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꼬리날개 (문단 편집) === 수직꼬리날개의 모양과 배치 === 수평꼬리날개와 마찬가지로 수직꼬리날개도 가능한 무게중심보다 뒤에 있을 수록 좋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경우 수직꼬리날개는 수평꼬리날개와 거의 같은 동체 맨 뒤에 위치. 그러나 현대의 많은 [[전투기]]와 곡예비행기등은 수직꼬리날개가 수평꼬리날개보다 좀 더 앞쪽에 있다. 이는 높은 받음각에서 수평꼬리날개에서 생기는 후류가 수직꼬리날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만약 수직꼬리날개가 수평꼬리날개의 후류에 잠기면 [[스핀]]에서 빠져나오기 더 힘들다. 수직꼬리날개와 마찬가지로 수평꼬리날개도 직선익기시절부터 후퇴각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후퇴각이 있는 경우가 수직꼬리날개가 실속에 빠질 위험이 적기 때문. 급격한 옆미끄러짐(High Angle of Side slip)이나 측풍, [[스핀]]등의 상황에서 수직꼬리날개가 실속에 빠져버리면 방향안정성을 크게 잃어서 답이 없어진다. 특히 [[F/A-18]]은 수직꼬리날개가 상당히 앞쪽에 있다. 이는 스트레이크가 만드는 고속의 흐름 덕을 보기 위한 것도 있고, 스핀 상황에서 영향을 덜 받기 위한것도 있으며, [[면적법칙]]에 맞춰 각 구성품을 배치하다보니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 더불어 수직꼬리날개 앞쪽이 길게 연장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도살핀(Dorsal Fin, 등지느러미)라고 부르는 것으로 수직꼬리날개가 실속에 좀 더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사실상 그 역할은 스트레이크와 같아서 높은 옆미끄러짐각 상황에서 도살핀이 와류(Vortex, 소용돌이)를 생성, 수직꼬리날개의 실속을 막는다. 현대에 와서 항공기의 수평꼬리날개는 거의 100% 좌우 하나씩 한쌍이지만, 수직꼬리날개는 하나만 있거나 두 개가 있거나 한다. 가격과 중량, 효율등의 면에서는 여러모로 하나인 편이 낫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방향안정성을 얻기 위해서 너무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별 수 없이 두 개로 만들어야 한다. 효율자체는 물론 같은 면적이라도 두 개인 경우보다 하나인 경우가 더 방향안정성이 좋지만, 너무 큰 수직꼬리날개는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 특히 [[전투기]]의 경우에는 급기동중 수직꼬리날개에 걸리는 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F-15]]는 개발 초기에 하나로 만들 생각도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GG치고 두 개로 쪼갰다.] 같은 [[전투기]]지만 유럽의 [[파나비아 토네이도]]는 수직꼬리날개가 항공기 전체 크기에 비해 매우 크기로 유명하다. 이는 대공포로부터 피격될 요소를 줄이기 위해 동체 길이를 최대한 줄이다보니 수직꼬리날개가 무게중심에 가까워져서, 원하는 조종성능/안정성을 얻으려면 수직꼬리날개가 커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지렛대가 짧아지면 힘이 세져야 한다.] 그러나 [[F-15]]와 달리 토네이도는 격렬한 공중전을 벌이는 전투기가 아니라 지상[[공격기]] 내지 [[요격기]]로만 쓰일 예정이었으므로 큰 수직꼬리날개를 사용한다고 구조강도 면에서 문제가 생길일이 없었다. 두 개로 쪼개려다 하나로 합친 경우도 있다. [[F-16]]은 개발 초기에 수직꼬리날개를 하나로 할 까, 두 개로 할 까 고민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수직꼬리날개가 두 개인 설계가 더 좋긴 했지만 무게, 가격이 문제였으며 특히 스트레이크에서 생긴 공기흐름이 수직꼬리날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것이 발견되어 결국 가운데 하나를 달기로 했다. [[F/A-18]]은 F-16의 경우와 반대로 수직꼬리날개가 스트레이크의 공기흐름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설계하였다. 덕분에 수직꼬리날개가 두 개일 뿐만 아니라, 좌우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이렇게 스트레이크가 만드는 빠른 소용돌이 흐름속에 일부러 수직꼬리날개가 잠기도록 하면 상대적으로 느린속도에서도 수직꼬리날개가 좋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후술 하겠지만 비슷한 이유로 [[프로펠러]] 항공기 중에는 일부러 프로펠러의 후류에 수직꼬리날개가 잠기도록 하는 설계가 유행하였는데, 쌍발기인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H형 꼬리가 나온다.] 그러나 만들어놓고 나니 특정 상황에서는 오히려 수직꼬리날개에 주기적인 진동을 만들었다. 그래서 [[양산형]]은 수직꼬리날개 뿌리부분에 구조적인 보강을 해야 했다. [[S-3]] 바이킹이나 [[A-5]] 비질란테 등은 전투기가 아니므로 토네이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조적 문제가 없기에 커다란 수직꼬리날개 하나만 사용하였다. 문제는 이 두 항공기는 [[항공모함]]에서 뜨고내려야 하는 [[함재기]]라는 점. 항공모함 갑판 위에 있을 때는 상관 없으나 갑판 아래의 격납고로 들어가려면 이 커다란 수직꼬리날개가 입구에 걸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두 항공기는 특이하게 수직꼬리날개를 한 쪽으로 접어서 높이를 낮출 수 있다. [[E-2]] 호크아이의 경우에는 큰 수직꼬리날개를 쓰면 등짝 위의 레이더와 간섭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특이하게도 수직꼬리날개가 4개다. [[함재기]]는 아니지만 스웨덴의 [[J37]] 비겐 역시 수직꼬리날개를 접을 수 있다. [[스웨덴]] 특유의 산이나 계곡등에 숨겨 놓은 비상격납고에 집어 넣기 좋게 하기 위해서. 수직꼬리날개는 이름과 같이 수직으로 서있을 경우, 옆면에서 날아오는 [[레이더]] 전파를 매우매우 잘 반사한다. 이때문에 일반적인 항공기의 [[레이더 반사 면적|RCS]]는 정면보다 도리어 측면에 더 크다. 그래서 [[스텔스]] 전투기들은 대부분 수직꼬리날개를 좌우로 20~30도 가량 기울여서 측면에서 날아오는 전파가 레이더로 되돌아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반사되도록 하고 있다. 수직꼬리날개를 하나만 만들어서 한쪽으로 기울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필연적으로 스텔스기들은 두 개의 수직꼬리날개를 사용한다. 한편 수직꼬리날개가 두 개면 생존성 면에서 약간의 이점이 있다. 대체로 군용기가 공격받는 것은 꼬리부분인데, 꼬리날개가 두 개라면 둘 중 하나가 파괴되더라도 나머지 하나라도 어찌어찌 남아서 살아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 물론 정말 운 좋게도 하나의 수직꼬리날개를 가진 [[B-52]]가 비행시험 중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수직꼬리날개가 뜯겨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살아 돌아온 경우도 있다.[* 비행시험을 통해 구조적 취약성을 확인하는 시험인데 그 취약성이 '''너무 잘 찾아져서''' 저 모양이 되었다. 동승한 엔지니어들과 조종사가 함께 합심하여 잘 비행한 끝에 사고 없이 무사착륙할 수 있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oeing_B-52_with_no_vertical_stabilizer.jpg|width=500]] [[SR-71]]의 경우 초음속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초음속]] 비행 중에는 대체로 아음속일 때보다 방향안정성이 떨어진다) 수직꼬리날개가 매우 작은데, 이것도 [[스텔스]]를 위한 배려다. 대신 이 항공기도 [[F/A-18]]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스트레이크]]가 만드는 공기흐름을 이용, 수직꼬리날개의 효율을 높였다. 스트레이크의 배치상 SR-71은 수직꼬리날개가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으로 기울어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