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찬삼 (문단 편집) == 김찬삼의 세계여행 == 일생의 명저인 여행기가 있다. 전 10권을 각 대륙/지역별로 나누었으며, 국배판 이상 대형 판형에 아트지 사진 인쇄, 두터운 하드커버 양장본이어서 가격도 비쌌다. 무려 1950년대 말부터 시작된 여행기이며, 원래는 "세계의 나그네"라는 제목으로 일간 신문에 연재하던 것을 모은 책이다. 1972년 삼중당에서 양장본으로 낸 이래 1981년 10권으로 완간했고, 1986년 한국출판공사에서 다시 냈다. 풍부한 사진, 거기에 종종 달리는, 현지의 [[문화]], [[역사]], [[사회]]에 관한 생생하고 심도있는 내용은 일반인 여행가들의 그저 슥 돌아보고 오는 기행문과는 차원이 다르다. 클럽 활동 인연을 이용해 처음 가본 곳의 현지인과 교류하기도 했다. 사실, 글씨가 작고 한자와 요즘 쓰지 않는 단어도 많으며 므흣한 내용이 조금 끼어 있어서 그렇지 (각국의 [[해수욕장]]풍경이라든지, [[남태평양]]의 누드라든지, 아프리카의 나체족 마을 사진[* 촬영 금지인 나체 부족 사진으로, 현지인 남자들 성기가 그대로 사진에 나와 있다. 몰래 찍고 숨겨서 가져왔다고.]이라든지, 정조대 특집이라든지), 몇 년 뒤에 출판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보다 훨씬 나은 책.[* 먼나라 이웃나라는 어린이 대상 만화였고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 얘기라는 한계가 있다.] 현재 시점에서 다시 읽어 보면 옛날 사람다운 서술도 보이고, 사실 관계가 틀린 데도 가끔 있다. 하지만 당시 정보로는 그 정도일 수밖에 없었고, 건너 들어 적은 일부 외 대부분 내용이 현지에서 듣고 보고 경험한 사실에 근거해 써 있다. 산업화로 많은 지역 문화와 자연 경관이 사라진 2020년대 현재에는 당시의 현지 문화와 경제 상황을 담담히 써 내려간 글과 수많은 천연색 사진이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므로, 최초 연재부터 치면 70여 년, 출간부터 따져도 40년 이상 지난 현재에도 김찬삼 여행기의 가치는 퇴색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사람 수급(자른 머리)을 말려 만드는 중남미의 장식품(찬차: shrinked head, tzantza), 연기로 시신을 말리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훈제]] [[미라]] 등은 이미 사라진 문화이다. 특히 백인들은 잘 가지도 않는 여러 오지, 험지까지 가서 찍어온, 이미 사라진 경관을 보여주는 천연색 사진은 해당 각 나라에서도 요청할 만큼 귀중한 자료이다. 일단 그의 여행기에 나온 얘기, 사진들은 거의 다 한국 최초 소개이다. 내용이 워낙 좋고 재미있다 보니 70년대 신문 연재 당시에도 인기였고, 83년에 삼중당에서 대형 판본으로 나왔던 하드커버 컬러 양장본은 10권 한 질에 20만 원(2020년 환산 71만 원- 당시 대기업 대졸 신입 초봉이 25-30만원 정도였다)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당시 무려 100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90년대에 증보 개정판이 나왔으며 이후 절판. 21세기 이후 초판이든 개정판이든 중고도 보기 어렵고 15만원 이상 하며, 200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점차 디지털 파일 형태로 업로드되었으나 열람하려면 시간을 내서 국중도와 협약을 맺은 공공/대학도서관을 찾아가서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접속해야 한다. 수집 목적일 시엔 초판은 인쇄, [[제본]] 기술이 안 좋을 때 나온 거라 구한다면 그나마 나은 개정판을 권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