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꿀벌 (문단 편집) == 특징 == [[식물]]들의 번식을 풍매화에서 충매화로 바꾸는 데 혁신적인 공을 세운 곤충으로서 꽃가루를 나르는 곤충 중에서도 가장 꽃에 친화적인 곤충이라고 할 수 있다.[* 꿀벌은 꽃에 상처를 최대한 줄이면서 꿀과 화분 등을 얻지만, [[내가 고자라니|수술을 자르면서]] 꽃가루를 모으는 곤충도 있고, 꽃가루가 묻는 것을 싫어해서 꿀만 강탈하려는 곤충도 있다. 몸 구조상 꽃을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없거나 섭취하는 먹이가 다양할 경우 꽃을 함부로 대하는데 꿀벌은 그런 부분이 없다. 꽃이 상처를 덜 입을수록 열매가 맺힐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식물에게도 꿀벌이 가장 이득인 셈이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몸 표면에 많은 잔털이 나 있다. 털이 나 있는 것은 점성이 큰 꿀에 달라붙지 않기 위해, 그리고 꽃가루를 잘 모으기 위함이다. 이러한 잔털에 들러붙은 꽃가루를 모아서 뒷다리에 있는 부위에 접착시킨다. 꿀은 삼켜서 보관했다가 둥지에 돌아가서 내뱉는다. 이는 소화기관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제3의 기관인 밀위에 보관하는 것으로, 효소를 이용하여 전화시키면 꿀의 저장성이 높아지며 꿀의 독성을 중화시킨다. 배의 윗부분(가슴에 가까운 자리)에 1쌍의 밀랍분비점이 있다. 이때 [[밀랍]]을 젖처럼 짜내는 것이 아니라 비늘처럼 어느 정도 자라나면 그것을 떼어서 사용하는 것. 무서워 보이는 보호색(노랑+검정)의 줄무늬는 적에게 자신이 호락호락한 먹잇감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띠는 것으로 [[등에]] 같은 많은 유사 곤충이 벌의 보호색을 의태하고 있다. 꿀벌은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을 하는 큐피트인데, 꿀벌 떼의 작업량은 인간이 기계 등을 동원해도 쫓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만약 꿀벌이 없다면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극도의 품귀 현상을 겪거나 혹은 아예 없어져 버린다.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기술인 [[농업]]이 붕괴되는 것이다. 반 농담 반 진담으로 꿀벌이 없으면 인류는 쾌속으로 멸망한다. 꿀벌의 이 역할 때문에 2010년도 중순에는 꿀벌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열리기도 했다. 생각보다 영리한 편이다. 그리고 겁이 많아 사람을 무서워하며,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덤비지 않는다. 가끔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유는 비누향이나 화장품 향기 성분에 끌리는 것이다. 근처에 꿀벌이 붕붕 날아다니더라도 내가 벌집 주변에 있는 게 아니라면 위험하지는 않으니 신경쓰지 말고 자기 갈 길이나 계속해서 가자. 그러면 꿀벌도 자기 할 일을 다 알아서 한다. 지레 겁먹고 파리 쫓듯 손을 내저으며 호들갑을 떨면 벌도 자기를 해치려는 줄 알고 침을 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귀여우니까 가까이 오면 같이 셀카나 한 방 찍어주자~~ 호전적인 곤충은 아니나, 집단이 위기에 처하면 그야말로 목숨까지 버려 가며 싸우는 곤충이다. [[군대]]라는 집단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2가지 곤충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물론 [[개미]]. 꿀벌이 헌신적인 수호자로서의 군대를 상징한다면 개미는 호전적인 전투광 집단의 속성이 더 강하다. 또한 기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행할 수 있는 곤충으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행동은 8자 춤(Waggle Dance). 꽃을 발견한 후 다른 꿀벌들에게 위치를 전할 때 목적지와 집이 가까울 때에는 단순한 원형 춤을 추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8자 춤을 시작한다. 일부 국내 교재나 설명 등은 꿀벌이 8자 모양으로 비행하면서 이런 춤을 추는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땅이나 집에 내려앉아서 주변 벌들을 주목시키고 걸어다니면서''' 빙글빙글 춤을 춘다.[[https://youtu.be/XbaZjbC6_XM|#]] 춤 반경도 크고 날개를 편 채로 그려 마치 크게 비행하면서 춤을 추는것처럼 오해시키는 미디어나 그림 등이 많은데, 실제로는 춤의 운동반경은 그렇게까지 크진 않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과 다소 유사하다. 그밖에도 꿀의 수급원인 꽃과의 거리를 굉장히 정확하게[* 운동의 지름과 기울어짐으로 판단] 전달하는 곤충이다. 8자의 가운데 부분에서 몸을 떨면서 '붕붕붕붕붕' 소리를 내는데 움직이는 속도와 소리의 주파수로 거리를 표현한다.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곤충 버전. 태양의 방향을 기준으로 하는데 1시간에 15도씩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모두 보정해 알려준다.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카를 폰 프리슈는 이를 규명해 낸 끝에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http://youtu.be/4NtegAOQpSs|벌의 몸짓 언어를 설명한 유튜브 동영상]]. 꿀벌과 꽃이 다양한 지역에서는 기생충 감염률이 낮고 반대로 다양성이 낮을수록 기생충이 활개를 친다는 사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https://phys.org/news/2020-07-pollinator-diversity-bees-parasites.html|#]] 야생 꿀벌류의 생물 다양성이 30년 전보다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58094?sid=104|#]] 영국 엑서터 대학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RFID를 이용해 몸집이 큰 꿀벌이 집을 빨리 나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https://phys.org/news/2021-05-large-bumblebees-earlier.html|#]] 꿀벌도 커피를 마시면 일을 더 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10729056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원산지가 서양으로 알려졌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아시아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112031153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