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수현(각본가) (문단 편집) == 작품의 특징 == 김수현의 집필 방법 중 특이점은 잔잔한 가족극은 주로 KBS에서, 파격적인 소재는 SBS에서 한다는 점과 가족극의 경우 연장을 요청하면 대개 응해서 연장을 하지만 불륜 등 파격적 소재의 드라마들은 시청률이 아무리 높아도 연장을 하지 않고 원래 기획의도에서 끝낸다는 점이다. 그녀의 드라마, 특히 가족드라마라면 꼭 등장하는 필수요소가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 1세대의 호랑이 할아버지([[이순재]]가 이런 역할을 자주 맡는다)[* <내사랑 누굴까>에는 1세대의 형제들까지도 나온다] * 2세대의 3형제이상 * 2세대의 3며느리 중 맏며느리는 전형적인 맏며느리감, 둘째며느리는 적당히 눈치있는 며느리, 셋째며느리는 철없는 며느리 * 3세대의 철없는 손자 * 3세대의 기존 [[가부장적]] 법칙을 거부하는 파격적인 손주며느리 * 약간 푼수끼가 있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이 큰, 독신 내지는 배우자와 사별한 이모나 고모 * 노총각/노처녀/과부/[[돌싱]] 등 짝 없이 솔로생활을 즐기는 차도남/차도녀 또한 극중에서 나오는 대사가 길게 이어져 나오거나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경계에 있는 단어가 가끔씩 등장하고, 젊은 인물들의 대사에 젊은 사람들이 자주 쓰지 않는 단어나 어미의 활용[* 대표적으로 20대 딸이 50대 어머니에게 "~한 거 아니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김수현의 드라마 대사가 [[서울 사투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서울 사투리를 쓰지 않기 때문. 이 때문에 서울 사투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젊은 시청자들은 김수현 작가가 기존의 언어를 의도적으로 변형했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배우들이 김 작가의 일정한 대사 톤과 호흡에 맞추어 연기를 하는 편으로, 이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화를 문어체로 한다고 보기도 하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구어체와 문어체의 혼용이다. 이 부분에 대해 김수현은 '대사여야 하는 순간이 있고 말이어야 하는 순간이 있는데 이를 놓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특히 김수현의 작품에 등장하는 젊은 여성들은 거의 다 살짝 절제된 목소리로 빠르게 긴 대사를 내뱉는데, 이게 싸가지없어 보인다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인물 간 대사의 텀이 상당히 짧아서 거의 배우 A가 대사를 끝내기 무섭게 배우 B가 대사를 하는 식으로 극중 내내 대사를 주고받는 스타일도 호불호가 갈린다. 또 젊은 여배우의 배역이 이상하게 꼬인 유교걸 스타일이라 손위올케에게 나는 그래도 아가씨 소리는 듣고싶다는둥 하는 작품도 있다. 그런대사는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젊은 세대를 비꼬는 것 뿐이지만서도 작가가 꼰대라고 욕을 먹는다. 딴은, 이 연세에 꼰대라는 욕을 먹는게 현역이라는 반증. 이는 김수현이 자신의 대본을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심지어는 쉼표 같은 문장부호까지 모조리 지키도록 연기자에게 지시하기 때문. 예를 들어 점 3개만큼 쉬라고 써있는 걸 4개만큼 쉬면 불호령이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대사의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서이고 대본리딩에 참석해서 감독, 배우와 함께 맞춰가는 것이지 독단적인 것은 아니다. 김수현과 오랜 친구이자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윤여정]]은 '배우가 노래를 잘 하면 노래를 하게 하고 춤을 잘 추면 춤을 잘 추게 한다. 심지어 어떤 배우가 안 되는 발음이 있으면 그 발음이 들어간 단어는 피해 가면서까지 대본을 쓴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극 중 심각한 상황에서 몇몇 인물들을 통해 뜬금없이 분위기를 깨는 대사가 가끔씩 나오는 편인데,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런 말이 나오느냐'며 싫어하는 경우가 꽤 많다. 김수현의 예전 작품 대본들은 남아있지 않는 것도 있는데 이는 김수현 본인이 당시 '나중에 나이 먹어 자기 복제할까 봐' 걱정되어 곧바로 처분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대본이나 각종 메이킹 필름 보관 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방송국이나 관련 기관에도 남아있는 대본들이 없는 모양. 이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기까지의 TV 프로그램 자료들이 비디오 테이프값이 비쌌던 데다가 당대 [[방송자료]]를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기 이전의 시절인지라 테이프 돌려쓰기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70년대 최고 인기드라마였다는 여로나 아씨도 1회분만 남아있을 지경이었고, 방송사에서 1950-70년대 화면을 틀때마다 대한뉴스 자료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었다. 이럴 경우에는 기억에 의존해서 겨우겨우 복원할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다만 PC를 사용하여 대본 작업한 후부터는 처분하지 않고 보관하였고 그 전 작품 중 일부는 작품 스탭이 보관하고 있던 대본을 워드작업 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데뷔 후~80년대 초반 작품들은 보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천일의 약속]]을 시작으로 김수현의 단막극 모음집 등 대본집이 출간되었으며 향후 7, 80년대의 작품도 구해지는 대로 출간될 수도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