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정은/행보 (문단 편집) ===== 생존 확인 ===== CNN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이 제기했던 건강이상설 및 사망설 소동을 비웃는듯이, 노동절에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이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서 2020년 5월 2일 보도되었다. 보도 이후 곧바로 연합뉴스에서도 보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584510&isYeonhapFlash=Y&rc=N|연합뉴스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35161|#1]]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317233|#2]] 사진에 행사 날짜, 2020년 5월 1일이 찍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2020년 4월 11일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2012651504|노동당 정치국 회의]](보도 날짜는 4월 12일) 사진과 비교해 보더라도 이날 복장은 물론 외모 등도 외관상으론 당시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게다가 걸어서 단상에 오르는 모습이나 준공식을 위해 리본을 커팅하는 모습 등에서도 건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만한 부분은 없었고, 애초에 만약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회복 기간이 불가능이라고 단언해도 좋을 정도로 짧은데다, 심혈관질환 수술을 받았다면 절대 금해야할 담배도 마음껏 피웠으며, 경호원이나 북한 주민들과는 달리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즉 일각에서 제기한 심장 수술 등 건강에 큰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결국 북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루트가 적은 [[CNN]]에서 벌인 오보가 돌고 돌아서 해괴하게 부풀려졌던 사건인 셈이다. 실제론 오보라고 할 수도 없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CNN도 북한 소식을 자주 전하는 매체가 김정은 위중설을 전하는 것을 보고 '대다수 교수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이런 정보가 있다.'는 어조로 보도한 것이다. 다만 CNN이라는 언론의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좀 더 신중한 보도가 필요했으나, [[https://edition.cnn.com/2020/04/20/politics/kim-jong-un-north-korea/index.html|"미국 감시 정보망(US monitoring intelligence)"이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중태에 빠졌다(in grave danger after surgery)"는 정보를 얻었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한 점은 확실한 CNN의 실책이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CNN에서 보도된 정보다"라는 권위를 뒤집어쓰고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킨 점은 확실하다. 사실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장 입수하기 쉬운 집단인 [[대한민국 정부]]에서 김정은 사망설 및 건강이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정'''했었기 때문에, 실제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식으로 비판을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명확히 밝힐 이유도, 명확히 밝힐 수도 없다. 일단, 대북정보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신변에 대한 철통보안으로 틀릴 가능성은 상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만 확인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이러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떠어떠함을 알아냈다'라는 식으로 미주알고주알 다 말해 버리면 정보원이 노출될 수도 있기에 '특이 동향 없다'라고 원론적으로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워싱턴타임즈는 한미 당국이 ‘김정은의 측근이 발열 증세를 보이자 원산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일전에 [[일본]]과 [[대만]]의 언론은 김정은의 사망설에 무게를 두고 연일 보도했었는데, 5월 2일 조선중앙통신의 발표가 일본 미디어에 의해 보도되고 나서도 [[닛폰 테레비]]의 뉴스 앵커 신보 지로(辛坊治郎)는 '사진이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설파했다. [[CNN]]에서도 사진 몇 장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_khylAnAfSw|#]]) || [youtube(Z_HxwjcoB2U)] || 하지만 사진 조작설이 제기된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2020년 5월 2일 오후 3시 10분, 마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처럼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이례적으로 오후 3시 방송 시작 직후 보도 영상을 내보냈다. 원래 아침에 노동신문을 통해 사진과 함께 보도를 하면, 오후 5시 뉴스시간에 TV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였는데 2시간 앞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조선중앙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이 시작된다. 영상에서는 마스크를 쓴 경호원과 대중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 감염이나 의심 증상으로 잠시 격리 겸 은둔했던 것이 아니냐는 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침 은둔 기간도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격리 기간(2주일 이상)을 조금 넘는 수준이기도 하고, 감염자 0명이라 주장하는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가 감염되면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에 많이 퍼지지 않았다는 것 역시 추측일 뿐더러 김정은은 중국 인사들과 많이 접촉했을 가능성도 높은만큼 충분히 그랬을 수 있다는 의견인데, 일단 이 역시 그 출처가 인터넷인 만큼 조심해서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일본 허핑턴 포스트 편집장인 [[https://ko.wikipedia.org/wiki/%EB%8B%A4%EC%B9%B4%ED%95%98%EC%8B%9C_%EA%B3%A0%EC%8A%A4%EC%BC%80|다카하시 고스케]]의 [[https://news.yahoo.co.jp/byline/takahashikosuke/20200502-00176494/|칼럼]]이나 미국의 대북 뉴스인 [[https://www.nknews.org/2020/05/possible-signs-of-kim-jong-un-health-issues-in-footage-of-factory-visit/?t=1588413907558|NK NEWS]], 또 국내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28146|조선일보]] 등 매체에 따르면 위 영상에서 나타난 김정은의 손과 팔, 걷기 동작 등에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이나, 현재로서는 이것이 일시적인 몸 상태 불량인지 어떤 건강 이상의 지표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와 더불어 단상에 표기된 날짜가 '주체'가 아닌 '서력'으로 되어 있는 점 등이 수상하다고 주장하며 김정은 '''대역설'''을 주장하는 반응도 있으나[[https://news.yahoo.co.jp/articles/53a3dc8f4463675f9b96da8b663a09d5e893ddd6|#]], 이 역시 신빙성이 떨어진다. 만약 김정은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이에 대한 외신의 시선을 무마하기 위해 대역을 등장시켜 건강을 과시해야 했다면, 다리를 절뚝거리고 팔을 저는 대역을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단상의 날짜 역시, 김정은의 개인적인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면 이상할게 없다. 김정은은 이전에도 신년사나 명령서 등에서 [[주체연호]]가 아닌 [[서력기원]] 연도를 사용한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xPZF6fTNFE|2019년 신년사 영상]] 결과적으로 보면 해프닝이었지만, 김정은 중태설이 CNN에서 보도된 이후 부정확한 정보들이 보도되며 와전되는 와중 상술할 중태설을 넘어 사망 99% 확실 등의 김정은 사망설이 돌았고, 이런 낭설들은 단순한 낭설로만 끝난게 아니라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42145316|중태설 보도일인 21일 당시 코스피 지수가 2% 하락하는 등 한국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었고]],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42111088012227|"빅텍"을 비롯한 방산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여러 영향을 끼쳤다. 김정은 생존이 보도된 이후에는 사망설로 인해 급등했던 방산주들이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은 "못 본 사이 살이 더 찐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실제로도 얼굴 쪽 살이 유난히 불어난 것처럼 보인다. ~~확진자가 아니라 확 찐 자~~ 한편 김정은은 다시 2주 이상 매체등에 얼굴을 비추고 있지 않다. 이후 4월의 잠적 기간보다 매체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기간이 더 길어졌다. 다만 4월달처럼 김정은 건강 이상설은 5월 18일 현재로서는 나오고 있지 않다. 미국의 안보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북한의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하면서도 현재로서는 김정은은 건재하다고 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3/2020051390030.html|#]] 2020년 5월 24일, 김정은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북한 미사일 개발 핵심 인사인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을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총참모장임 박정천은 군 차수로 임명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긴 잠행을 깨고 지난 2일(보도날짜 기준)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을 드러낸 지 22일 만에 다시 외부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464715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