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치찌개 (문단 편집) == 재료 및 배리에이션 == 볶는 [[기름]]에 따라서도 맛의 미묘한 차이가 나는데, 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한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삼겹살]]을 쓸 경우 굳이 다른 기름을 쓰지 않고 [[비계]] 기름만 이용해서 볶아도 매우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종종 목살이나 안심, 등심 등의 부위로 끓이거나 그런 고기를 썼다고 광고하는 식당을 볼 수 있는데, 기름기가 없는 부위일수록 맛이 없다. 볶는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깊은 맛이 안 난다. 대신 김치가 적당히 익은 상태라면 깔끔한 맛이 난다. 볶을 경우에는 김치가 많이 부들부들해지는 만큼 맛이 깊어지고, 날김치로 바로 끓이면 김치가 아삭거리고 깔끔한 맛이 난다. 고기는 주로 비계가 적당히 붙은 [[돼지고기]][* [[쇠고기]]는 질겨서 안 좋다. 물론 얇게 저민 걸 넣을 수는 있겠으나, 그럴 거면 차라리 [[전골]]을 해서 먹는 게 더 이롭다.]를 넣어 먹는데, 이때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된장]]을 조금 풀어서 넣는다. 다만 신 김치라면 된장이 없어도 누린내가 사라진다. 된장이 안 어울린다면 냄새 잡는 데 만병통치약인 [[술]]을 넣자. 맛술이나 [[청주(술)|청주]]도 좋지만, 먹다 남은 [[소주]]라도 효과는 좋다. 참고로 술이 들어가면 김치 특유의 신맛을 잡을 수가 있다. 대부분의 김치에는 마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데, 이 마늘의 작용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냄새에 민감하거나, 우리집 김치엔 특히 마늘이 적게 들어간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가 있을 경우 [[커피]], [[우유]], [[버터]] 등 다양한 냄새 제거법을 사용해 주면 좋다. 조리 시에 넣는 [[마늘]]과 [[양파]]로 어느 정도 잡내를 잡을 수도 있다. 양파는 김치가 너무 시어서 총체적 난국이 예상되는 경우 맛을 살려주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대파(식물)|파]], [[두부]], [[햄]], [[라면사리]] 등도 넣어 푸짐하게 먹을 수도 있다. 다만 햄과 라면사리의 비중이 증가할수록 외형과 맛은 [[부대찌개]]에 더 가까워진다. 참치 통조림을 넣어 끓이는 참치김치찌개의 경우 돼지고기나 다른 재료를 넣는 것에 비해 간단하고 싸다. 일반 통조림을 써도 좋지만 찌개 전용이라 해서 홍고추가 송송 썰어져 올라간 제품도 판다. 찌개 전용 참치 통조림의 경우 맛국물이 조미되어 있기 때문에 캔을 따서 그대로 넣으면 앞서 언급한 기름진 맛과 풍부한 향미(MSG)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살이 단단한 편이라 먹기 딱 괜찮은 정도로 건더기가 보인다. 통조림에 있는 참치 기름으로 김치를 볶울 것을 추천. 의외로 고추참치 통조림를 이용해서 끓여도 제법 맛이 있다. 다만 고추참치는 기본적으로 밥반찬이기에 간을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매운맛과 단맛이 세서 끓이면 약간 고추장찌개 느낌이 난다. 참치김치찌개는 오래 끓이면 어떤 참치든 풀어져서 형체도 남지 않는데, 국물에 비벼먹는 사람들은 이쪽을 선호한다. 참치 통살을 먹고 싶다면 단단한 알바코(날개다랑어) 통조림을 넣어 먹어보자. 기존 가다랑어 통조림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보다는 깔끔한 맛이 난다. 알바코 통조림은 대부분 형태 유지를 위해 기름이 아닌 물에 담겨 나오기 때문. 아니면 김치찌개 조리 시 막바지에 넣으면 좋다. 기름만 따로 빼다가 김치 볶는데 쓰고, 참치 자체는 내비뒀다가 막바지에 넣으면 된다. 참치 대신 [[꽁치]] 통조림을 이용한 꽁치 김치찌개도 별미이다. 참치 통조림처럼 살이 풀어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칼칼한 김치찌개와 잘 어울린다. 참치 통조림이 대중화되기 이전인 1990년대 이전에는 생선 통조림 김치찌개는 대부분 꽁치 통조림을 이용했다. [[생선]] 계열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멸치 육수나 참치 통조림 국물 대신 [[쌀뜨물]]을 [[육수]]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쌀뜨물 특유의 구수하고 짝 달라붙는 맛 덕분에 밥과 같이 먹을 때 잘 어울린다. 다만 평소에 쌀뜨물을 따로 모아두는 습관이 없거나, 김치찌개를 끓이면서 마침 밥도 같이 짓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육수들에 비해 구하기가 번거로운 편. 쌀뜨물만 뽑아내자고 멀쩡한 쌀을 적셔두고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돼지고기의 경우 우리가 김장할 때 [[갈치]]나 [[굴(어패류)|굴]] 등을 넣어 김치를 담그듯 [[북한|이북]]에서는 돼지고기를 넣어 담그는데, 그렇게 같이 숙성된 돼지고기를 김치찌개에 넣어 만들기도 한다. 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오신 어르신들과 현대의 [[탈북자]]들이 소개해주기도 한다. 압력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돼지고기는 물론 김치도 속까지 푹 녹아들어 맛의 일체감을 최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기본적으론 한국과 비슷한 재료로 만들지만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를 넣기도 하고 돼지 [[비계]]나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사용하는 대신 [[버터]]를 소량 더하여 지방의 풍미를 향상시키는 배리에이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