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호영(축구) (문단 편집) ==== [[FC 서울/2020년|2020 시즌]] ==== 2020년 기존 [[김성재(축구)|김성재]] 수석 코치의 사임 이후 비어있던 FC 서울의 수석 코치 자리에 부임했다.[* 부임 전까지 팬들의 반응은 ‘김호영이 누구야?’라는 반응이었으나, 이후 강원의 감독을 맡았던 그 김용갑이 개명한 것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부임 이후 첫 경기인 6월 20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018년 막판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됐던 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출전했는데, 이게 김호영 수석 코치의 영향을 받은 전술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실제 김호영 수석 코치는 [[강원 FC]] 감독을 맡던 시절 4141 등 포백을 즐겨 썼다.] [[2020년]] [[7월 30일]] [[최용수]]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FA컵]] 포항전 패배를 책임지고 자진사퇴하자, 일단 최용수 감독 사퇴 후 첫 경기인 성남전을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608731|대행으로 지휘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며 주목받았다. 프로 0경기였던 신인 [[정한민]]을 레프트윙으로 선발 기용했고, 내내 싱글 볼란치였던[* 7월 18일 홈 포항전에서는 442로 전환하며 볼란치 없이 투미들로 나오기는 했다.] 중원 조합은 [[오스마르 이바녜스|오스마르]]가 못 나오는 김에 [[김원식(축구선수)|김원식]]-[[정현철]]의 더블 볼란치로 바꿨으며 [[한승규]]에게 프리롤을 부여해 전징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안배했다. 또한 체력이 쌩쌩하다는 점을 들어 주로 벤치에서 출발하던 [[윤주태]]를 선발로 기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부진에도 계속되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으로 전환한 것이었다. 경기 도중에도 기존의 전술을 쓰지 않고 새로 만드는 건 계속됐는데, [[박주영]]이 교체투입되자 윤주태와의 투 톱을 쓰는 대신 윤주태를 레프트윙으로 보냈다. 그리고 이게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category=kleague&tab=game&listType=game&date=20200801&gameId=20200801080980&teamCode=&playerId=&keyword=&id=692258&page=1|결승골]]로 돌아온다. 결국 과감한 변화가 적중하면서 윤주태의 멀티골로 데뷔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김호영 대행은 "풀타임을 계속 뛰던 선수들[* 박주영, [[조영욱]] ]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싶었고, 경기출전이 많지 않아 에너지가 남아있던 윤주태를 선발로 쓰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정한민은 포백을 하려면 윙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넣었는데 잘해줬다."고 자평했다. 성남전까지는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일단 경기가 급하니 지휘한 모양새가 됐지만[* [[FC 서울]] 공식 유튜브의 기자회견 영상에서조차 수석 코치로 표기되는데 기자의 질문에선 감독 대행이란 자막이 달리는 등 정리가 안 된 모습이었다. 구단 역시 성남전이 끝난 후부터 김 대행과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고.] 2020년 8월 4일, 공식적으로 [[https://www.instagram.com/p/CDdcBgFJFZK/?igshid=fet21igmtu4h|FC 서울의 감독 대행으로 선임됐다.]] 8월 7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도 [[정한민]]을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2-0 완승을 거뒀다.[[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00807/102349912/1|#]] 이어 상위권을 달리던 [[상주 상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감독 대행을 맡은 이후 3연승의 파죽 지세. 김호영 감독 대행 이전의 서울과 이후의 서울은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두 몰라보게 변모했으며, 이 모든 게 오스마르와 기성용, 그리고 마땅한 외국인 공격수 없이 이뤄낸 성과인지라 서울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13경기에서 무려 29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엉망이었던 수비가 포백으로 전환되면서 상당히 개선되었고, 쓰리백에서는 폼이 극악을 달리던 김원식을 정현철과 함께 미드필더 조합으로 넣으면서 갱생 수준의 극적인 폼 상승을 이끌었다. 답답하던 공격 전개 역시 김진야, 조영욱, 정한민과 같은 윙어(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프리롤로 전환한 한승규의 전진성을 활용하면서 극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 전개 역시 상당히 직접적인 형태로 변모했으며, 상대팀을 향한 압박 역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강원 시절처럼 팬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예들을 쓰는 데에도 주저하지 않았는데, 우선 만 19살의 정한민은 윙 포워드가 없는 와중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한 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후반 교체 카드로 차오연을 중용하고, 상주전에서는 양쪽 윙 자리에 수비에 강점이 있는 강상희와 양유민을 기용하며 상주의 지공 상황을 잘 막아냈다. 다만 김호영 감독대행 하의 전술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체력 소모를 요구하는 전술이고, 라운드가 지나면서 선수단의 전체적인 체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본인도 그걸 아니까 터줏대감들 대신 체력 좋고 많이 뛰는 젊은 피들을 교체카드로 중용하고 선발에도 체력이 남아있는 선수로 꽂아넣는 거겠지만. 단축 시즌인데다 FA컵도 떨어졌고, 다음 시즌 아챔 진출 실패한다고 뭐라 할 팬도 없는 대행신분이라 20시즌만 꾸려나갈거라면 크게 염려할 문제까진 아니긴하다. 기성용, 오스마르, 한찬희 등 추후 복귀가능한 자원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다만 간과하면 안되는 사실은 서울 역시 10월에 아챔 잔여일정을 치른다는 점. 8월 22일 치러진 광주 원정에서는 0-0 무승부. 경기 내용에서는 완전히 밀렸지만 광주 스리톱이 찬스들을 거하게 말아먹은 덕분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감독 대행 체제 이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8월 30일 울산 원정에서는 0-3으로 패하며 감독 대행 체제 후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세트피스로 전반에 허무하게 2골을 먹히고, 후반에는 잠시지만 경기를 주도하기도 하는 등 0-3까지 나올 경기력은 아니였다는 것이 주된 평가. 9월 5일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경기를 리드하다가 막판에 코너킥에서 나온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얻어맞고 1:1로 비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파이널A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고 거의 잡은 경기였기에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또한 울산전부터 지적됐던 고질적인 문제점인 세트피스 수비가 시즌 내내 불안했던데다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9월 13일 수원과의 홈 경기이자 감독 커리어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조성진(축구선수)|상대 자책골]]과 [[한승규]]의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5년/1900일이 넘게 K리그1에서 수원을 상대로 지지 않은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또한 무패기간 동안 '''10승'''(8무)째를 김호영 감독대행의 이름 아래 달성하면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9월 16일 인천 원정에서 [[송시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패하며 다시 7위로 떨어졌다. 9월 20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7위를 유지,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하였다. 9월 24일 돌연 자진 사임을 발표하면서 FC 서울의 지휘봉은 다시 공석이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본인의 정식 감독 선임을 놓고 구단과 이견이 생겨서 사퇴를 택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264825|#]] 김호영 전 감독 대행은 파이널 라운드 시작 전에 감독으로 선임되길 원했고 구단은 시즌 종료 후 논의할 생각이었는데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이 사임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적지 않은 팬들은 김호영 감독 대행을 런호영, 런용갑, 런동님이라 부르며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