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준(기자) (문단 편집) ==== 2013~2014년 ==== >[[박근혜정부|새 정부]] [[김용준(법조인)|첫 총리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게 출범을 앞둔 박근혜 정부에 쓴약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국정을 움직이는 에너지는 집권자와 관료 간의 공감이 아니라 국민과 정부 간의 공감이라는 점이 앞으로 조각 인사에 잘 반영돼야 할 겁니다. >---- >- [[2013년]] [[1월 29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60587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박근혜정부]]가 무엇보다 [[소통]]에 성공하기 바랍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지을 때는 국민과 야당이 반대를 해도 우선 추진하고 역사의 판단을 기다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통 없이는 역사를 기다릴 여유도 없습니다. >---- >-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일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rxkqCM|#]]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그러나 이 말이 실현되는 일은 없었다]]~~ >2년 전 바로 오늘(21일) 저희 둘이 처음 8시 뉴스를 시작하면서 SBS는 진실을 파헤쳐서 시청자들께 전해드리려는 노력을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최선을 다 했지만 미흡한 점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최선은 계속하고 미흡한 점은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3년 [[3월 21일]] 2주년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69311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가 터졌을 때 그 난리통에도 런던 시민들이 별로 동요하지 않길래 [[택시기사]]에게 왜 그런가요 물었습니다. 대답이 우리가 불안해 하면 테러범이 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랬습니다. 어떤 위협이든 떨면 지는 겁니다. >---- >- 2013년 [[4월 16일]]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당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73846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일에 치여서 분초를 다투는 [[환경미화원]]들이 [[청소차]] 뒤에 매달려 가지 못하게 발판을 없애는 건 책임 떠넘기기입니다. 이제는 사고나도 난 잘못 없다는 겁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자기 살길만 찾는 꼼수행정의 전형입니다. >---- >- 2013년 [[5월 22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79756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대학입시에서 1점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아시죠. SBS 단독 보도로 온갖 문제가 드러난 국가영어능력평가 [[NEAT]], 이게 36개 대학에서 올해 입시전형에 활용하기로 돼 있는 겁니다. 그런 중요한 시험을 엉망으로 관리한 책임 분명히 가려야 합니다. >---- >- 2013년 [[6월 20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84398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이번 항공기 사고]]의 순간 승무원들은 위기상황에서 훈련받은 원칙대로 책임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게 사실 우리 공직사회에 꼭 필요한 자세입니다. 원칙과 책임, 여기까지만 해주면 굳이 희생까지 부탁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 >- 2013년 [[7월 8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87295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일본은 아시아 국민에게 막대한 고통을 줬다, 일본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선서를 이어가겠다." [[아베 신조|아베 총리]]가 오늘(15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이 말을 뺐다길래 제가 대신 읽었습니다. 누구 말인지 아십니까? 2007년 아베 본인이 한 추도사입니다. >---- >- 2013년 [[8월 15일]] [[광복절]]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3491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정책은 결국 선택인데 국익을 바라본 선택은 당장 힘들어도 나중에 칭찬받을거고, 표를 바라본 선택은 당장은 달콤해도 부메랑이 될 겁니다. 부메랑을 피할 방법은 매를 맞더라도 빨리 국민에게 설명하고 고치는 겁니다. 매가 아프긴 할 겁니다. >---- >- 2013년 [[9월 25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9772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문맹|읽고 쓰지 못하는]]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왕]]이 [[훈민정음|글자]]를 만들었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우민화 정책|우매한 백성이 다스리기 편할 텐데]], [[문자|깨우칠 수단]]을 일부러 준 겁니다. 단소리든 쓴소리든 [[여론|귀를 여는]] 지도자가 자기 편을 더 많이 얻는다는 걸 세종대왕은 아셨나 봅니다. >---- >- 2013년 [[10월 9일]] [[한글날]]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EO8y|#]]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고민입니다. 그래서 고치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법은 효율 못지않게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앞장서서 만든 법을 애물단지 취급할 거면 애초에는 왜 애지중지했는지 우선 설명해야 할 겁니다. >---- >- 2013년 [[11월 12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07697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오늘(24일) 뉴스에서 보셨듯이 어릴 때는 부모 없이 외롭게 자라다가 18살이면 대책 없이 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인색한 예산 탓에 밥값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던 아이들입니다. 사정이 딱할수록 혜택받기 더 어려운 복지는 곤란합니다. >---- >- 2013년 [[12월 24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15016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률이 사실상 0%에 그치면서 외압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채택률은 외압이전에 이 교과서에 오류가 수백 건 발견되고 수정이 거듭되면서 이미 시작된 겁니다. 교과서의 제1 조건은 이념이 아니라 정확성입니다. >---- >- 2014년 [[1월 8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17406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성수대교 붕괴]], 부실시공업체는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하겠다. 99년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씨랜드 화재]], 수련시설 관련 법규를 강화하겠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국민에게 죄인 된 심정으로 대처하겠다. '''이번에는 또 어떤 약속을 들어야 합니까?''' >---- >2014년 [[2월 18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당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24906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프랑스 20년, 미국 25년, 영국·스위스 종신형, 중국 사형.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주요국 양형기준입니다. [[성폭행]]범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비율이 42%라는 우리와 비교되지요. 이런 건 큰 논란 없이도 따라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 >- 2014년 [[3월 13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29289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선주의 눈먼 상혼과 인명경시, 당국의 허술한 운항관리와 무사안일이 불러온 후진국형 참사다.' 요 며칠 귀에 익숙하시죠. 이게 지난 93년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서해 페리 참사]] 당시 기사를 요약한 겁니다. '책임질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묻고 잘못된 관행을 모두 뜯어 고치겠다.' 이것도 [[김영삼|그 때 대통령]]이 한 약속입니다. 21년 동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바뀐 게 없는 겁니다.]] >---- >- 2014년 [[4월 22일]]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N9t4|#]] >최종 책임은 내게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이 말을 공직사회를 향해서도 해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청와대 눈치보지 말고 국민에게 최선을 다해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잘못되면 대통령이 책임진다. 이게 진짜 책임지는 겁니다. >---- >- 2014년 [[5월 19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39711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국민 4천100만 명에게 참여기회를 주고, 전국 방방곡곡 1만 3천 군데 행사장이 설치되고, 또 홍보 벽보를 펼쳐 놓으면 월드컵 경기장 26개 넓이에 이르는 이벤트가 있다면, 더군다나 그게 휴일에 벌어진다면 굳이 외면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게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내일]]입니다. >---- >- 2014년 [[6월 3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날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HoeE|#]]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에 대한 [[1947년]] 일본 문부성의 공식설명을 들어보시죠. "일본은 옳은 일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한 겁니다. 세상에 옳은 일만큼 강한 건 없습니다.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맙시다" 일본이 이걸 [[집단적 자위권#s-4.1|휴지조각 만들지 않기]] 바랍니다. >---- >- 2014년 [[7월 1일]]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F5s6|#]]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윤 일병의 마지막]]을 직접 목격한 국군병원장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는데 마녀사냥은 죄 없는 사람을 마녀로 몰아세우는 걸 뜻합니다. 후임병을 때려서 숨지게 한 선임이나 그걸 은폐한 상부는 죄 없는 사람보다는 진짜 마녀 쪽에 좀 더 가깝습니다. >---- >- 2014년 8월 11일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FH11|#]] >왕권에 대항해서 국민의 대표를 지키려고 만든 [[불체포 특권]]이 한국에 와서 국민에 대항해 자기들 신변을 지키는 용도로 변질됐습니다. 잠깐 욕 먹을 각오로 국회의원 전체의 이익을 지키자는 계산이 얄밉습니다. 그래서 잠깐 욕하고 말면 안 됩니다. >---- >- 2014년 [[9월 3일]]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소식을 전한 후에 말한 클로징 멘션. [[http://n.sbs.co.kr/2h4I1ov|#]] >[[단통법]]이 시행된지 보름도 안돼서 법 고치자는 말이 쏟아졌습니다. 우리 국회는 법안 발의 갯수는 선진국을 압도하고, 법안 심의 시간은 선진국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단통법 같은 국민 괴롭히는 법이 무사통과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 >- 2014년 [[10월 14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3293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한국 정치의 문제 중에 하나가 할 일 똑바로 해서 국민지지 얻을 생각은 팽개치고, 이미지 좋은 바깥 사람 불러다가 바지사장 만들 궁리를 하는 겁니다. 최근 나온 [[반기문 대망론]]이 그렇습니다. 지금 정치권이 대선타령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 >- 2014년 [[11월 5일]] 클로징 멘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7163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2014년 우리는 조금 전진했고 조금은 후퇴했습니다. 원칙이 무너졌고, 소통이 모자랐고, 배려가 줄어든 게 후퇴고, 그런 문제들을 통해서 고칠 점을 배운 게 전진이라면 전진입니다. 배움의 결과는 희망입니다. 희망의 [[2015년]] 기대합니다. >---- >- 2014년 [[12월 31일]] SBS 8 뉴스 앵커직을 하차하면서 말한 클로징 멘션.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6252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