 가리지 않고 빛만 있으면 무조건 달려들기 때문에 나방 싫어하는 사람이 캠핑 자체를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기도 하다. 모든 나방이 독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일부 종에는 [[독극물|독]]이 있다. 특히 말 그대로 '''독나방'''이라 불리는 노란색 나방은 그냥 만질 생각도 안 하는 것이 좋다. 독나방처럼 독이라는 위험성도 호감을 떨구는 주된 요소. 반면 나비의 경우 독이 있다는걸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인식이 좋다. 창문을 닫아 놔도 그 덩치에 꾸역꾸역 틈으로 기어들어오질 않나 한 번 들어왔다 하면 덩치는 또 더럽게 커서 살충제 한 두방으로는 죽지도 않고 미친듯이 파닥거리며 방 안을 헤집고 다닌다. 방충망에 막혀 들어오지 못해도 그 커다란 덩치로 방충망에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면서 내는 텅텅거리는 소리도 사람 신경 곤두세우는 데 한 몫을 해주신다(...). 다른 벌레들처럼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방 안에 한 마리라도 기어들어오면 그 존재감이 정말 부담스럽다. 고등학교의 경우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불 켜진 교실에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며 나방을 쫓아내려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집 안에 작은 나방 한두 마리만 숨어들어도 집구석에 모래알 같은 알을 다닥다닥 낳아놓고 다니는데, 목격하기 쉬운 것은 아니나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 매우 혐오스러운 기분이 들며 또한 엄청 짜증난다. 어떻게 보면 나방이 혐오스러운 가장 큰 이유. 나비는 대개 낮에 꽃밭에서 하늘하늘 날아다니지만, 나방은 저녁이나 밤에 인간의 주거에 침입해서 요란을 떠니... 덕분에 이쪽도 수많은 작품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생물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모스맨]]이라는 기괴한 괴물의 전승이 있기도 하다. 나방이 유충 때 채소를 먹어치우기에 해충으로 인식하기도 하는데, 유충 때 해충인 건 [[나비]]도 마찬가지다. 다만 나비가 잡초, 기껏해야 채소잎을 갉아먹는 정도라면 나방은 곡창에 침입해서 곡식까지 갉아먹다보니 해충으로서의 해로움을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다. [[파일:나방 유충.jpg|width=400]] 나방의 유충 중에는 의류(옷)를 손상시키는 것들이 있다. 특히 어둡고 습한 곳에 옷을 보관할 경우 나방 유충이 옷을 갉아먹어 구멍을 송송 뚫어놓는다. 이런 종류의 유충들은 섬유질을 갉아서 자기 분비물과 섞어 고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입고 스스로를 보호하는데(위 사진에 유충이 두르고 있는 것이 옷에서 갉아낸 섬유로 만든 껍질이다), 보통은 버섯이나 곰팡이 같은 것을 갉아내 만들지만 천연 섬유, 예를 들어 [[비단]]으로 만든 옷도 갉아내므로 사람들이 질색을 한다.[* 애초에 비단이 '''[[누에|나방 고치]]'''에서 뽑아낸 실이니 이걸로 고치를 못만들리가 없다.] 때문에 옛날엔 옷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나방 유충이 싫어하는 [[나프탈렌]]과 함께 보관했다. 이 나프탈렌은 구슬 형태를 하고 있어 영어로 모스볼(mothball)이라 부르는데, 오늘날엔 모스볼을 옷과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냉난방 기술의 발전으로 집이 옛날만큼 습하지 않은데다 합성섬유 옷이 많아졌기 때문), 모스볼이란 단어는 영어에서 뭔가를 장기간 보관한다는 의미의 동사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사실 나방의 인식에 제일 큰 걸림돌은 전술했듯 나비와 구분이 어렵다는 것에 있는데, 나방도 주행성의 경우 딱히 달빛에 의지할 필요가 없으므로 그냥 밖에 돌아다니며, 주로 나무에 붙어 있어 볼 일이 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나방의 경우 열에 아홉이면 나비로 오인돼서 좋은 이미지를 다 거기 퍼다줘버린다. --[[확증편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