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동엽(1938) (문단 편집) == 해설자 시절 == 지도자 생활 외에도 특유의 입심을 앞세워 프로야구 출범 이전 [[동양방송|TBC]], [[KBS]] 등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맹활약 했고, 1980년 4월부터 1982년 1월까지 [[MBC 표준FM|MBC 라디오]] '홈런출발 김동엽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MBC 라디오의 아침시간대 청취율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가 당대 최고의 여자 진행자로 인기를 끌었던 [[왕영은]]과 함께 진행했던 '홈런출발'은 매일 아침 7시 20분부터 7시 50분까지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사 문제부터 스포츠·문화계 소식까지 조간 신문에 나온 각종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정리하는 시사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동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거머쥐었고 1994년에 폐지됐다. MBC 감독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이후 1988년 2월 KBS 제2라디오 <김동엽의 스포츠쇼(구 88스포츠쇼)> 진행을 맡았다가 1992년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SBS]]에서 야구 해설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94년 시즌 도중 야구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건드리는 설화를 일으켜 중도 하차하였다. 정확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군대에 가면 실력이 퇴화하니 군대에 안 가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건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로 봐도 큰 오버였다. SBS에서 잘린 이후에는 1995년 5월 개국한 [[TBC|대구방송]]에서 1995시즌 1시즌만 해설을 맡았고 이것이 그의 생전 마지막 해설위원 활동이 되었다. 호불호가 확실하긴 했지만 [[해설가]]로서의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 문서에 예시로 나온 김동엽의 말투가 대부분 [[황해도 방언]]인지라 오해를 줄 수도 있겠지만 김동엽은 일상과는 다르게 방송에서는 정확한 표준어를 썼다.] 원래부터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을 정도로 입담이 출중하기도 했고, 당시에는 감독 출신 해설가가 드물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휘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 설명 또는 예측이나 데이터 분석, 그리고 야구 전문가만의 지식을 일반 야구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주는 능력이 뛰어났다. 프로 감독으로서의 성과가 그다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김동엽은 [[빠따]]로 상징되는 특유의 강압적인 지도 방식만 있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스포츠 과학이나 야구 이론에 대해 상당 수준의 지식을 보유했다는 것을 그의 해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사실 상술된 구보 일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간의 인식처럼 무식한 야구인은 아니었던 셈.[* 예를 들어 김동엽은 경기전 식사의 양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영양학적이고 스포츠 생리학적인 설명을 해준 적이 있었다. 탄수화물 및 열량에 대한 여러가지 배경지식을 늘어놓은 가운데 그가 내린 결론은 경기전 과식은 절대 안좋다는 것. 이는 대학 체육학과를 나온 사람 아니면 알기 힘든 내용이다. 김성근 같은 경우는 경기전에 두둑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었다던데, 김동엽은 오히려 이 점에 대해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아마도 감독시절 선수들의 경기전 과식을 강력히 제지했을 것이다.][* 김동엽이 학창시절에 야구를 하다 그만두고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특기생이 아닌 '''시험 쳐서''' 들어갔던 걸로 추측하건대, 기본적으로 머리는 좋았던 사람이다.] [[하일성]]은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는 자신의 해설 스타일을 수립하는데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김동엽을 꼽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