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활란 (문단 편집) === 이화여대의 변호 === [[이화여대]]도 역시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든 게 아직도 이런 인물을 옹호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심지어 1999년엔(!) 학생들도 옹호했었다. 그것도 아주 터무니 없는 이유로 옹호한 것이다. >__학교 측과 동창생들이 대체로 김활란상 제정을 옹호하는 입장__을 취했던 데 비해, 총학생회 측과 외부의 시민단체들이 이를 비판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당시 이화여대에서 김활란 상 제정 문제를 두고 개최되었던 토론에서 김활란 상 제정에 대한 찬성론과 반대론의 근거를 살펴보면(…) 먼저 찬성론을 살펴보면(…)__김활란의 비판하는 논거는 민족주의적 감정인데, 민족주의는 '''가부장적일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해 억압적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이 비판은 부당하다'''.__(…) __김활란 상 제정을 반대하는 시각은 이화여대 또는 '''여성주의에 대한 남성의 질시를 바탕에 깔고 있는 것'''__으로 [[고려대학교]]의 [[인촌 김성수]] 상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유독 김활란 상에 대해서만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 >소현숙, 교육계 여성들의 '일제 협력'에 대한 기억과 망각, 수행인문학 제 36집, 212 >논쟁의 초점은 '김활란의 친일(협력)행위가 반민족적 행위였는가 아닌가'보다는 '김활란을 평가할 때, 여성 교육가·운동가로서의 그의 업적이 중요한가, 친일을 한 민족반역자로서의 그의 과오가 더 중요한가', '여성교육가·운동가로서 김활란의 업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특히 여성으로서의 업적을 두둔하는 '''옹호론은 이른바 '탈민족주의' 이론을 근거'''로, '''가부장제'''를 내재한 민족주의는 더이상 보편타당한 평가기준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논쟁은 '''표면적으로 '민족 대 여성'이라는 대결구도'''로 진행되었다. >---- >소현숙, 교육계 여성들의 '일제 협력'에 대한 기억과 망각, 수행인문학 제 36집, 213 >'김활란상' 제정문제에 관한 토론회에서, __한 여학생은 "김활란 박사가 만약 친일을 하지 않고 은둔했다면 우리나라에 어떤 이익이 되었을까를 생각해 볼 때 오히려 '''친일한 것이 용감한 선택이라 생각한다'''__"고 발언하였다. 이 발언은 __일제의 제국주의 전쟁에 협력하여 '학교를 지킴으로써' '여성교육을 살려냈고', 결국 '오늘날 여성들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인식에 기반__한 것이다. __'탈민족주의'적 시각이 보다 일반화된 요즘, 여성선각자의 협력행위는 '부끄러운 일'이나 '반성을 필요로 하는 일'로부터 벗어나, 이제 '용감한 선택'으로 간주__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민족주의를 극복하고 페미니즘을 지향한다는 이유로 일제에 대한 협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 >소현숙, 교육계 여성들의 '일제 협력'에 대한 기억과 망각, 수행인문학 제 36집, 216 요약을 하자면 '''김활란 비판 = 가부장적, 여성에 대한 억압적 속성, 여성주의에 대한 남성의 백래시'''였다. 즉 김활란의 과오를 거론하는 건 남성이 만든 가부장제를 옹호한거나 마찬가지로 생각한 것이다. 이대 총학생회는 반대하였지만, 대부분은 그러지 않았다. 반면에 역시 친일파인 송금선과 김활란이 세운 것으로 오해되어 욕 먹은 [[덕성여대]]는 뿌리 찾기에 성공했고, 결국 설립자가 독립운동가 [[차미리사]]인 것도 밝혀냈기에 여러모로 [[덕성여대]]와 비교되었다. 덕분에 덕성여대는 친일논란에서 벗어나고 [[독립운동가]]가 만든 학교라는 자부심을 얻게 되었다[* [[차미리사]]는 페미니스트이며 (오늘날 [[덕성여중]], [[덕성여고]], [[덕성여대]]의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세워 조선의 여성들에게 무상으로 교육해주고, 독립운동에 힘썼다.] 반면에 이화여대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 있는 김활란의 동상을 철거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심지어[[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0530192112003|#]]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516828601736935&id=1324785707607893&__tn__=%2As%2As-R|노래도 만들었을 정도]]로 반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와 비슷한 이유로 묵살하고 있고, 이는 2020년대인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여담으로 이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자세한 건 [[김순례]] 항목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