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전일 (문단 편집) ==== 반론 ==== 김전일은 사건에 휘말린 일개 고등학생일 뿐이지 경찰도 검찰도 아니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탐정'이라 불리는것도 불편해한다. 예를 들어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편에서 타카토가 김전일과 미유키를 고교생 탐정 콤비라고 소개하자, '그런 건 자처해 본 적도 없는데...'라며 굉장히 뻘쭘해하는 묘사가 나온다.] 당연히 그가 하는 말에는 사실 아무런 공신력이 없다.[*반론 김전일은 이미 경시청 및 관련 기관에서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의 명탐정이고 수사 관련 인물이면 경찰이든 검사든 심지어 추리작가든 모르는 자가 없는 수준이다,따라서 작중 김전일의 네임벨류 상 공신력이 경찰보다 더하면 더하지 부족하지는 않다,다만 사법권이 없을 뿐이다.] 그러니 김전일이 이놈이 범인이니 잡아가시라고 해도 경찰이 그 말을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모든 탐정물엔 탐정을 신뢰하는 경찰관이 보조 역할로 나오는 것이다(심지어 추리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셜록 홈즈]]조차, 레스트레이드 경감 같은 공권력이 필요). 거기다 범인에게도 당연히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이 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이 사람 범인이니 체포하라고 하면 당연히 납득하지 않으며 오히려 김전일을 미친놈 취급할 수도 있다. 혹은 범인과 친분관계는 없더라도 납득가지도 않는 이유로 체포하려고 하는데 반발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니 이 경우 경찰을 포함하여 전원을 모아놓고 누가 범인인지, 왜 그가 범인인지 납득시켜야 한다. 반대로 근처에 경찰이 없는 클로즈드 서클 상태인 경우에는 범인을 전원에게 확실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배틀로얄이 일어날 수 있고 거기에 범인이 그걸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히호우도 살인사건|범인의 함정으로 이런 일이 어느 정도 일어난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그러니 이런 경우도 범인을 잡을 때에는 전원을 모아서 그 전원에게 누가 범인인지, 왜 그가 범인인지 납득시켜야 또 다른 혼란을 피할 수 있다. 그외 작품 외적인 이유로 보면 모든 사람들 앞에서 범인을 밝히는 것은 [[에르퀼 푸아로]] 때부터 내려온 전통의 클리셰다. 김전일이 [[연극]]에 가까운 구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인물을 모아두고 범인을 폭로하는 것이 일종의 만화적 재미를 위한 장치인 것이다. 김전일이 혼자 범인을 알고는 경찰에 고발해서 사건을 끝내면, 소년만화로서 맥이 빠지고 재미도 없다. 또한 정황 증거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범인이 발뺌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37세 첫 사건 때는]] [[유키카게촌 살인사건|오랜만에]]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범인과 1 대 1로 독대]]를 해서 진상을 밝혔는데, 이 때문에 범인에게 살해당할뻔 했다.] 여기에 '자기 원한도 다 못 풀고 경찰에게 체포될 지경인데 모독까지 한다'며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다. 작중에만 해도 단순 금전관계나 오해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있을 뿐더러, 범인인걸 들켰다고 무고한 증인을 죽인 경우 또한 많다. 작중 범인을 무조건 '원한을 가진 정당한 복수자'로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다. 또한 범인의 사연을 김전일이 아는 경우는 별로 없고, 그런 사연이 있다고 면죄부를 주어선 안된다. 원한이 있으니 죽여도 된다는 사고방식은 극도로 위험한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살인]]은 [[범죄]]다.'''[* 어떤 이들은 정당 방위나 정상 참작 등을 예시로 들 수도 있으나, 정당방위는 엄격한 조건(사안의 현재성&긴급성, 최후 수단성, 합목적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원한을 품은 살인은 오히려 중형을 면치 못할 사항이다. 정상 참작의 경우에도 이는 양형 단계에서 영향을 미칠 뿐, 책임 단계, 즉 유무죄의 성립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쟁에서조차 사람을 죽이는 것은 군인이라는 한정된 인력만 가능하고,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살인 가능한 대상은 무기를 소지한 적성 사람에 한정한다. 아무리 전쟁 중인 군인이라도 적군이 아니라 비무장 민간인을 마구 죽이면 그건 전쟁범죄에 속하는, 엄연한 학살이고 범죄다.] 작중에서 김전일이 이를 확인해주는 듯한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편에서 미유키가 이례적으로 희생자를 일컬어 "그런 비열한 놈은 죽어도 싸."란 말을 하자, 김전일이 미유키에게 그건 아니라며 '''"아무리 비열한 놈이라도, 그걸 범죄 행위로 심판하려 드는 것은 잘못된 짓이야."'''란 말로 일침을 놓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어릴 때부터 그것만은 철저히 교육받았다고 덧붙인다.][* 다만 후술하듯이 본인이 종종 다른 사람에게 앙갚음 조로 저지르는 짓 또한 살인급 중죄는 아니어도 범죄는 범죄다. 특히 성추행 같은 범죄를 자주 저지르면서 '범죄 행위는 어떻든 잘못된 것이다'가 신념이라는 건, 물론 김전일의 의도는 상대가 아무리 인간말종이라 해도 죽여서는 안된다였겠지만 '범죄 행위'라는 포괄적인 워딩이 쓰이는 바람에, 독자들 입장에선 '김전일 머릿속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범죄도 아닌건가'라는 형태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기 때문.] 또한 살해된 피해자라고 해서 그들이 저지른 악행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범인이 살인을 선택할 만큼 몰아넣은 피해자의 악행에 분노한다.'''[* 애초에 이 작품에 나오는 피해자의 90%는 인간으로 해서는 안되는 짓만 골라한 인간말종들이고 5%는 김전일보다 먼저 범인을 알아 입막음으로 살해되었거나 오해로 살해된 경우다. 그리고 4%는 단순장난 또는 부주의로 인한 실수나 사건사고 혹은 오해로 시작된게 일이 커져서 범인에게 원한을 사게된 경우(예: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사종관 살인사건)고 진짜 가해자가 인간말종인 경우는 1%다.] 범인도 범죄라는 걸 아니까 안 들키려고 머리를 쓰며 몰래 하는 거다. 옳고 그르고는 독자의 판단이지 작품 내에서 이러쿵저러쿵 정의내릴 문제가 아니다. 그런 식이면 대부분의 추리만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일단 주인공은 탐정이지, 경찰도 검사도 판사도 아니다.[* 또 다른 탐정 만화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이 크게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다. 경찰도, 검사도, 판사도 아닌 일개 탐정이, 그것도 본래는 일개 고등학생이 살인 미수 사건의 범인을, 그것도 피해자와 아무런 합의도 없이 사건을 조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김전일이 추리쇼를 할 때는 이미 복수가 끝난 상황이 많으므로 김전일 추리쇼는 추가 범행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것에는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김전일은 범인의 복수가 끝난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실제로 작품들을 보면 김전일의 추리는 범죄 방식은 완벽히 꿰뚫어보지만, 자세한 사연이나 동기는 범인이 말하기 전까진 잘 모른다. 무엇보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도 보였듯이 사전에 추리 과정 중 범인을 이미 밝혀내거나 그 동기를 알아차렸을땐 더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건을 파헤치자마자 바로 밝혀내는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진칸촌 살인사건|그러다가 오히려 범인이 역으로 기다렸다는듯이 남은 타겟을 살해한 에피소드]]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