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근 (문단 편집) == 발음/말투 == 김성근의 말투에 녹아 있는 일본식 억양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한국에 수십 년 동안 살았는데도 왜 일본식 발음을 고수하느냐는 것이다. 김성근의 발음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 [[김응용]] 감독 등도 그러한 투의 말을 한 적이 있다. 특히 같은 재일교포 출신인 [[김영덕]] 감독이 거의 완벽한 억양과 발음으로 우리말을 구사하는 것과 대비되면서 더욱 까였다.[* 단, 말년에는 연로한 탓에 일본어투도 많이 느껴지고 말 자체도 어눌해졌다.] 1960년대 실업야구의 대표적인 재일교포 선수였던 [[배수찬]]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했다. 김영덕 전 감독은 김성근과 같은 교토 출신으로 일본에서 8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친 후 28세에야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반면 김성근은 18세에 [[동아대]]에 입학하면서 영구귀국했다. [[노리타(김성근)|김성근 감독팬]]들은 그의 일본식 발음의 원인이 고교 야구부 감독 시절 제자 뒤에 서 있다가 제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아 앞니가 모두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 이때 선수들을 모아놓고 '내가 한눈을 팔아 이렇게 되었으니 너희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훈계를 한 뒤 병원으로 갔다고 한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 때문에 발음이 불분명해졌고 그래서 더욱 일본어투로 들린다는 것이다. 감독팬들은 이 사건 때문에 김성근의 일본어 발음 역시 다소 부정확하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SK 와이번스의 동계훈련을 일본의 어느 TV가 취재를 나간 적이 있었는데, 일본어로 말하는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 부분도 자막 처리했다고 하니. 하지만 아래 내용들을 참고할 때, 김성근 감독의 발음이 이가 부러지는 사고 때문에 부정확해지고 일본식 발음으로 들린다는 감독팬들의 주장도 원인의 일부분 정도는 차지하지만, 주된 이유는 되지 못한다. 우선 앞서 감독팬들이 주장한 일본 방송 자막은 김성근의 발음이 부정확해서가 아니라 일본 방송사들은 원래 자막처리 엄청 자주 한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멀쩡한 일본어 발음에도 자막 처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김성근은 나긋나긋한 [[교토]]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일반 일본인이 듣기에도 다소 불분명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 김성근이 방망이에 맞아 이빨이 부러진 사건에 대해 살펴보면, 김성근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은 없고 이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충암고 시절 김성근의 앞니 세개를 부러뜨린 당사자인 성기완 씨가 2007년 뒤늦게 사연을 공개하면서 밝혀진 것이다. 사실 성기완 씨는 이빨 부러진 사건만 언급했지 그 사건이 김성근의 말투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또 김성근 본인도 이 사건 때문에 본인의 발음이 부정확해졌다고 말한 적은 없다. 정작 김성근 본인은 실업야구 시절 술을 많이 마셔서 술집에서 한국말을 배워서 한국어가 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로 노리타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다. >"야구할 때는 괜찮았는데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힘들었지. 혼자 이불 덮어쓰고 울 때도 많았고 몸이 아플 때 어디서도 도움을 받기 어려웠어. 외로울 때. 괴로울 때 술을 마셨어. 한국에 들어와 술을 배운거야. 한국말도 술집에서 조금씩 배운 것이었는데 그래서 발음이 아직도 잘 안되나봐." - [[http://stirrup9.tistory.com/48|잡초승부사 김성근을 말한다 - 5. 반쪽발이로 살아간다는 것]] 1970년대 후반 KBS라디오 야구 해설을 맡은 적이 있으나 이때도 일본식 발음이 문제가 된 데다 중계 도중 [[일본어]] 표현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야구 팬들의 항의를 받고 달랑 한 경기 만에 하차하고 말았다.[* 이후 김성근의 후임 [[해설자]]가 바로 [[하일성]].][* 타자가 가라스윙(헛스윙)를 했어요, 바깥쪽 직구가 이빠이(꽉차게) 들어왔어요 등의 표현을 2000년대 이후까지도 썼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한국에 처음 와서 부산 [[동아대]]에 다녔고, [[창원시|마산]]에서 정착하다 보니 한국말을 쓸 때 [[동남 방언]]이 약간 섞인 모습도 보인다.[* 그의 본적은 경상남도 진주다.] 사실 언어 발음 습득은 감각의 문제라, 다른나라에서도 김성근만큼 해당 국가에 오래 살았어도 현지 발음을 완벽히 익히지 못하고 한국식 발음의 영어/일본어를 구사하는 교포들도 부지기수고, 반면 몇년만 살아도 현지인과 비슷해지는 케이스도 있는 등 개개인이 타고난 언어감각에 기대는 바가 커서 김성근이 한국말을 제대로 배우려는 노력을 안 해서 그렇다고 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다. 어휘력/언어구사력과 발음은 전혀 다른 영역으로 김영덕이 한국어 발음이 유창한 것은 그냥 김영덕이 언어감각을 타고난 것이다. 김성근의 한국어는 충분히 유창하다. 실제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중 정말로 한국어를 배울 의지 자체가 없어서 일이십년 살아도 한국어 몇마디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김성근은 그런 케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그가 일본식 발음을 고집한다,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 애초에 김성근의 발음에 약간 일본식 발음이 들리거나 해서 그렇지 선수단 내외에서 의사소통으로 문제된 적도 없고, 인터뷰에서나 실생활에서나 자기 할 말을 명확하게 잘 해내기 때문에 사실 문제 삼기엔 어렵다 볼 수 있다. 보통 야구팬들은 발음 개선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사실 그게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 "마, ~~~ 아닌가 시프요" 등 은 김성근만의 고유 말투로 보고 일종의 캐릭터성으로 잡아 패러디하곤 한다. 최강야구 출연 이후에는 김성근 감독 특유의 발음을 그대로 자막화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으며, 선수단 대부분이 감독의 발음을 한 번에 못알아듣기 때문에 가장 익숙한 [[정근우]]가 '''"동시통역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담으로, 주장 박용택 역시 김성근 감독을 잘 알기 때문에 대변인 역할을 해주면서 그의 발음 문제를 커버해주고 있다.[* 박용택의 발음 자체가 워낙 또렷하고 좋은 편이기 때문에 김성근 감독의 말을 대변해주게 된 셈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특타 1번이 되었다고.--] [[정의윤]]의 별명이 정의용이 된 이유도 다 이것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