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경진(소설가) (문단 편집) ==== 소설가로서의 문제 ==== * '''1. 출판소설과 일기장, 라이트노벨의 차이를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 작가로서 가장 심각한 단점이자 고치려는 생각 하나 없는 오점. 특히 3차대전 때부터 극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부분인데 소설 전개 중에 뜬금없이 작가가 극에 끼어들어 엉뚱한 썰을 풀어놓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등장인물들이 인터넷 용어를 쓰는 장면에서 작가가 뜬금없이 끼어들어 한국의 인터넷 보급 우수성을 논하는가 하면, 만주에서 사실상 생환이 불가능한 기밀 작전 중인 해병대원 한 명이 원균을 띄워주자 만주 한복판에서 작전 수행중인 와중에 원균을 까는 부분이 앞뒤 상관없이 삽입되기도 했다.[* 이 시절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되기 시작한 시점이긴 했는데 그걸 왜 임진왜란도 아니고 3차대전 중간에 삽입했는지는 의문이다. 해병대를 씹어댔다면, 모를까. 국군 찬양이 심한 댓가로 돌아온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와 관련된 내용도 많이 나오는데 국군이 한창 교전중인 상황에서 뜬금없이 알고 지내는 한 디시 이용자와 그 집 강아지들의 안부를 빌어주는 대목도 있다. 이 정도면 소설을 읽으려 하는 독자를 기만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전쟁 소설임에도 게임, 애니, 만화 패러디가 빈번히 등장한다. 3차대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온갖 디씨 관련 드립은 약과고 조선시대가 배경인 역사전쟁소설 임진왜란에서 뜬금없는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드립이나 슬램덩크 드립을 집어넣는 한편, 심지어 임진왜란 직산 전투 부분에서는 왜군을 보고 겁먹은 명군을 두고 "촉수괴물 앞의 가련한 미소녀" 운운하기도 했다. 진중해야 할 역사전쟁소설의 분위기를 완전히 망치는 짓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기존의 문제점들을 대폭 수정했다는 작전명 충무에서도 이런 패러디는 빈번하게 등장한다. 국내의 밀리터리 소설을 주로 보는 계층이 이런 서브컬쳐에 발을 걸치는 경우가 많다지만 그렇다고 오타쿠층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필요도 없는 요소들을 쑤셔넣어서 괜히 작품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명백한 하책일 것이다. 어떤 작가든 자기가 쓰고 싶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작품을 위해서라면 그것을 절제할 필요도 있는 법인데 김경진은 본인의 망상을 작품에 대놓고 넣고 출판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 2. '''인간같지 않은 한국군''' 독자를 작품에 몰입하게끔 하고, 매력적이고 사실적인 인물들을 창조하는 것은 소설가들의 의무와 같다. 데프콘 1부까지만 해도 인간적인 행동을 보이던 한국군이 데프콘 3부와 3차대전에서는 애국심으로 100% 무장하여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싸우는 등 캐릭터적인 면에서 퇴보했다. 그나마 데프콘 시절에는 연달은 전쟁속에 자칫 나라가 망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3차대전을 기점으로 작가가 기존의 궁상미에서 벗어나 강력해진 국군을 표현한답시고 악수를 두었는데, 피 튀기는 전쟁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농담이나 상황과는 아무 관련없는 잡학을 늘어놓는 서술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분위기란 분위기는 모조리 망치고 캐릭터 몰입은 요원한 일이 되었다. 특히 [[독도왜란]]에서 이런 점이 극대화되는데, 중년의 함장이 갑자기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를 늘어놓는 장면, 독도경비대가 해상보안청과 해자대가 쳐들어오는 상황에서 대놓고 오덕오덕거리면서 미소녀 자위대 속옷 들추는 상상을 하는 장면, 동해 해전 직후 해군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킹왕짱]]이라는 용어를 대놓고 사용한 장면, 대함미사일 152발을 주력 방공함들이 없는 상황에서 요격해야 하는 긴박한 장면인데 윤영하급 승무원은 여유롭게도 76km 우주전함 드립이나 치고 있는 엔딩 장면 등 비상식적인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독자의 몰입을 방해한다. [[작전명 충무]]에서는 그나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데프콘(소설)|데프콘]] 한중전쟁의 한국군에 비하면 캐릭터성이 많이 떨어진다. 더불어 구타, 가혹행위나 보신에 찌든 간부같은 한국군의 고질적인 병폐들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 '''3. 바보같은 적국 수뇌부''' 국군이 버프를 받고 적군(중국군, 미군 등)은 너프를 받아야 이야기가 진행되긴 하지만[* 왜 하필 한국이 항상 승리를 거두는 구도를 채택해서 비현실적인 너프가 필요하게끔 하냐는 비판 앞에서는 이마저도 무력한 변호다.] 비현실적으로 적국의 정치가들이 무능하게 묘사된다. 일본 정치인들은 [[로비]]로 승부를 보고 중국 정치인들과 미국 정치인들은 힘으로 승부를 보는데 소설 속 적국 정치가들은 처음에는 한국을 고립시키긴 하지만 나중엔 바보같이 당한다. 그리고 적군에 [[똥별]]과 책상물림은 적어도 한두명은 꼭 등장해 같은 적군을 [[팀킬]]하기까지 하는데 뭐 미군, 중국군, 자위대에도 이런 무능한 장성들은 많으니까 여기까지야 고증에 어긋나진 않지만 문제는 국군엔 자국전력을 방산비리 등으로 말아먹는 현실의 똥별같은 무능한 지휘관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 * '''4. 필요 이상의, 도를 넘을 대로 넘어버린 국뽕 성향''' 위의 내용이나 카페, 게시판에서의 언급을 보면, 작가의 성향은 좌파 민족주의 국뽕에 가깝다. 이것이 그저 작가 개인의 성향으로 그치지 않고 작품에 짙게 묻어나면서 대한민국이 항상 승리하거나 적국을 무력화시키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움직여 문제가 발생한다. 단순히 한국이 이겨서 문제인 게 아니라, 한국의 승리가 곧 작품의 목적이자 대전제가 되느라 작품의 질은 뒤로 밀려나는 것이 문제이다. 전쟁과 전혀 상관없는 부분까지 끌어들여 타국(특히 미국과 일본)을 비하하고, 러시아제 무기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한편, 차기작으로 갈수록 군대와 전쟁에 대한 냉정한 비평과 묘사는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에 잘난 한국인이 찌질한 타국인들을 때려눕히는 전개를 남발하니 수준 이하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결국 밀리터리적 고증을 거쳤다고는 하나 그가 대차게 비판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소설)]]나 일본 가공전기류와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성향은 임진왜란을 다룬 [[임진왜란(김경진)]] 소설에서도 발휘되어 [[명나라]] 군대가 일본군의 한양 북상을 저지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투였던 [[직산 전투]]는 사상자가 많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명군과 일본군이 그냥 간보기만 하다가 끝낸 전투라고 왜곡하고, [[이순신]]이 생전에 [[명나라]] 수군도독직을 받아 [[선조(조선)|선조]]와 동급이 되고[* 명나라에서 조선왕과 동급인 친왕과 군 도독이 둘 다 같은 정1품이라는 기존의 인식은 사실이 아니다. 세종실록 세종 9년 10월 19일 癸酉 2번째기사를 보면 세종이 "中朝官制, 首親王, 次公侯, 次一品" 즉 "중조(명나라)의 관제에는 으뜸이 친왕이고 그 다음이 공작과 후작이며 그 다음이 일품"이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 즉 명나라의 친왕은 조선의 대군·공주·왕자군·옹주처럼 무품이었다.] 명군 장수들이 도독직 때문에 이순신에게 복종했다는 잘못된 인식[* 실제로 [[이순신]]이 [[명나라]] 수군도독직을 받았다는 기록은 조선의 기록에만 나오고 명나라 기록에는 없으며, 이순신의 받은 도독 인장이라고 전해지는 도장에 새겨진 문구는 [[중국]]에 전해지는 확실한 명나라 도독 인장 문구와 전혀 다르다. 이순신이 도독으로 임명될때 받았다는 팔사품도 명나라 물건은 맞지만 황제가 내리는 하사품으로 보기에는 질이 낮은 편이다. 현재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팔사품은 이순신을 존경하던 명나라 장수(진린 또는 양호)가 개인적으로 준 선물이 어느샌가 황제의 하사품으로 둔갑한 것이고, 이순신이 명나라 수군도독직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선 후 [[조선]]의 누군가가 이순신을 찬양하면서 더불어 숭명사상에 입각해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기에는 선물 준 사람도 알 수 없다라 서술해야 한다. 만일 위에 서술된 장수라면, 다른 외교 채널을 동원해서, 진린이나 양호를 명에서 처벌하고, 동시에 선조가 억지를 부려, 묘을 파내어서, 이순신 시신을 부관참시할 수준이다.]을 널리 퍼트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