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고야시 (문단 편집) == 음식 == 나고야는 [[B급]] 미식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일본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지만 맛있는 지역 음식이 많다. 대표적으로 단팥을 토스트 위에 올린 [[앙버터|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정작 대만에는 없는 매운 대만 라면[* 대만 요리점 미센(味仙)이 원조다.]이 있다. 2017년 기준 전국구 인기 메뉴가 된 마제소바(まぜそば, 비벼 먹는 소바), 그 중 타이완마제소바가 나고야에만 있는 대만 라면을 마제소바화 한 것이 히트한 것. 발상지인 '하나비'라는 가게는 현재 '멘야하나비'라는 이름으로 [[서울특별시|서울]]에까지 체인점을 낸 상태이다. 나고야시는 핫쵸 된장[* 다른 지역의 된장은 기본적으로 시로미소(白味噌. 뜻은 흰된장이지만, 노란색이다.)라 부르는 쌀된장이지만 나고야에서는 赤味噌(아카미소. 뜻은 붉은된장이지만, 그냥 오래묵은 한국 된장과 비슷한 색이다.)이라 부르는 콩된장을 쓴다. 발효 과정에서의 산도가 높은 편이라 맛은 한국 [[된장]]보다 조금 시큼한 정도다. 아카미소로도 [[미소시루]]를 끓여 먹을 수 있지만, 한국의 [[된장찌개]]와 달리 고추 등 매운 향신료를 넣지 않으므로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이 강하다.]등을 이용하는 음식이 많다. 핫쵸 된장이 다른 된장에 비하면 염분이 적어도 염분이 꽤 있는 편이고 여기에 간장 등을 첨가해 농도를 조절하며 소스를 만들어 사용하면 오사카나 도쿄 음식과 비교해 짠맛이 강하다. 나고야의 여름이 매우 더워서 짜게 먹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이 되면 기본 33도이고 체감온도는 36도에서 38도다. 이렇기 때문에 나고야 사람들은 부족한 염분을 채우기 위해 염분이 강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설탕 등을 가미하고 산도를 줄이는 공정을 거친 소스는 먹어보면 친숙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카미소를 바른 미소카츠나 에비후라이를 먹어도 '그냥 소스 발랐네?'라고 여길 정도. 여담으로 나고야 모든 편의점이 겨울 오뎅에 미소소스를 기본으로 준다. 한국에 있는 [[돈가스]] 가게에서 주는 미소는 시로미소(白味噌)라서 나고야의 아카미소를 돈가스 소스의 미소와 다르다. 특히 한국인이지만, [[된장]]이나 [[청국장]]의 진한 맛이 싫거나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나고야 아카미소는 추천할 만한 음식이 아니다. 미소오뎅을 식당 외에서 맛보고 싶다면 편의점인 데일리 야마자키를 찾아가면 된다. 나고야 사람들도 그나마 맛있다고 하는 곳이기 때문. 데일리 야마자키의 점포수가 줄어 패밀리마트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맛은 크게 차이가 없다. 된장을 쓰는 유명한 요리로는 미소카츠[* 味噌カツ. 된장소스 바른 돈까스.]라든지 미소니코미우동[* 味噌煮込みうどん.된장우동전골.], 도테니[* どて煮, 돼지고기 혹은 곱창 등을 된장에 졸여놓은 형태의 음식. 장조림에 간장 대신 된장이 들어있다.], 된장소스를 바른 새우튀김[* エビフライ] 등이 있다. 미소카츠 중 제일 유명한 곳은 야바톤. 사카에에서 오스칸논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야바쵸에 본점이 있다. 어렵다면 일본 사람에게 히사야오도리 코엔이라고 말하면 알려 준다. 히사야오도리공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걸어서 2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본점이 아니어도 사카에에 위치한 라시크나 마츠자카야 남관 10층에 가면 먹을 수 있다. 지역 내 식당이라는 특징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0년 가까이 된 식당으로 [[http://korean.yabaton.com|한국어 페이지]]를 제공하는데, 메뉴 및 매장 소개용이다. 2018년 판교 현대백화점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오픈 초기에는 안내가 없었으나, 2019년 8월 기준 본점에 한국분점이 나왔다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2008년 서울 모 대학가에 야바톤 이름과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가게가 오픈하여 [[https://news.v.daum.net/v/20080831102509470?photoid=3177&newsid=20080831102509470&cp=mydaily|논란]]이 되었다.] 나고야에서 직접 야바톤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양이 적고 소스 듬뿍이라는 콘셉트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야바톤에 가면 일반 미소카츠와 철판 미소카츠가 있다. 가격은 100엔 더 비싸지만 철판이 따뜻함이 오래가서 맛있다. 참고로 이 곳에서 다이콘(무)과 도테니, 미소쿠시카츠(된장 소스를 바른 튀긴 경단꼬치구이)를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세전 70엔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된장요리의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나고야에는 새우 요리가 많은데, 유명한 보리새우 양식지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새우 요리가 발달했다. 새우튀김부터 새우튀김을 활용한 새우 샌드위치나 텐무스(새우튀김 주먹밥)가 매우 유명하다. 또한 코미디언 [[타모리]]가 과거 나고야를 소재로 쓴 [[지역드립|에비후랴]]도 새우 요리가 유명해지는데 한 몫 했다. 이외에도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 장어구이로 만든 덮밥. 그냥 먹고, 다른 재료를 섞어 먹고 녹차를 부어 먹는 세 가지 방법으로 먹는다.), [[키시멘]](きしめん, 칼국수처럼 생긴 면으로 만든 우동 종류 중 하나.) 등이 유명하다. 키시멘의 경우 맛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면 나고야역 지하상가인 ESCA에 가면 두 곳이 있다. 또한, 앙카케 [[스파게티]]라는 음식도 있는데, 토마토소스에 후추를 강하게 치고, 녹말을 넣어 걸죽하게 만든 [[나폴리탄]]의 일종을 말한다. 나고야역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 역시 ESCA에 유명한 곳의 분점이 있다. 1,200엔 가량으로 비싸지만, 면의 양을 보면 일본에서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끈적끈적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크다. [[https://www.kurashiru.com/recipes/141b077d-0090-4682-8faf-47d8ae81b783?source=yahoo&search_index=2&bucket=control|일본어 레시피]] 테바사키(手羽先)도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요리이다.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바른 것으로 유명한 체인점으로는 '세계의 야마쨩', '후라이보' 등이 있다. 그중 테바사키의 원조는 후라이보(風来坊, 떠돌이)라는 식당이다. 1950년대 중반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내놓았다가 인기가 많아서 대표 메뉴가 되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다. 아니라는 말도 있다. 나고야메시 협의회에서는 평소 사용하던 계육의 물량이 딸려서 잘 먹지 않는 날개를 내놨고, 그것이 대박이 났다는 것을 유래로 든다. '세계의 야마쨩'의 경우 지난 2016년 사장이 사망한 이후 나고야 사람들에게 왠지 짠한 이미지가 있다. 나고야 출신에 큰 사업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보니 그런 듯 하다. 후라이보의 경우 아침 10시경 아이치현 및 미에현 등에 송출되는 [[도카이 테레비]]를 보면 30년은 된 오래된 광고가 나온다. 지금은 고인인 초대 사장이 나오는데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나고야식 카페(혹은 다방)[* 건전하고 얌전한 분위기란 점에서는 한국의 현대식 카페와 비슷하나, 인테리어 스타일이라든지 [[웨이터|웨이트리스]]가 찬물, 물수건과 함께 커피를 직접 날라다주는 점에서는 한국의 90년대 이전 구식 다방과 유사하다.]도 유명하다. '喫茶店'(킷사텐)으로 불리는 일본의 카페들은 대개 [[나폴리탄]] 파스타나 돈가스를 파는 등 경양식집을 겸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고야의 카페 문화는 타 지역과 약간 달라서 오전 11시 이전에는 커피만 시켰는데도 아침식사가 공짜로 따라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모닝세트(モーニングセット)라 부른다.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토스트나 오구라 토스트, 샌드위치, 삶은 계란이나 챠완무시(일본식 계란찜)는 기본적으로 공짜로 주는 곳이 많으며 더 많은 메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도 무제한 제공하거나, 하루종일 모닝메뉴 서비스를 하는 가게도 있다. 그런 만큼 [[스타벅스]]나 [[도토루]] 같은 업계 대표 기업들도 나고야에서는 죽을 쑨다. 이렇게 된 이유는, 나고야가 자동차 사회라는 특징 때문이다. 샐러리맨들이 길이 하도 막히니까 아예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서 주차해두고 카페에서 업무 시작할 때까지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이 손님들을 잡으려고 카페들끼리 경쟁하다 공짜 아침식사 같은 '박리다매' 전략까지 튀어나온 것. 또한 주말이 되면 일찍 일어나기도 귀찮고 밥 차리기도 귀찮고 하다보니 온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교외의 카페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나고야식 카페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코메다 커피'(コメダ珈琲)가 있다.[* 2012년 12월 대한민국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 작업했다. 한국과 중국 진출도 고려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 진출 하기 전에 MBK가 재매각했다.] 코메다 커피에서 아침 11시 전까지 커피를 시킬 경우 100엔을 추가하면 직접 구운 식빵을 내준다. 이 때 삶은 계란, 계란 샐러드, 팥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팥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생크림을 내어주는 경우도 있다. 코메다 이외에 나고야에만 있는 콘파루(コンパル)라는 가게도 있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마츠토야 유미]]가 꼭 나고야 공연에서는 이 샌드위치를 먹는다고 해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에비후라이샌드위치(エビフライサンド)등 각종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구라 토스트]] 역시 먹을 수 있는데 오구라 토스트는 따로 돈 주고 사야 한다는 것이 코메다와의 차이. 콘파루의 경우 나고야 사람들에게도 오구라 토스트가 맛있다는 평을 듣기 어렵다. 따로 사먹어야 한다는 가격적 문제도 있고 '콘파루=에비산도(새우 샌드위치)'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 에비산도는 맛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한번 먹어보자. 저렴하고 맛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체인 <브론코 빌리>의 본점이 이 나고야에 있다. 샐러드바 메뉴는 적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밥 퀄리티도 좋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드링크바 샐러드바 밥 모두 공짜. 나고야의 식문화 중 재미있는 것은 '비어가르텐'(ビアガーデン). 99%가 여름에만 여는 한정 점포로 빌딩의 옥상 혹은 시장 등지에서 무제한으로 생맥주와 뷔페(일본에서는 '바이킹'이라고 표현) 음식을 제공한다. 해산물을 직접 구우며 정말로 해산물바베큐파티를 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제일 유명한 곳이 주니치신문 빌딩으로 사카에의 야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2018년 주니치 빌딩 재공사로 인해 없어진 상황. 시간이 없거나 숙소가 나고야역 근처에 있다면 야나기바시 수산시장을 추천한다. 1인당 약 2,500엔이며 일본어를 잘 안다면 편의점 키오스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할 수도 있다. 일본 흑생맥주를 실컷 먹을 수 있다. 이 밖에 사카에나 히사야오도리에도 있으니 먹어보길 추천한다. 사카에 근처에서 스시를 먹는다면 오아시스21 지하에 있는 니기리노 토쿠베(にぎりの徳兵衛)를 추천한다. 야바쵸 쪽에서는 단연 오코노미야키와 몬쟈야키의 기무라야(木村屋)다. 나고야의 특징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나고야에서는 어지간한 집이 대적할 수준이 못된다. 사장님도 한국인에 호의가 있으니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다.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나고야역 근처 나고야총영사관 쪽의 서울타이거가 괜찮다. 가끔 영사관 분들도 와서 먹는다고 한다. 관광지로 알려진 오스(大須) 도오리에도 맛집이 숨어있다. 나고야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일본 피자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피자집부터 가성비로 먹기 좋은 '리씨(대만 출신의 사장과 일본인은 리라고 부른다.)의 밀크', 밀크티 옆 카라아게 등이 유명하다. 초입에서 판매하는 긴다코는 유명 체인점으로 한국인의 입에 잘 맞는 [[타코야키]]를 판다. 일본인도 추천하니 먹어보면 좋다. 긴다코 맞은편에는 단 시럽을 발라 먹는 타라시당고를 30년동안 판매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70엔가량으로 저렴하다. 오스거리에서 나와서 다시 야바초 쪽으로 오면 유명한 빙수집이 두 곳 있다. 120여년 전통의 아즈마 사료우(吾妻茶寮)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앤드류(あんどりゅ)다. 아즈마 사료우는 교토의 유명 메이커이지만 분점인 이곳에서도 본점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당초 분점이 두 곳뿐이다. 앤드류는 데코로 승부하는 곳이다. 나고야 특유의 음식이 워낙 많다 보니 짧은 시간에 다 먹기가 어렵다면 나고야역에 있는 데츠에몬(てつえもん)이라는 식당에서 키시멘+미소쿠시카츠+도테니+데바사키+오야코동 다섯 종류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굳이 데츠에몬(てつえもん)이 아니더라도 데바사키, 미소쿠시카츠, 도테니의 경우 일부 식당에서 사이드 메뉴로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이처럼 특이한 음식이 많다 보니 괴상한 요리가 많다는 인식도 있다. 어떤 에로만화에서는 나고야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즐겨 마시는 음료가 된장소스이다. [[용과 같이 5]]에서도 나고야 지방 음식점을 방문하면 뭔가 괴상한 요리들이 넘쳐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요리 특성을 느끼고 싶으면 카페 마운틴(喫茶マウンテン)에 가보면 된다.[* 나고야의 엽기 콘셉트 카페이다. 맛이 괜찮은 메뉴도 많은데, 2015년 5월 기준으로 [[타베로그]] 평점 3.37로 괜찮은 축에 속한다. 특히 500엔 정도인 원코인 메뉴들이 정상적인 맛에 양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