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니 (문단 편집)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09-10 시즌|2009-10 시즌]]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팀 내 비중이 높아졌다. 측면 자원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영입되고 새로 영입된 유망주 오베르탕이 뒤에서 치고 올라오기는 했으나 발렌시아는 우측에서만 뛸 수 있기에 좌우 모두 뛸 수 있는 나니는 여전히 메리트를 갖고 있었고 오베르탕은 즉시 전력 감이 아니었으니. 하지만 회춘한 [[라이언 긱스]]의 활약과 빠른 적응을 보여 주는 발렌시아 덕에 시즌 초반 이후로는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고 퍼거슨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는 인터뷰를 했다가 방출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었던 적도 있었다.[* 그 인터뷰 이후 상당히 오랫동안 전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2009-10 시즌 중반 이후 갑자기 포텐이 터졌다. 상술한 이유로 오랜 시간 결장하다가 오랜만에 리그에서 번리전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슬슬 폼을 올리더니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뜬금없이 호날두 못지 않은 대활약을 하였고, 그 이후 칼링컵 4강 2차전 [[맨체스터 더비]], 리그에서 [[아스날 FC]] 원정 경기까지 3경기 연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심지어 3경기 중 가장 강한 상대였던 아스날전에서 MOM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여담으로, 2010년 2월 1일 아스날전에서 [[박지성]]이 시즌 첫 골을 넣자 양팔을 흔들며 춤을 추어 같이 기뻐하였고 그 자태가 실로 '''[[봉산탈춤]](...)'''에 비견할 정도라 국내 한정으로 '''봉산나니'''라는 별명이 붙였다. 이 장면은 한국에서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라는 이유 때문에 갖은 구실로 인격말살 수준으로 까이던 나니가 포지션이든 경쟁이든 상관없이 팀 동료인 박지성의 득점에 마치 자기 일인 것마냥 진심으로 기뻐하는 장면이기도 했기에 국내의 박지성빠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로서 나니에 대한 비방이 멈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 시점부터 나니는 긱스, 호날두 후계자의 위상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방은 의미를 잃게 되었다. 예전의 그와 비교했을 때 가장 성장한 부분은 바로 '''멘탈'''이다. 예전까지만 해도 그는 본인을 제 2의 호날두라고 불리게 했던 준수한 드리블과 개인기, 그리고 슈팅 능력을 앞세워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포워드 롤에 지나치게 특화되어 공격 상황 시 변칙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래서 한 가지 전술만 알고 있는 선수로 이미지가 굳혀졌고, 실제로도 그랬다. 때문에 수비수들은 이미 나니를 막는 법을 알고 있었고, 그는 거칠고 강한 EPL 수비수들을 상대로 고전을 면지 못했다. 하지만 온갖 트러블 이후 그는 2009-10 시즌 처음 경기장에 나왔을 때 윙어로서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이는 무조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던 과거와 다르게 마치 [[호아킨 산체스]]를 연상시키는 클래식 윙어로서의 직선적인 움직임을 뽐내며 다재다능한 윙어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했기 때문이다. 이 때의 신선한 모습에 퍼거슨 감독이 나니를 선발로 내세우는 경기는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후로도 몇 경기 반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타고난 개인기를 이용한 볼 키핑 후 절묘한 패스를 찔러 주는 등 미드필더로서의 기량도 발전을 보여 주기 시작했으며, 점차적으로 미완성된 윙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기본기와 창조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하였다. 그의 변화는 곧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라이언 긱스]]가 노쇠화로 인한 활동량 저하로 인해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변화하자 측면에서 나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 시기 나니는 긱스가 도맡았던 윙어로서의 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득점력과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완성형 윙어로 성장했다. 정리하면 멘탈적 성장이 그의 다재다능함을 이끌어 냈고, 그로 인한 전술적 능력 향상은 개인 전술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발생하는 부진을 줄이고 타고난 개인기와 부합하여 '전술적으로 상대 팀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장점이 고르게 뛰어난 선수'가 되도록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맨유 경기를 보면 전술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보여 주며, 개인 능력이 필요할 때는 또 제대로 보여 준다. 다시 말해 윙어로서 여러 전술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전술적으로 다재다능한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아직 좀 더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그가 보여 주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대다수 감독들이 요구하는 능력을 대부분 수행 가능한 전술적 범용성이 높은 윙어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몰락하지 않고 지속적인 클래스를 유지할 수 있는, '화려하진 않지만 밥값은 제대로 해내는 선수'로서 호날두와 같은 대박은 아닐지라도 '중박' 이상으로는 성장할 것 같은 전망이 강하다. 다만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는 전반전에 양발 태클로 인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과거 망나니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이며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2차전에서는 루니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또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3월 27일에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4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15&aid=0002214631|#]] 기복은 여전히 있긴 하지만 잘할 때의 폼은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팬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중.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힐킥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이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켜 멀티골을 작렬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특유의 텀블링 세레모니까지 선보였으나 팀은 연달아 두골을 먹히고 원정다득점에 의해 탈락하면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후 리그 3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기가 막힌 로빙슛, 그리고 37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특히나 주포 [[웨인 루니]]가 후반기 말에 들어서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잦아지거나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였다. '''2009/10 시즌: 34경기 6골 15도움''' || '''대회''' || '''출전''' || '''득점''' || '''도움''' || || [[프리미어리그]] || 23 || 3 || 10 || || [[EFL컵|리그컵]] || 2 || 0 || 0 || || [[FA 커뮤니티 실드|커뮤니티 실드]] || 1 || 1 || 0 || || [[UEFA 챔피언스 리그|챔피언스 리그]] || 8 || 2 || 5 || || '''합계''' || '''34''' || '''6''' || '''15'''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