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강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90K3IjeEno)]}}}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VBkxj27JZ9Y)]}}} || 라인전 메카닉이 강하지 않아 약한 라인전을 팀플레이와 한타력으로 커버하는 탑 라이너로 망했을 때는 허구한 날 털리는 것 같으면서도 아예 망하지는 않고, 망해도 0.8인분은 되는 픽을 가져가 운영과 한타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상대 정글러나 기타 상대 팀 선수들이 탑을 여러번 잡으려다 허탕치면서 아군 딜러들이 성장할 시간이 생기고, 한타에는 1인분 이상씩은 해주는 것 같은 선수다. 강승현 LCK 해설은 로치의 플레이스타일을 마치 [[취권]]을 구사하는 것 같다고 한다.[* 여담으로 강승현 해설의 선수 시절 플레이스타일은 로치의 플레이스타일과 대조적인 라인전이 준수한 반면 국지적인 판단이 좋지 못한 탑솔러였다.] 똑같이 버티기 픽을 하지만 메카닉을 믿고 들이대다 초중반에 말리던 히포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이유는 바로 팀플레이와 두뇌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즉, 로치의 장점은 본인의 약한 라인전으로 인한 어그로로 상대 정글이 다이브 및 시간을 투자하게끔 인식하게하고[* 물론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 좀더 계산적으로 생각한다면 라인전에서 버티다가 상대 정글이 갱을 오면 잘 흘려서 초반단계에 우리팀 턴을 벌어주거나 상대팀의 턴을 낭비시킨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탑에 시간 투자할 동안 팀원들이 클 시간을 벌어주면서 팀원의 캐리력을 극대화시켜주고 게임 중간에 쏠쏠한 이니쉬에이팅 능력이나 스플릿 과정에서의 버티기나 맞라인 서주기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다만 이 플레이는 대부분의 가자미형 탑라이너로 분류되는 탑라이너들이 갖고있는 능력이기에 그냥 무장단점 탑라이너라고 평가받으며, 치명적으로 약한 라인전이 프로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는다. 엄연히 롤에서는 라인전이 게임의 기반과 기초가 되는 단계인데, 로치는 메카닉적 요소가 강하지 않은 선수. 앞서 말했듯이 라인전 메카닉이 버티는데 반짝 가능성을 보였던 19스프링을 제외하면 그냥 상대가 캐리형 탑라이너가 되었던 심지어 비슷한 부류과라고 봐야되는 팀파이트형 탑라이너가 되었던 편하게 클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스플릿 단계에서 애써 봉쇄해보려하지만 너무 늦는 경우가 대반사다라고 평가될 정도로 메카닉적 요소는 안좋다. 단순히 버티기에 치중된 스타일 때문에 칼챔을 꺼내기엔 애로사항이 너무 많다. 하지만 2018 스프링으로 한정하면 로치의 라인전 폼 자체는 지난 2년의 LCK 시절보다는 발전이 있었다는 평이 많다. 문제는 LCK가 워낙 탑솔 경쟁이 빡센 곳이라 로치의 기량이 어느 정도 발전했음에도 팀을 캐리하거나 게임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2018년에는 가끔은 2017년에 OP 카밀로 보여준 것 외에는 보여준 적이 없는 캐리 비슷한 경기들이 나왔다. 그간 팀의 자원투자를 몰아받던 엣지와 쏠의 폼이 떨어진 상황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변화가 있었다. 2019년에는 팀의 미드진이 붕괴됨에 따라 본인이 미드라이너 알바까지 뛰면서 유틸성이 향상되었다. 스프링 시즌에는 큐베보다 준수한 폼을 보여줬고, 스프링과 서머 모두 탑, 미드를 오가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하는 중. 그러나 태생이 탑솔러라 미드에서는 아트록스, 아칼리 등 탑-미드간 스왑이 가능한 챔피언들은 제법 잘 다루지만 그 외의 챔피언들은 잘 다루지 못해 팀의 밴픽에 악영향을 끼치곤 한다. 다만 이건 로치 잘못이라기보단 자기들이 뛰는 미드라인조차 제대로 소화못해서 로치가 미드로 출장하게까지 만드는 나머지 세 미드라이너 [[송용준|플라이]], [[이성혁|쿠잔]], [[이재원(1998)|리치]]의 잘못이 더 크다. 어쨌든 굉장히 특이한 선수인 것이 16년도 데뷔했을 때는 나이 어린 선수가 이렇게 포텐 없어보이기도 쉽지 않다 싶을 정도로 플레이가 별로였고 팀에서도 평가는 좋진 않았다. 그러나 수많은 선수들이 그냥 사라지거나 에이스놀이를 하다가도 폼이 하락해 포텐조차 잊혀지는 동안, 로치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새 팀을 구하고 매년마다 조금씩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로치는 솔랭 판수를 보면 전성기 시절 크라운과 비슷한 2000~3000판의 연습량을 자랑하나 LCK 대체 선수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적이 없다. 큐베 또한 연습량은 엄청난데 본인이 보기엔 재능이 없다고 평가했다. 물론 칸과 고스트처럼 데뷔 이후 굴곡을 거치며 성장한 대기만성형 프로게이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들도 만 21세 시즌에 LCK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재능을 완전히 만개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칸은 그냥 탑솔 캐리 메타에 뒤쳐졌던 중국에서 계약까지 꼬인, 게임 외적 문제가 컸고 재능은 확실했다. 고스트의 경우 최악의 생존력과 팀합을 보여주던 시기에도 오더능력 말고 최소한 라인전은 고평가를 받아왔다. 로치의 이상향이라고 봐야되는 탑은 라스칼 정도가 있는데 라스칼은 포텐이 터지기 전인 17~18에도 라인전에서 밀리지는 않고 한타 때 이니쉬 능력과 스플릿 구도에서의 대인전에 확실한 장점이 보이는 선수기에 로치도 가자미형 탑라이너의 최종진화단계인 팀파이트형 탑라이너를 바라보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히려 라스칼은 만 번 깎은 레넥톤 등 메타 및 상대 픽과 무관하게 꺼내들 수 있는 숙련도 높은 픽이 있으며 탑솔 출신이면서 오더가 되는 선수다. 2021 LCK CL에선 솔로킬을 따거나 선푸시를 하고 합류하는 등 상대하는 선수들이 1군에 비해 급수가 낮다는 걸 감안해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T1 2군팀의 상승세에 기여하며 2군 리그 최고의 탑이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활약이나 평가와는 별개로 POG복은 없는 편. 같은 팀의 미르, 버서커도 CL에서 각자 포지션에서 최상급 폼을 보이고 있고 이 둘이 로치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니 덜 눈에 띄는 면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복없이 좋은 플레이를 꾸준히 이어갔고 결국 5주차에 첫 POG를 받아냈다. 1라운드에서 좋은 성과 이후 내부에서 1군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는지, 챌린저스 팀은 방송을 하지 않음에도 호잇과 함께 오랜만에 방송을 켰다. 두 선수 다 기존부터 콜업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기에 방송을 킨 것 같았는데 2라운드에서도 변동없이 LCK CL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2라운드 고생 끝에 플레이오프 무패와 결승 MVP를 수상하며 첫 LCK CL 우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서머에서는 팀과 본인이 모두 부진하여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토브리그로 팀이 갈아엎어지지도 않는 스프링-서머 구간에서 우승 - 꼴찌를 기록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결국 요약하면 프로게이머의 역량은 재능 x 노력이다. 착실하고 노력하더라도 재능이 1부리그에서 빛나기 딱 2%가 부족한 선수의 현실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이다. 물론 2021년은 같이 상체를 구성하는 모글리와 미르도 하필 로치와 똑같은 유형의 선수들인데다 역설적으로 코치진은 빵빵한 T1이다 보니 스프링과 서머에 극과 극의 드라마를 쓴 것이지만, 거기에 로치의 기여 지분이 결코 작지가 않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선수가 강점을 보여준 요소는 우수한 워크에씩과 후천적으로 습득 가능한 지식/경험의 영역이며, 부족한 요소는 메카닉과 센스 등 다소 선천적인 재능이다. 마침 포지션도 래퍼드, 옴므, 씨맥, 트레이스 등 명 지도자를 많이 배출한 탑라인이다 보니 로치의 노력과 경험이 코치로라도 선수 시절보다 더 빛을 보기를 기원하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