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호영(축구) (문단 편집) == 지도 스타일 == 전술 스타일은 한 마디로 미친 압박. 미드필더들의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위치를 이동하여 적극적 압박을 들어가 공간을 없애 볼을 미리 빼앗으려 하고, 탈취하면 기술적 실수를 줄인 빠른 템포의 역습을 주로 구사한다. 강원 감독 시절 진경선, 전재호 이런 노장들이 김호영에게서 살아남았던 것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잘 뛸 수 있는 자원들이기 때문이었다. 이 기술적 요구는 수비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시야와 여유로움을 센터백들에게도 무척이나 강조한다. 수비 라인을 상당히 올리면서 전체적인 압박을 가하고, 폭을 줄이면서 상대팀의 지공 상황을 막아내며 공을 탈취하면 빌드업 과정 없이 재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넘겨 역습을 시도하고, 이를 공격진에 위치한 4명의 선수가 해결하도록 한다. 공격 진형에서는 상황에 따라 세컨톱을 전진하거나 뒤로 물려 4-4-2와 4-2-3-1(때로는 4-1-4-1)을 병행하는데, 윙어와 원톱의 자리를 수시로 스위칭시키며 압박 롤을 수행하게 한다. 세컨톱은 공격 전방위를 다니면서 좌우 윙어들의 공을 직접 받아냄과 동시에 팀의 전방 압박에 참여하고 이 볼을 직접 공격포인트로 만들어내야 한다. 김호영의 전술에서는 이 위치의 선수에게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이 위치에서 리그 탑 수준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한승규]]가 있다는 것이 호성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전형에 얽매인다기보다 수비에서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많이 뛰어야 하고, 공격도 빠르게 올라가 주면서도 패스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며 이 때문에 미드필더에게 운영능력과 체력적 부담을 상당히 많이 요구하는 편이다. 특히나 압박과 공격 전개를 둘 다 수행해야 하는 양쪽 윙에 대한 체력적 부담이 굉장히 가중되는지라, 이 자리에서 뛰게 되는 선수들에 대한 체력 부담을 줄여주면서 시즌을 운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 강원에서나 서울에서나 감독 사퇴 이후 중반기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감독인지라 단기전에서의 스파크 효과를 제대로 볼 수는 있지만, 아직 프로에서는 풀 시즌을 소화해본 적이 없는 감독이기 때문에 장기 레이스에서의 운영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정식감독으로 선임할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사안이긴하다. 전술에 선수를 맞추기보다는 선수가 가장 잘 플레이할 수 있는 포지션과 롤을 찾아서 이에 전술을 맞추는 스타일로, 이로 인해 부임 초반 김원식-정현철 중원 조합이 각자가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시절[* 김원식은 인천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정현철은 경남 시절 박투박 미드필더로서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 두 선수 모두 서울에서는 본 포지션보다는 최용수의 고정된 전술에서 다른 포지션을 찾아야 했던 상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오스마르 이바녜스|오스마르]]가 복귀한 수원전에서는 기존에 프리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던 한승규를 레프트윙으로 돌리고 오스마르를 포백 앞에, [[기성용]]을 역삼각형 중원 왼쪽에 포진시켜 기성용과 오스마르의 공존을 어느 정도 성공시키는 등 그때그때 컨디션과 기량이 좋은 선수들로 알맞은 전술을 짜내는 게 가능한 지도자로 보인다. 타 구단에서 2020시즌 감독대행을 맡은 [[이병근]], [[임중용]], [[주승진]]이 이적시장을 본인 임기중에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대놓고 무승행진을 벌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김호영 감독대행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 부임해 자신의 의중으로 영입한 선수가 하나도 없는 환경에서 기존 선수들에게 알맞은 전술과 위치를 짜내며 한때는 11위에서 허덕였던 팀을 파이널A 진입 직전까지 끌고 왔다. 결과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그와 별개로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전술과 편안한 자리를 찾아줘 급한불을 끄는 소방수로서의 능력은 확실하다. 그러나 파이널A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9월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거두며 결국 7위로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줄곧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에게 패하고, 여름 들어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는 부산과 대구를 상대로 무승부로 끝난 부분은 뼈아프다. 부산과 인천 둘 중 하나만 잡아도 파이널A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었기 때문. 더구나 6위로 파이널A에 진출한 광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서울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6위를 차지했다. 즉 서울이 하다못해 마지막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했다면 승점이 앞선 서울이 진출했다는 얘기. 거기에 9월 24일, 강등이 걸린 파이널 라운드 시작 고작 이틀전에 정식 계약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퇴하면서 팀 장악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