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원봉 (문단 편집) === 긍정적 평가 === >"일제 경찰이 백범 [[김구]] 선생보다 더 높은 현상금을 내걸 정도로[* 후술하는 대로 이는 근거 없는 소리에 불과하나, 이 당시에는 김원봉 재평가의 붐이 일던 시기라 사실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 '''항일 투쟁의 치열함에 있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분.''' (중략) 일제시대 독립운동은 독립운동대로 평가하고, 해방 후의 [[사회주의]] 활동은 별도로 평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략) 광복 70주년을 맞아 약산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 잔 바치고 싶다." >------- >-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https://www.facebook.com/moonbyun1/posts/711818458924509|#]] 김원봉은 항일무장투쟁 노선으로는 절대 빼놓으려야 뺄 수 없을 만큼 굵직굵직한 여러 사건을 도맡았다. '''다시 말하면 김원봉의 거취에 따라 무장투쟁세력들의 판도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무장투쟁활동 활약상에 비해 남북한 양쪽의 평가는 낮은 편이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에게 숙청되어 묻혀버렸고, 대한민국에서는 북한 정권에 공헌한 [[공산주의]]자로 인식되어 독립운동 경력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감이 있다. 독립운동을 했던 적이 있어서, 역사 교과서에도 실린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활동 내용이 출제가 되면서 입시를 위해서라도 김원봉을 기억한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 그리고 영화 [[암살(2015)|암살]]과 [[밀정(영화)|밀정]] 등 대중 매체에서 조금씩 다뤄지기 시작하면서 김원봉의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참고로 김원봉이 항일무장투쟁을 할 당시 [[일본 제국|일제]]가 김원봉에게 100만 원이라는 현상금을 걸었다는 얘기가 널리 퍼져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현상금 100만원에 대한 객관적 사료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족문제연구소]]조차도 '''하나의 '신화'에 불과할 뿐 근거 없는 주장'''이라 밝혔다.[[https://www.minjok.or.kr/archives/104051|#]] 또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역시 김구보다 김원봉의 현상금이 높았다는 얘기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552759|#]]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김삼웅]]은 "김원봉은 일제강점기 일제와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독립투사로, 김원봉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김원봉은 사회주의자가 아니었다. 남에서는 사회주의자로 평가했지만, 그는 사회주의자와 입장을 달리한 진보적 민족주의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방 후 친일파들로부터 신변에 위협을 느껴 망명하듯 월북했는데, 이를 이유로 독립운동 서훈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김원봉이 활동한 의열단은 [[아나키즘|무정부주의]]적 성향이 더 강한데, 김원봉이 공산주의자에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였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2023년 6월 행사에서 김춘복은 "그동안 국내외 여러 학자가 당신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통일론자, 민족주의자임을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후략)"라고 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95976?sid=102|#]] 이처럼 김원봉 기념사업의 명백한 세일즈 포인트는 '공산주의자가 아님'이다. 그런데 공산주의자임에도 북한과 상관없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사람이 많다. 김원봉 기념사업 측은 반공주의에의 호소가 잘 먹히니까 이 과정에서 다른 공산주의 독립운동가를 다소 욕보이는 것은 괜찮다는 건가? 그들은 일제강점기 공산주의자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김원봉 기념사업 측은 북한 내각 일원을 기리면서 반공의 논리에 호소하는 것이 정말 이상하다.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국가에서 독립운동가가 대부분 공산주의자였던 시대를 살던 수십년 전 독립운동가 머릿속을 사상검열해 진보적 민족주의라는 사상이나 아나키스트로 판명되면 긍정적 평가를 해주고 공산주의자로 판명되면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김원봉 지지자들이 하는 말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외부의 적(북한)보다 내부의 대중(남로당으로 대표되는 소위 '빨갱이')를 멸절해야 한다는 한국 특유 반공주의에 기반한 위험한 시각에서 하는 말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원봉이 6.25 전쟁 당시 북한 내각이었던 외부의 적이었으니 북한 내각이 남로당보다 덜 나쁜 존재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머릿속 사상을 이유로 6.25 전쟁에서 보리파종으로 조선인민군의 군량미를 너무나 잘 조달해서 로력훈장을 받았어도 특별취급해서 예외적으로 서훈을 주자는 주장은 공정성을 훼손한다. 북한과 관련 없는데 사상 문제로 서훈받지 못한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이 먼저 서훈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상의 자유와 공정성을 생각한다면, 김원봉 서훈 찬성 측에서는 김원봉까지 서훈받을 수 있도록 서훈 폭을 대폭 확대하라는 주장을 해야 정상인데, 공산주의자가 아니니 서훈을 주자는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게는 기분나쁜 주장만 계속하는 이유는 외부의 적 북한보다 내부의 빨갱이가 위험하다는 한국식 반공주의 때문일 것이다. 무장투쟁 분야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국주의를 반대했을 뿐 일본 그 자체에 대한 극단적인 반일주의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의용대 창설부터 일본의 반전운동가가 참여한 것도 있고 이후 조선의용대는 일본반전동지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일본반전동지회는 1941년 10월 3일 조선의용대 성립 3주년을 맞아 타카하시 신지 등 4인 명의로 김원봉에게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