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낙현 (문단 편집) === 김낙현 데이 === [[2018-19 KBL 챔피언결정전#s-3.1.5|2018-19 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 때였다. 당시 전자랜드는 프로농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해 감회가 남다른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 날 인천에서 열린 3, 4차전에서는 경기장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8,5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면서,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3차전 관중은 8,534명이었고, 4차전 관중은 8,76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기록으로 보자면 4차전 때 기록한 8,765명은 올 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3차전에서 모비스에게 22점차의 큰 점수차로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전자랜드 67:89 모비스] 전자랜드로서는 4차전을 승리로 가져가야 그나마 모비스와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거기다가 최다 관중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전자랜드 팬들이 찾아왔으니 당연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덤으로 당시 부상 중이었던 기디 팟츠를 대신할 투 할로웨이가 가세하면서 어느 정도의 기대가 큰 상태였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전자랜드는 모비스에게 1, 2, 3쿼터 중반까지 밀려 있었다. 하지만 투 할로웨이의 4점 플레이와 [[찰스 로드]]의 맹활약으로 4점차까지 추격했고,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정효근]]의 득점을 시작으로 로드의 골밑슛 연속 득점과 [[차바위]]의 골밑 돌파가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동점 및 역전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강상재]]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86:8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에 모비스는 라건아의 연속 4득점, 양동근의 3점슛이 잇달아 성공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 종료 48초를 남겨놓고 라건아가 스틸로 인한 득점으로 88:89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할로웨이가 3점을 꽂아넣으면서 91:89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제 전자랜드로서는 한 포제션만 파울 없이 제대로 수비에 성공한다면 4차전 승리, 그게 아니더라도 3점 슛이나 앤드원만 얻어맞지 않는다면 최소한 연장전이 보장된 동점 상황에서 4쿼터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자랜드 팬들로서는 도무지 잊을 수 없는, 아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category=kbl&tab=game&listType=game&date=20190419&gameId=20190419651033044&teamCode=&playerId=&keyword=&id=532532&page=1|김낙현의 실수 장면은 2분 13초부터]] 전자랜드 득점 이후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공을 몰고 드리블을 치고 있던 [[양동근(농구)|양동근]]은 골밑을 지키고 있던 [[라건아]]에게 패스를 던졌는데, 김낙현이 라건아와의 1대1 미스매치 상황에서 골밑 득점을 막아낸다는 것이 그만 [[라건아]]에게 득점 및 앤드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앤드원으로 인한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지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때 드리블을 하던 [[할로웨이]]가 넘어지고, 공을 잡은 [[정효근]]이 슛을 던졌지만 빗나가면서 4차전을 패배로 기록하고 말았다. 이러한 장면을 본 농구 팬들 사이에서는 전준범 데이(12월 17일)에 이어 김낙현 데이(4월 19일)[* 이 날이 하필이면 4월 19일 즉, [[4.19 혁명|우리나라에서 이승만 정권 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날]]과 겹쳤다.--그래서인지 일부 농구팬은 김낙현 혁명 혹은 낙현이의 혁명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카더라.--]가 이 때 탄생되었다는 우스운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도 그럴게 라건아에게 파울 없이 그냥 2점을 내주었다면, 차라리 슛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파울로 끊어 앤드원이 아닌 자유투 2구 만을 허용했다면, 이후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연장전에는 거의 확정적으로 돌입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 거기다가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너무나도 많고[* 양동근 : 1981년생, 함지훈 : 1984년생, 문태종 : 1975년생, 오용준 : 1980년생, 클라크 : 1975년생] 라건아가 4파울인 반면, 전자랜드는 선수들이 젊은 편이고 로드와 할로웨이의 좋은 컨디션으로 인하여 맹활약하는 등 분위기가 좋은 상태였다. 그렇기에 만약 연장을 가게 된다면 전자랜드가 훨씬 유리할 뿐더러 4차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낙현이 전준범급의 무리한 파울로 인하여 라건아에게 득점 및 앤드원을 내주고 말았고, 결국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전준범과 김낙현의 차이점은 [[애런 헤인즈]]가 전준범에게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앤드원을 얻어냈지만 연장으로 가는 추가 자유투를 넣지 못하고 패배한 반면 [[라건아]]는 김낙현에게 앤드원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얻어냈다는 점이다.] 4차전 연장에 가서 승리만 챙겼어도 최소한 자기들의 홈에서 열리는 6차전까지는 보장이 되는 상황이었으며, 당장 몹팬들 사이에서도 4차전에서 모비스가 졌다면 높은 확률로 7차전까지 갔을거라는 의견이 대세일 정도로 전자랜드의 기세는 위협적이었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훨씬 많은 모비스로썬 시리즈가 길어진다는 것 자체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었던 셈. 그만큼 해당 파이널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주요 경기였고, 그러한 경기를 반쯤 잡아놓고도 김낙현의 실수로 어이없게 역전을 허용함으로 인해 4차전은 패배. 시리즈가 완전히 기울어져 버렸다. 그리고 5차전에서 전자랜드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했지만, 3, 4쿼터에 모비스의 노장 3인방(양동근, 함지훈, 문태종)의 무자비한 플레이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러므로 준우승에 그친 전자랜드가 과연 전준범 데이처럼 김낙현 데이(4월 19일)를 전자랜드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게 할지가 궁금한 상황. 근데 4월 말이면 농구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고, 김낙현 본인이 받아들여야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좀 애매하다. 하지만 그 다음 해인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하여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바람에 --김낙현 본인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아무런 일 없이 넘어갔다. 사실 전준범 데이처럼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날짜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준범의 파울 실수는 챔결이나 플옵이 아닌 정규시즌에 나온 것이고, 그 파울로 인한 자유투가 들어가더라도 동점이 되기에 바로 지는 상황은 아니었으며, 무엇보다도 '''해당 자유투가 결국 안들어가서 1점차로 승리했다.''' 아무리 시즌 선두를 결정짓는 주요 경기였다지만 플레이오프의 무게감에 비할 바는 아니고, 결과적으로 이기고 끝났으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던 것. 그에 비해 김낙현의 파울 실수는 '''절대 웃어넘길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무려 정규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챔피언결정전, 3승 1패로 매치포인트냐 2승 2패로 타이를 이루냐를 결정짓는 주요 경기, 수비에 성공하면 승리, 2점을 내주더라도 동점, 차라리 연장전을 갔다면 주축 선수들이 훨씬 젊은 전랜의 우세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 이 모든게 순간의 실수로 뒤엎어진 것. 전자랜드의 팬들이 김낙현 데이를 온건한 마음으로 추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볼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