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관홍 (문단 편집) === 사망 === 2016년 6월 17일 비닐하우스 자택(경기 고양시 용두동 소재)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소주병과 약통,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진상 규명에 들어갔다. 동년 동월 19일 은평구 서북시립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다만 당초 추정 및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다. 경찰의 부검 당시 위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었지만 죽음의 원인이 될 만큼은 아니기도 했고.[* 불면증으로 인해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구조 활동으로 인하여 지병에 시달리고 있었고 트라우마도 심각한 상태였다.[* 세월호 잠수사 중에서는 잠수병으로 인하여 뼈가 썩어들어가 절단하거나,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받기도 한다. 끝까지 남아있던 사람들 중에서 현업으로 복귀한 사례가 드물다.] 세월호 사건의 이후 상황과, 잠수사들이 처한 상황이 돌아가는 상태들을 보면서 억울함이 매우 컸고 나중에는 분노를 억제하지를 못했다.[* PTSD의 증세 중 하나가 분노다.] 때문에 지인들이 떠나기도 하고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의 고통에 시달렸다. 혹시 자신의 자녀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해코지를 할까봐, 아이들이 자신의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그전에는 자주 몸으로 놀아주곤 했다고. 그러나 아예 건드리지 않게 되는 날이 반복되다보니 점점 멀어져갔다.) 일부러 집에 들어가지 않고 지인들과 자주 술을 마시며 어울리기도 했다. 이게 기우가 아니었던 게, 동료 황병주 잠수사에게 '형 나 죽을 거 같아. 어떡해? 나 우리 애들 다 데리고 갈 뻔했어'라고 울면서 자주 전화를 한 적이 있었다...물론 황 잠수사는 꾸짖었다고 한다. "야 이새끼야. 뒤질라면 너 혼자 뒤져! 왜 죄 없는 새끼들 데리고 가냐? 이 자식아!" ...이랬던 이유는 같은 경험을 했기에 김관홍이 왜 그러는지 다 알고 공감했기 때문. 더욱 슬프게도, 이 말씀을 하셨던 황 잠수사 본인도 자살까지 하러 가신 적이 있었다고 인정하셨다. 진짜 죽으라는 의미가 당연히 아니었다. 그런데 결국 오래 버티지를 못한 것이다. >(울부짖으며)한번도 망가진 적 없는 김관홍이야. 그게 뭐냐면 누구한테도 해코지 한 적 없고. 나 열심히 사람들 사랑하고 살았어. 더불어서. 더불어서 사랑하며 살았는데. 근데 그게 안 되니까 내가 열이 받는 거고, 미쳐버리는데, 내 모습 자체가 이게 뭐냐고? 한창 트라우마가 심할 때는 길에서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은 고등학생을 보고 주저앉을 정도였는데, 희생학생들이 아디다스 츄리닝을 많이 입고 있었다고. 죽기 전까지 고등학생들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희생학생들이 (명예졸업을 시켜주겠다는 당초의 약속과 달리) [[제적]] 처리되었다는 소식[* 결국 거센 반발 끝에 이는 없던 일이 되고, 2019년 미수습자들 수색까지 종료되고 장례를 마친 후 희생학생들의 명예졸업 처리가 이루어진다.]을 듣고 지인과 단원고에 찾아갔을 때도 차마 기억교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으나 국가 정부는 치료비 지원을 사망 몇달 전에 끊었고 망가진 몸으로는 잠수사 일을 할 수가 없었기에 대리운전으로 전업,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며 박주민의원실과 협력하여 세월호 잠수사들을 지원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었다. 법안이 완성되어 국회 법제실에 넘어온 날이 2016년 6월 17일이다. 법안 명칭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약칭 '''김관홍 법'''이며, 20대 국회가 끝나는 2020년 5월 20일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