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판석(슬램덩크) (문단 편집) == 원래는 최종보스였다? == 작중 [[강백호(슬램덩크)|강백호]]의 꿈에서 전국대회 결승전 상대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만약 슬램덩크가 편집부의 의도대로 장기 연재가 됐을 경우 최종 보스의 자리를 차지했을 수도 있었으리라는 의견이 있다. 사실 산왕공고팀이 캐릭터성도 탁월한데다 이들과의 승부는 작품 최고의 명승부로 그려져 [[소포모어 징크스|작가가 아무리 애를 써도 김판석을 비롯한 명정공고팀을 산왕공고보다 더 멋진 팀으로 만들 수는 없었을 거라 예상된다.]] 산왕공고에 이미 정우성이란 고교 최고의 선수도 있고, 입학후 무패라는 이력--과 외모--, 그리고 전국구 센터 채치수를 어린애 팔 비틀듯 압도하는 신현철의 존재,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사기 캐릭 이정환과 2학년때 대등하게 매치업하던 이명헌 [* 두 선수의 대결을 보던 북산선수들은 이명헌을 보면서 그가 올해도 있다는 말에 경악했고, 채치수가 "모두가 태섭이를 지원해서 어떻게든..."이란 말을 보면 그 역시 팀내 3인자이지만 탑급 캐릭터다.] 등 최강 포스를 풀풀 풍기던 상대인데, 여기서 갑툭튀한 명정을 "사실 최강 농구팀은 얼마 나오지도 않은 얘네다" 같은 식으로 해봤자 독자들이 납득하기도 어렵다. 정우성은 슬램덩크 작품 안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인데다 그에 걸맞는 실력과 배경 스토리도 있는 존재인데 산왕을 [[페이크 최종 보스]]로 만들어버리면 산왕전의 드라마가 퇴색되어 버린다. 결국 극의 진행에 따라 [[미회수 떡밥]]으로 끝난 상황. 이렇듯 선수 하나하나가 정상급인 산왕공고와는 달리 김판석의 파괴력으로만 노는 명정은 확실히 산왕공고에 비해 최종 보스적인 면모가 너무 떨어진다. 김판석이 퇴장당하고 후반 돼서야 돌아온 마성지가 팀원들과 분발해서 30점 차 이상의 점수차를 거의 다 따라잡았다는 걸 생각해 보자. 지학이 전국 4강 팀인 걸 고려해도 전국대회 첫출전이라는 작중 서술이 있듯이 김판석이 빠진 명정의 전력은 잘 쳐줘야 도내 평균 수준일 것이다. 주인공 강백호의 치명적인 부상 등 산왕공고전의 연출을 전체적으로 보면 적어도 산왕전을 마지막 경기로 생각하고 그린 것은 확실하다. 또한 산왕공고전은 작가가 이후의 다른 경기에 그리려 했던 장면과 작품의 핵심 주제까지 모두 한 경기에 집어넣어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작품 전개상 김판석이 최종보스가 되는 것은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전개다. 다만 마성지나 김판석은 아무리 봐도 등장 당시에는 평범한 게스트로서 끝낼 캐릭터가 아니였던 것이 확실해보이고. 어쩌면 산왕전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뒤늦게 다시 편집부가 손을 벌려왔어도 더 이상 연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바꾸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만약 실제로 장기연재할 요량이었다면 김판석과 마성지와의 대결을 산왕전 전에 배치하거나 산왕이 지금 수준의 최강설정은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 마성지와 김판석이 등장하고 상당한 연재분 (강백호의 특훈)이 지나고 나서야 대진표와 산왕의 존재가 공개된 걸 감안하면 이들의 등장 시점까지는 전국대회의 세세한 구도까지는 확정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사실 산왕에 대한 설정은[* 채치수의 추억, 대학 OB를 쳐바르는 역대 최강 전력, 정우성의 배경스토리 등.] 단순히 페이크 보스를 위한 것이라고 보긴 너무 세세하고 공이 들어갔다. 결국 작가가 [[https://www.asahi.com/articles/ASK5J5692K5JUTQP022.html|인터뷰에서 명정의 우승을 부인한]]상태. 재능 하나만 가진 선수가 우승한다는 건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한다. 전국 최고의 센터로 칭송받는 심강훈도 인터하이는 8강에 그쳤으니 김판석의 이름이 전국에 알려졌다고 해서 무조건 우승인 건 아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우승팀은 경기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은 팀[* 이후에 다시 별로를 뺀 나오지 않은 팀이라고 말했다.]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결국 우승은 작가의 마음 속에 있는것으로.. 정말로 아예 그려지지 않은 무명의 팀이 우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근거하여 뒷북을 치자면, 김판석이 순수하게 피지컬에만 의지한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복선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 바닥에 넘어져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것이 재미있다는 악취미를 가졌으며 파울에 대하여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사실 농구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건 아닌 듯 하며[* 초반에 연속 파울로 퇴장당했을 때 강백호가 얼굴에 철판 깔고 채치수네 집에 찾아가서 가르침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김판석은 전국대회 경기에서도 너도 빨리 뛰라는 감독의 말에 ‘뛰고 있어요 아저씨’ 라고 말대꾸를 하면서 경기를 할 정도로 비장한 승부욕이나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묘사이다.][* 재밌게도 이 또한 캐릭터의 모티브인 샤킬오닐과 비슷한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샤킬오닐은 자신의 인생을 농구에 바치기 보다는 엔터테이너적인 면을 추구했고 이는 역시 또다른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하지만 농구에만큼은 전력투구로 노력하는 동료 [[코비 브라이언트]]가 탐탁치않게 여겨 트러블이 있었을 정도이다. 샤크는 감독 필 잭슨이 "10연속 MVP를 탔어야하는 선수"라고 할정도로 재능이 있었지만, MVP 1회, 우승 4회에 그쳤고 (물론 이 정도만 해도 레전드지만 재능대비 아쉽다는 것), 역대 커리어 랭킹을 매기면 톱10 언저리에 그치는 선수다.] 따라서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강백호가 꿨던 꿈 역시 반드시 최종 보스 떡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당시 강백호는 김판석을 제외한 다른 전국구급 선수들과 직접 겨룬 경험이 없었다. 따라서 딱히 김판석이 최고라서기보다는, 본인이 유일하게 직접 경험해본 선수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굴욕을 가져다 준 선수를 향해 리벤지 매치를 꿈꾸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실제 비슷한 예시가 초반의 윤대협인데, 도내 최강은 분명 이정환의 해남이지만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시켜 준 인물이 윤대협이었기에 남들이 해남 타도를 외칠 때 혼자서 윤대협 타도를 외치다가 채치수에게 혼나기도 하였다. [[분류:슬램덩크/등장인물/기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